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돼지/한강물은 차갑다.

김루한20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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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말을듣고 밤중에 한강을 나갔다.

그래,차라리 죽으면 영원히 잊혀질지도.

신발을 벗어 옆으로 가지런히놓아두었다.

한강물은 역했다.

인상을 찌푸리고 발끝을 물속에 살짝 담궜다.

"차가워."

마치 너처럼.

죽을때마저 아스라히떠오르는 너의생각에

난 주저앉아 울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