A에게 연락해서 "내가 B.C라는 친구를 알게 됐는데 같이 보는게 어떻냐"라고 물어보니 그 친구도 흔쾌히 좋다고 해서
결국 A.B.C 그리고 저까지 네명이 만나서 친구가 됐습니다.
(사실은 그 사이에 많은 부분 제가 A에게 불평스러운 부분이 있으나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 불필요한 부분이라서 - 요약하자면 2주후 어느어느날 만나서 다같이 밥을 먹자 이러면 약속 전날쯤 "언니 저는 안되겠어요"라는.... 이런 고의적인 약속 취소들이 저의 불평이었으나 하나하나 다 적기엔 너무 길어질것 같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게 된 요지는 이렇습니다
A라는 친구와 저는 미국온지 얼마 안됐기에 영어실력이 좋지 않아서 ESL 클래스를 다니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외국인에게 영어교육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나 저나 둘다 각 가정에 차는 한대씩만 있고 둘다 운전경험이 없는 상태이기에 신랑이 퇴근하고 돌아온 야간에 학교를 다니는 상황이었습니다 - 신랑들이 퇴근후 와이프를 학교에 내려주고 다시 데리러 오는...(둘다 같은 학교입니다)
그러다가 저는 작년 9월쯤부터 운전을 하게 되면서
올해 1월부터는 주간수업을 들으려고 했고
저희 신랑 직장 근처에 사는 그 A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주간에 가려고 하는데 혹시나 너가 주간에 가고 싶다면 너네집이 우리신랑 직장 근처니까 내가 픽업해줄수 있어" (제가 주간에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어차피 제가 신랑을 회사에 내려주고 차를 이용해야 하니까 이 친구집 근처에 가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아 정말요?? 언니 저는 주간에 가면 너무 좋아요 신랑에게 물어보고 연락 드릴게요"
그러고 오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언니 학교 안빠지고 잘 갈 자신 있어요?"
"(아 이게 뭐지?? 싶으면서도) 응 학교 잘 나가야지^^"
"언니 정말 신랑이 물어보는데 언니 진짜 학교 잘 갈 자신 있어요?"
아마 이런 질문을 세번정도 받은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저도 짜증나서
(제 입장에서는 좋은취지 - 오전에 하루일과 시작하면 기분이 좋잖아요 밤에 학교가면 정말 하루가 없는것 같고 재미없거든요 - 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이건 뭐 같이 가자고 비는것도 아니고...)
세번정도 같은 대답을 반복한 후에
"어 그러면 어쨌든 나는 오전에 학교 갈거니까 신랑이랑 잘 대화해보고 결정해"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언니 고마워요 저도 오전에 학교 같이 갈게요"
이러더라구요
뭔가 찝찝했지만 그렇게 대화가 끝났고
결국 같이 학교를 가게 됐습니다
첫날 월요일이 됐습니다
저희 신랑 출근할때 같이 나가는데 좀 일찍 나가게 된겁니다
(아마 학교에 도착하면 한시간 정도 남는 상황)
출발하면서 그 친구에게 연락했습니다
(원래는 9시 수업시작이라서 8시반쯤 그 친구집에 도착하면 되는데
7시반쯤이면 도착할 상황인거죠)
"7시반 좀 넘어서 도착할것 같은데 괜찮아?"
"언니 8시 20분쯤 오면 안돼요?"
저는 생각 했습니다 현재 1월이었고 이 친구는 3월 중순 출산 예정이었어요 (아마 지금쯤 출산했겠네요)
어차피 신랑 회사 근처에 월마트가 있고 어차피 학교 둘이 가더라도 둘다 한시간 같이 시간 버리느니 나 혼자 시간 버리는게 낫지 라고요 게다가 임산부잖아요
그런식으로 일주일이 지나갔어요
늘 신랑 데려다주고 월마트에서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이 친구 데려가고...
그러다가 일주일이 지난 일요일 문제가 생겼네요
저희가 차를 중고를 샀는데 안그래도 문제가 있긴 했었는데
일요일에 B라는 친구 만나러 가는길에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추는 상황이생겼어요
B에게 연락해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다고 오늘 못만난다고 하니
"언니 괜찮아요? 언니 혹시 차 필요하시면 제가 데리러 갈게요"
하지만 그 친구 집에서 저희집이 멀어서 마다하고
C라는 친구가 저희집 근처에 살아서 C에게 연락하니
C가 저희 신랑 태워서 제가 멈춰있는 고속도로까지 왔더라구요 너무 고마웠죠
그런데 하필이면 일요일이라 영업하는 카센터도 없는 상황에서 레카차 불러서 고속도로 부근 어느 카센터에 차를 새워놓고 C 차를 타고 집으로 왔어요
다행히 월요일은 공휴일이어서 화요일부터 학교를 가는 상황이었고
저는 A에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오늘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어 일단 카센터에 차를 갖다두긴 했는데 오늘은 일욜이라 하는 카센터가 없더라고 내일도 휴일이라 할지 안할지 모르겠네 만약에 월욜도 카센터가 안하면 월욜은 A 신랑이 우리 학교에 픽업해줘야할것 같은데"
답장이 왔어요
"언니 신랑 화욜에 6시 반 출근이라는데요"
저는 사실 좀 어이가 없었어요
다른거 다 둘째치고 고속도로에 차가 멈췄다는데 신랑이 픽업을 하든 안하든 안부먼저 묻는게 우선 아닌가요?
너무 괘씸해서
"나 6시반도 괜찮은데" 이렇게 답장했어요 그랬더니
"언니 주소 불러주세요 그때 갈게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주소 불러주고
다음날 휴일인 월요일이 됐어요
카센터에 갔더니 좀 큰 문제더라구요 엔진 자체를 바꿔야 하는...
저희차가 중고인지라 좀 싸게 샀는데 엔진 자체를 바꿔야 하면 차라리 새차를 사는게 낫겠더라구요
어차피 엔진 바꿔도 계속 문제가 생길 차이기에...
월요일에 다시 A에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우리차가 엔진이 문제래 그래서 아무래도 그냥 새차를 사려고 하는데 새차를 사는게 당장 하루아침에 살것도 아니고 좀 두고봐야 할것 같은데 어쩌지?"
이렇게 보냈더니
"언니 그럼 차 언제 될지 모르는거예요?"
"언니 그럼 우리 학교는 어떡해요?"
"언니 정확하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예요?"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저희는 당장 제 학교가 문제가 아니고 제 신랑 출근 자체가 문제인데
이 친구는 기본적인 안부자체는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메세지를 다시 보냈죠
"A야 같이 학교 가기로 했는데 내가 너를 책임지지 못하게 돼서 미안한데 차고장이 내 책임이 아닌데 마치 내가 잘못한것 같네
어쨌든 내가 책임지지 못해서 미안하고
난 내일도 너희 신랑차 타고 갈 자신이 없다 그냥 신랑보고 너 학교 데려다주고 오후에도 너 집에 데려다 달라고 그래 나는 선생님한테 내일 메일 보내야겠다 학교 못간다고"
이렇게 메세지를 보냈더니
"언니 아니예요 메세지라서 오해가 생긴것 같아요 그 뜻이 아니라 저희 신랑은 제가 학교 결석하는거 싫어하고 학교 등록하기 전에도 확실히 결석 안할 자신있냐고 물어봤는데 계속 그렇게 대답했었고 해서 그랬던거예요 지금 신랑 화나서 저랑 한마디도 안하고 있어요" 이러더라구요
한참 지난후에 제가
"그래서 너 내일 학교는 가는거야?"
이렇게 물어보니
"언니 몰라요 지금 신랑 화나서 한마디도 안하고 있어요"
그렇게 대화가 끝났어요
그리고 화요일이 됐죠
저희신랑은 직장 상사가 픽업해오기로 하고
저는 학교에 메일을 보냈어요 차가 고장나서 갈수가 없다고
학교는 오전 9시쯤 시작하는데 전 A라는 친구가 학교에 갔을거라고 어느정도 확신을 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신랑이 A가 결석하는걸 정말 싫어한다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오전 11시쯤 메세지를 보냈어요
"A야 학교에 갔니?" 좋게 보냈죠
"언니 저 5시반에 학교 왔어요 ㅠㅠ" 대답이 오더라구요
"언니 학교 어떡해요 ㅠㅠ"
"신랑은 아직도 화가 나서 아무래도 6시반쯤 데리러 올것 같아요 ㅠㅠ" 이러더라구요
-와이프가 임산분데 새벽 5시반에 가서 오후 6시반에 데리러온다는게... 사람인가요... 배도고플테고... 이 친구 제가 알기로 서클렌즈 끼는데... 눈도 무지 피곤할테고...
역시나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이래저래 대화하다가
"나 정말 너랑 너 신랑한테 너무 실망이다 내가 픽업해준다고 할때는 좋다고 고맙다고 그렇게 하다가 어떻게 차 고장이후로 한순간에 그렇게 사람을 버릴수 있는지, 신랑도 어제 내내 화가 나서 말안했다 해도 오늘 학교를 간다면 나한테 학교 갈거냐고 물어보는게 예의는 아니었는지"
이 친구는 그저 동문서답
"언니 저희 신랑은 언니한테 화가 난게 아니고 저한테 화가 난거였어요 오해하지 마세요"
ㅡㅡ 이거뭥미....
이렇게 저도 저 나름대로 서운한걸 얘기한후
저희신랑이 조금 일찍 퇴근을했어요 차는 일주일정도 렌트를 했더라구요
저는 당장 다음날이라도 학교에 갈수 있는 상황이었죠
그 친구가 신랑이 6시반쯤 데리러 온다기에 혹시해서 또 메세지를 두시반쯤 보냈습니다 (그날은 한시반 학교가 끝나늘 날이었습니다)
"A야 신랑이랑 대화해봤어?"
"언니, 신랑 아직도 화나서 대화 못했어요 학교 사무실가서 오후시간으로 바꿀수 있는지 보고 등록한데서 알아보라해서 신랑 저 내려주고 다시 일하러 갔어요"
이 말은 뭔가요? 결국 1시반에 데리러 온거죠 아하하하
전 결국 화가 너무 나서
"신랑이 오후시간으로 바꾸고 싶어하니까 그 전까지는 내가 픽업할게 그 이후에 신랑한테 해달라고 그래
우리 일주일정도후에 차 살건데 그때까지만 픽업할게 - 누군가를 책임지고 픽업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알았네"
"언니 그냥 저 신랑차 타고 갈게요" 이러고
이 이후로 저는 더이상 픽업할일이 없었네요
이 이후로 저도 이래저래 멘붕이었고
이 친구가 잘못이든 이 친구 신랑이 잘못이든
어쨌든 엮이면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제대로 받을것 같고...
두번째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이 친구가 3월 중순이 예정일이라서
B라는 친구가 베이비샤워(임산부에게 친구들이 선물을 주는 일종의 파티)를 해주겠다고 했고 모두 오케이한 상황에서
타지에서 만난 나쁜 인연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후 신랑을 따라서 현재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결혼이후 결시친을 즐겨보고 있고해서 이쪽에 글을 올려봅니다
방탈일수 있지만 결시친님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__)
지금 생각하기에는 꽤 지난 일이네요 1월에 일어난 일입니다(현재는 마음이 많이 정리가 된 상황입니다)
대략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작년 5월에 미국에 왔고 커뮤니티를 통해서 저처럼 신랑을 따라 저와 같은 지역에 와있는 A라는 친구를 알게 됐습니다 (저보다 6살 어린 친구)
하지만 A라는 친구와는 "언제 만나요 언제 만나요" 이러다가 결국 못만나게 됐고
그 이후에 B라는 친구(미국에 이민와서 살고 있는 1살 어린 친구) C라는 친구(3년전에 미국에 들어온 저와 동갑인 친구)
이 B.C와는 연락하며 만나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온지 얼마 안됐고 한국에서 운전해본 경험도 없고 형편도 좋지 않아서 신랑이 차를 갖고 출퇴근 하는 상태였기에 B.C와 연락을 하고 지내더라도 그 두친구 중에 한명이 늘 저를 픽업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중 B.C와 어느정도 친해진후 A라는 친구도 이지역에 살고있고 (제 생각엔 A가 사교성이 많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한인도 이지역에 많지 않기에
A에게 연락해서 "내가 B.C라는 친구를 알게 됐는데 같이 보는게 어떻냐"라고 물어보니 그 친구도 흔쾌히 좋다고 해서
결국 A.B.C 그리고 저까지 네명이 만나서 친구가 됐습니다.
(사실은 그 사이에 많은 부분 제가 A에게 불평스러운 부분이 있으나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 불필요한 부분이라서 - 요약하자면 2주후 어느어느날 만나서 다같이 밥을 먹자 이러면 약속 전날쯤 "언니 저는 안되겠어요"라는.... 이런 고의적인 약속 취소들이 저의 불평이었으나 하나하나 다 적기엔 너무 길어질것 같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게 된 요지는 이렇습니다
A라는 친구와 저는 미국온지 얼마 안됐기에 영어실력이 좋지 않아서 ESL 클래스를 다니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외국인에게 영어교육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나 저나 둘다 각 가정에 차는 한대씩만 있고 둘다 운전경험이 없는 상태이기에 신랑이 퇴근하고 돌아온 야간에 학교를 다니는 상황이었습니다 - 신랑들이 퇴근후 와이프를 학교에 내려주고 다시 데리러 오는...(둘다 같은 학교입니다)
그러다가 저는 작년 9월쯤부터 운전을 하게 되면서
올해 1월부터는 주간수업을 들으려고 했고
저희 신랑 직장 근처에 사는 그 A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주간에 가려고 하는데 혹시나 너가 주간에 가고 싶다면 너네집이 우리신랑 직장 근처니까 내가 픽업해줄수 있어" (제가 주간에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어차피 제가 신랑을 회사에 내려주고 차를 이용해야 하니까 이 친구집 근처에 가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아 정말요?? 언니 저는 주간에 가면 너무 좋아요 신랑에게 물어보고 연락 드릴게요"
그러고 오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언니 학교 안빠지고 잘 갈 자신 있어요?"
"(아 이게 뭐지?? 싶으면서도) 응 학교 잘 나가야지^^"
"언니 정말 신랑이 물어보는데 언니 진짜 학교 잘 갈 자신 있어요?"
아마 이런 질문을 세번정도 받은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저도 짜증나서
(제 입장에서는 좋은취지 - 오전에 하루일과 시작하면 기분이 좋잖아요 밤에 학교가면 정말 하루가 없는것 같고 재미없거든요 - 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이건 뭐 같이 가자고 비는것도 아니고...)
세번정도 같은 대답을 반복한 후에
"어 그러면 어쨌든 나는 오전에 학교 갈거니까 신랑이랑 잘 대화해보고 결정해"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언니 고마워요 저도 오전에 학교 같이 갈게요"
이러더라구요
뭔가 찝찝했지만 그렇게 대화가 끝났고
결국 같이 학교를 가게 됐습니다
첫날 월요일이 됐습니다
저희 신랑 출근할때 같이 나가는데 좀 일찍 나가게 된겁니다
(아마 학교에 도착하면 한시간 정도 남는 상황)
출발하면서 그 친구에게 연락했습니다
(원래는 9시 수업시작이라서 8시반쯤 그 친구집에 도착하면 되는데
7시반쯤이면 도착할 상황인거죠)
"7시반 좀 넘어서 도착할것 같은데 괜찮아?"
"언니 8시 20분쯤 오면 안돼요?"
저는 생각 했습니다 현재 1월이었고 이 친구는 3월 중순 출산 예정이었어요 (아마 지금쯤 출산했겠네요)
어차피 신랑 회사 근처에 월마트가 있고 어차피 학교 둘이 가더라도 둘다 한시간 같이 시간 버리느니 나 혼자 시간 버리는게 낫지 라고요 게다가 임산부잖아요
그런식으로 일주일이 지나갔어요
늘 신랑 데려다주고 월마트에서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이 친구 데려가고...
그러다가 일주일이 지난 일요일 문제가 생겼네요
저희가 차를 중고를 샀는데 안그래도 문제가 있긴 했었는데
일요일에 B라는 친구 만나러 가는길에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추는 상황이생겼어요
B에게 연락해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다고 오늘 못만난다고 하니
"언니 괜찮아요? 언니 혹시 차 필요하시면 제가 데리러 갈게요"
하지만 그 친구 집에서 저희집이 멀어서 마다하고
C라는 친구가 저희집 근처에 살아서 C에게 연락하니
C가 저희 신랑 태워서 제가 멈춰있는 고속도로까지 왔더라구요 너무 고마웠죠
그런데 하필이면 일요일이라 영업하는 카센터도 없는 상황에서 레카차 불러서 고속도로 부근 어느 카센터에 차를 새워놓고 C 차를 타고 집으로 왔어요
다행히 월요일은 공휴일이어서 화요일부터 학교를 가는 상황이었고
저는 A에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오늘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어 일단 카센터에 차를 갖다두긴 했는데 오늘은 일욜이라 하는 카센터가 없더라고 내일도 휴일이라 할지 안할지 모르겠네 만약에 월욜도 카센터가 안하면 월욜은 A 신랑이 우리 학교에 픽업해줘야할것 같은데"
답장이 왔어요
"언니 신랑 화욜에 6시 반 출근이라는데요"
저는 사실 좀 어이가 없었어요
다른거 다 둘째치고 고속도로에 차가 멈췄다는데 신랑이 픽업을 하든 안하든 안부먼저 묻는게 우선 아닌가요?
너무 괘씸해서
"나 6시반도 괜찮은데" 이렇게 답장했어요 그랬더니
"언니 주소 불러주세요 그때 갈게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주소 불러주고
다음날 휴일인 월요일이 됐어요
카센터에 갔더니 좀 큰 문제더라구요 엔진 자체를 바꿔야 하는...
저희차가 중고인지라 좀 싸게 샀는데 엔진 자체를 바꿔야 하면 차라리 새차를 사는게 낫겠더라구요
어차피 엔진 바꿔도 계속 문제가 생길 차이기에...
월요일에 다시 A에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우리차가 엔진이 문제래 그래서 아무래도 그냥 새차를 사려고 하는데 새차를 사는게 당장 하루아침에 살것도 아니고 좀 두고봐야 할것 같은데 어쩌지?"
이렇게 보냈더니
"언니 그럼 차 언제 될지 모르는거예요?"
"언니 그럼 우리 학교는 어떡해요?"
"언니 정확하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예요?"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저희는 당장 제 학교가 문제가 아니고 제 신랑 출근 자체가 문제인데
이 친구는 기본적인 안부자체는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메세지를 다시 보냈죠
"A야 같이 학교 가기로 했는데 내가 너를 책임지지 못하게 돼서 미안한데 차고장이 내 책임이 아닌데 마치 내가 잘못한것 같네
어쨌든 내가 책임지지 못해서 미안하고
난 내일도 너희 신랑차 타고 갈 자신이 없다 그냥 신랑보고 너 학교 데려다주고 오후에도 너 집에 데려다 달라고 그래 나는 선생님한테 내일 메일 보내야겠다 학교 못간다고"
이렇게 메세지를 보냈더니
"언니 아니예요 메세지라서 오해가 생긴것 같아요 그 뜻이 아니라 저희 신랑은 제가 학교 결석하는거 싫어하고 학교 등록하기 전에도 확실히 결석 안할 자신있냐고 물어봤는데 계속 그렇게 대답했었고 해서 그랬던거예요 지금 신랑 화나서 저랑 한마디도 안하고 있어요" 이러더라구요
한참 지난후에 제가
"그래서 너 내일 학교는 가는거야?"
이렇게 물어보니
"언니 몰라요 지금 신랑 화나서 한마디도 안하고 있어요"
그렇게 대화가 끝났어요
그리고 화요일이 됐죠
저희신랑은 직장 상사가 픽업해오기로 하고
저는 학교에 메일을 보냈어요 차가 고장나서 갈수가 없다고
학교는 오전 9시쯤 시작하는데 전 A라는 친구가 학교에 갔을거라고 어느정도 확신을 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신랑이 A가 결석하는걸 정말 싫어한다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오전 11시쯤 메세지를 보냈어요
"A야 학교에 갔니?" 좋게 보냈죠
"언니 저 5시반에 학교 왔어요 ㅠㅠ" 대답이 오더라구요
"언니 학교 어떡해요 ㅠㅠ"
"신랑은 아직도 화가 나서 아무래도 6시반쯤 데리러 올것 같아요 ㅠㅠ" 이러더라구요
-와이프가 임산분데 새벽 5시반에 가서 오후 6시반에 데리러온다는게... 사람인가요... 배도고플테고... 이 친구 제가 알기로 서클렌즈 끼는데... 눈도 무지 피곤할테고...
역시나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이래저래 대화하다가
"나 정말 너랑 너 신랑한테 너무 실망이다 내가 픽업해준다고 할때는 좋다고 고맙다고 그렇게 하다가 어떻게 차 고장이후로 한순간에 그렇게 사람을 버릴수 있는지, 신랑도 어제 내내 화가 나서 말안했다 해도 오늘 학교를 간다면 나한테 학교 갈거냐고 물어보는게 예의는 아니었는지"
이 친구는 그저 동문서답
"언니 저희 신랑은 언니한테 화가 난게 아니고 저한테 화가 난거였어요 오해하지 마세요"
ㅡㅡ 이거뭥미....
이렇게 저도 저 나름대로 서운한걸 얘기한후
저희신랑이 조금 일찍 퇴근을했어요 차는 일주일정도 렌트를 했더라구요
저는 당장 다음날이라도 학교에 갈수 있는 상황이었죠
그 친구가 신랑이 6시반쯤 데리러 온다기에 혹시해서 또 메세지를 두시반쯤 보냈습니다 (그날은 한시반 학교가 끝나늘 날이었습니다)
"A야 신랑이랑 대화해봤어?"
"언니, 신랑 아직도 화나서 대화 못했어요 학교 사무실가서 오후시간으로 바꿀수 있는지 보고 등록한데서 알아보라해서 신랑 저 내려주고 다시 일하러 갔어요"
이 말은 뭔가요? 결국 1시반에 데리러 온거죠 아하하하
전 결국 화가 너무 나서
"신랑이 오후시간으로 바꾸고 싶어하니까 그 전까지는 내가 픽업할게 그 이후에 신랑한테 해달라고 그래
우리 일주일정도후에 차 살건데 그때까지만 픽업할게 - 누군가를 책임지고 픽업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알았네"
"언니 그냥 저 신랑차 타고 갈게요" 이러고
이 이후로 저는 더이상 픽업할일이 없었네요
이 이후로 저도 이래저래 멘붕이었고
이 친구가 잘못이든 이 친구 신랑이 잘못이든
어쨌든 엮이면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제대로 받을것 같고...
두번째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이 친구가 3월 중순이 예정일이라서
B라는 친구가 베이비샤워(임산부에게 친구들이 선물을 주는 일종의 파티)를 해주겠다고 했고 모두 오케이한 상황에서
베이비샤워는 원래 여자친구들만 오는건데
저희들이 낯선 타지에서 살다보니 친구들은 기껏 저희 네명이라 신랑들을 다들 부르기로 했었네요
베이비샤워얘기는 1월달에 얘기가 나왔었고
1월 중순에 B가 직접 카드를 만들어서 초대장을 줬었구요
부부동반이라고 말한 상태였는데
베이비샤워 이틀전에 A가 B에게 메세지를 보냈네요
"언니한테는 사실대로 말해야겠어요 이 언니(저말이죠)와 저희 신랑 사이가 안좋아서 베이비 샤워 못가겠어요 임신한 사람갖고 장난 한다고 신랑 화났네요"
이 모든 사건들이 끝나고 난후 지난일들이 머릿속을 헤집으며 서운한일들이 생각 나더라구요
제가 지난 일주일간 한시간동안 월마트에서 시간때우고 그 후에 픽업하러 갔을때 단한번도 " 아 언니 오래 기다렸죠""언니 괜찮았어요?"라는 안부
생각해보면 그어떤 걱정의 안부를 듣지 못한것같아요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을때 조차...
좀 내용도 길고... 두서가 없네요....
제 나름의 불평불만이었네요
타지에서 만난 한국사람.... 이렇게 놓치게 된것도 슬프구요... 인연이라는게... 어렵네요...
사실 이런 상황 되면서 나쁜 생각도 들어요
이 친구는 아마 지금 애를 낳았을것 같아요 예정일이 지났거든요
타지에서 많이 힘들겠죠...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내가 굳이 연락을 해야돼? 왜?
제 선에서는 그냥 기본이 안된사람... 아무리 어리다고해도.... 어리다고 해도 올해 25살이네요....
그냥 나랑 안맞는사람... 그래서 연락 안하는.....
저에게 욕을 주시겠어요 .... 아니면 기운을 북돋아 주시겠어요.....
아... 힙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