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서방 잡아먹은 년 되었습니다.

영주어린이집2013.03.31
조회31,407
매우 길어요.. 막장드라마같은일이 저에게도 생겼네요

신랑은우리 아기가 태어나기 정확히 50일전에 갑작스런 뇌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입니다.양쪽 상견레 까지 마치고 같이 살았지만 시집이 이상한 느낌(시집살이가심할것같은)이 자꾸 들어 신랑이 친자식이 맞냐는 의심마저 들어 식올리기 전에 혼인신고 라도 먼저 하자고 조르는 신랑을 뒤로 하고 고집을 부렸댔죠~상견레 전에 인사하러 첨올라갔는데 혼수부텨 돌려 말씀하십니다 칠백만원커튼 오백만원뭐등등,,,노골적인 모습에 한동안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 신랑은 신경쓰지 말라면서 말을 하는데 신경이 안쓰일래야 안쓰일수 없었죠! 얼마후 친정엄마 생신이 돌아와서 에트로 가서 가방을 조그만한거 사드렸는데 신랑이 항상 같이 챙겨 드리는걸 원해서 똑같은 디자인 으로 작지만 첫선물이고 성의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저희집으로 택배가 온겁니다. 신랑이 박스를 받고 들어오면서 이번엔 뭘 부른거냐고 쇼핑했냐고물어보는겁니다!난 뭘 주문한게 없는데 ~보니깐 내가 보낸 선물을 돌려 보낸겁니다,,,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신랑이랑 같이 전화하니 어머니왈~너무작다~장부도 안들어간다마지막 말씀,,,너 들!어!라! 순간 망치로 맞은기분이였습니다...슬슬 저는 혼수부터 가방까지 조금씩 신경이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전셋집! 요즘 전세도 너무 귀하고 있어도 비싼거 아시죠~~그래서 신랑과제가 제안을 했드랬죠~아담한 땅을 봐둔게 있었습니다 ,전세로 시작하는 것보다 작아도 우리집을 갖고 시작



한다는게 얼마나 큰힘일까 하는생각에 전세대신 땅을 해달라고 신랑이 용기내서 이야기를 했는데 저안테 전화와선 대뜸 하시는 말이 니네 부모님이 시켰니!!그러십니다~큰형수라는사람왈"정부빈민가구제개혁으로나눠주는 땅이랍니다!부동산업자에게 전화하니깐 참 어이없어하십니다~~알고보니 신랑이 모아둔돈이 없는데 엄마에게 삼천있다 거짓말을 했었고 시어머님은 그걸받아 보태서 시어머니 당신 명의로 전셋집을 구하려 했다는 겁니다~탄로날 거짓말을 왜하는지,,,그제서야 화난다며 집말을어디에도 없고 내가 왜 니들 살집 해주냐며 한소리 하십니다~첫인사 마치고선 우리가 지방엘 사는데 오시겠다 하십니다~ㄱ그래서 기분 풀어드리고자 티켓끊어드렸답니다~몇일후에 통장을 찍어보니 체크카드로 백만원 빠져나갔습니다~무슨 백만원이냐그러니깐 세상에!!혼자 오시는줄 알았는데 큰형수ᆞ작은형수 그집여자들 죄다 온다는겁니다!!!이걸 기뻐해야할지!!그이후는말 안해도 어땠을지 상상에 맡길께요~~그 말많고 시기많은 사람들,,휴__ _; 큰형수...시어머니집에 얹혀삽니다~필리핀이민가서 쪽박차고 내려왔답니다! 어찌나 둘이 잘통하는지 아삼육입니다~이간질에 고숩니다 나참!!이야기가 길었습니다.막상 신랑이 쓰러지니 내려와서 중환자실 앞에서 팔짱 딱끼고 반바지에 손톱은 네일숍도아닌 자기가 집에서 덕지덕지 그라데이숀(서서히진해지는)작품을 해가 와서는 대뜸 하는말이" 보험은"이럽니다.운이 좋게도 석달전에 제가 우연히 실비에 가입을 해놓았습니다~그리고 신랑이 들어놨던 암보험이 있었습니다 .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보험사에 가족관계증명서로 서류를 다가져갔고 월급통장도 막아놨으며 제차는 누구명의며 집보증금 .세간살이 뭐있냐며 처분할것을 요구했습니다!쓰러지자 내가 모르는 대부업체 빚들부터 속속들이나왔습니다.언제부터 생긴 빚들인지 전부 조사하겠다면서 신랑돈 다내놓으라면서 제가장사하던 가게도 신랑돈 들어간거 아니냐면서 조사하면 다나온다면서 저에게 소송준비하겠다는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때가 만삭이었습니다.실비는 사밍보험금이 없는데 암보험에서 사천이 나오는데 받으려면 빛도 받아야된다며 큰형이라는 사람은 한숨쉬며 딴사람들은 주고 가는데 신랑은 남기고 가냐면서까지 말을 하는데 자기네는 여유없다면서 뇌출혈은시간과 돈싸움이라면서 요양원보낸다고 했습니다!시어머니왈" 내가법적책임자야"?!그러십니다"너네혼인신고안했어"하고물으셨습니다,,,그리고 회사산재팀 만날때 아는노무사를 대동하고 같이 만나서는 서류를 가라로 근무시간등등작성해 달라면서 쇼부를 치기도 했었습니다.결국 산재는 통과되지 않았고 우리 신랑을 개인사설구급으로 본가로 이송해 갔습니다..그것도 비가 엄청 오던 날 혼수상태인 사람을 차태워배태워 그렇게 데려가버렸습니다....쓰러지기 이틀전 가게 자금 이천을 끌어다 신랑이 선배에게 사기를 맞았다는거 역시 후에 알게되었습니다...세상은 참 잔인한거 같습니다 신랑이 저지경이 되자 돈을 꿀꺽하였습니다...전형적인 사기꾼이였습니다.당한사람 만나는 일쯤은식은죽 먹기 였습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기가 태어나고 한번 찾아갔습니다.아기사진을 가지고~두려웠습니다 아기문제로 받겠다안받겠다 부모님모시고 서류쓰라고 했던 사람들 아기는 제가 키울꺼라고 굳게 마음먹은 달라해도 주지않을꺼라 맹세하고 또했습니다.,.그런데 역쉬나 반전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번엔 누구씨인줄도 모르는아이라고 합니다!!신랑 쓰러졌다고 이럴수 있는건지!! 아기호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간병인이 전화와서는 오늘 자기랑은 마지막이고 요양원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병원비는 보험에서 다나오는데 간병비가 부담스러워,,,,그리고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그쪽 집에선 아기 받기는 싫고 (줄맘도없지만) 호에올리면 아기가 보험금을 타갈수 있는 1순위라서 내가 그러면 어쩔까 하는불안한 마음에 빚도 타가야 된다며 거짓정보 흘리고 요즘줄곧 노심초사 하고 있는걸 말입니다~아기를 생각하면 호에 올려줘야 맞는거지만 성큼내키지가 않아 요즘 머리가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