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새벽이에요허허오늘이 만우절이라져ㅠㅠㅠ....별말없이 7편 시작할게요~~ 즐감해주세요ㅎㅎ ~~~~~~~~~~~~~~~~~~~~~~~~~~~~~~~ 누군가 톡-톡- 팔을 두드렸고, 잠깐의 나른한 시간을 방해한 놈을 실컷 째려봐 주러 부스스 일어나 보니 2학년 때, 인성이 놈의 자칭 최측근, 인성이의 3명의 죽마고우 모두의 측근이기도 한 우리 반 정보통, 알랑방구의 일인자!!!!! 오리가 날 내려다보며 능글능글 웃고 있었다. 그리고…. =_= 교실 뒷문에서, 청소 도구 함 위 거울에 얼굴이 다 비치는데, ...그것도 모르고 두근두근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지금 생각해도 어리버리 했던.. 연모가 서있었다. “야~ 정여나! 너 연모 알지??”“아니.. 모르는데..” 연모라면….. 인성이 친구 3명 중 하나 그 중에서도 가장 친한 친구인데,걔는 갑자기 왜 묻는 거냐 오리....... ? “헐 미친 거 아니냐~연모를 모르냐~ >_<5반에 강연모 몰라??” “ =_= ” 그리곤, 건들건들한 걸음의 오리놈이 뒷문으로 가더니 뭔가를 속닥속닥. 내 쪽을 힐끔 한번 보더니 또 뭐라고 속닥속닥. 번들번들한 웃음의 오리놈이- 다시 내가 앉아 있던 자리로 오더니 새빨간 얼굴의 뒷문 연모를 고려하지 않은 채, 대뜸- “야 정여나~~" "5반에 강연모가 좋아한대" 너 진짜 호강하는 줄 알아라. 행운인줄 알아라. 야 너 같은 애가~3#%&*^ 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뭐라뭐라 놀려대는 오리는 안중에 두지 않은 채, 어지러운 마음에 휙- 고개를 돌려 뒷문을 보니. 아마 토마토가 됐을법한 연모는 이미 반쯤 열어 놓은 교실문을 두고 사라지고 없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연모가 왜 날?갑자기 왜 이렇게 뜬금없이? … 인성이도 알까….? 그 뒤로 내가 채 신경쓰지 않았던 주변에서 연모가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무심코 바라본 뒷문에는 때때로 친구들 사이에서 비죽- 고개를 내민 그 애 모습이 보였고, ㄷ자로 된 학교에서 창문 밖을 보면 때마다 저- 반대쪽 창가에서 턱받침을 하고 우리 교실을 엿보는 그 애 모습도 가끔 보였다. 주번일 때는 대수건로 교실 앞 계단을 닦고 있노라면 무슨 볼일이 그리도 많은지- 수없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또 점심시간에 짜요짜요라도 나오는 날엔 오리를 시켜 내가 먹던 식판에 살포시 자기 것을 놔주던 연모. ㅋㅋㅋㅋㅋ 그 애가 그러면 그럴수록 그 당시의 나는, 가뜩이나 아찔한 마음에 가뜩이나 너덜너덜한 가능성에 이제 너는 끝. 도장 쾅쾅- 마침표를 찍어 준 것만 같은… 연모가 미웠다. 또 그런 마음이 내 행동이나 말투에 반영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정여나~ 연모한테 너 번호 줬당ㅎㅎ” 그런 연모의 행동반경이 계속 신경 쓰이던 날 중 하나, 두텁게 바뀐 체육복을 입고 모두 운동장으로 우루루 내려가던 날. 저 멀리 위층에서 두다다다 내려 온 오리가.급기야는 일을 벌린 헤벌쭉한 그 오리가. 나 잘했지? 하는 듯한 표정으로 날 가로 막았다. 그리곤 통보. 안녕. 연모에게서 오는 문자의 시작은 항상 그랬다. 안녕. 그러면 난 차갑게도 응. 그래. 너도. 알아. 아니.... ‘ㅋㅋㅋ’ 한번 없이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이도 상처가 됐을 법한 답장들을 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학교를 가나 안가나 추석에 할머니댁에 내려 갈 때에도 차 트렁크에 박혀 폰게임을 하고 있노라면 안녕. 어김없이 연모에게서는 문자가 왔다. 안녕......... 111
8년. 너는 모르는 이야기 7
좋은..새벽이에요
허허
오늘이 만우절이라져ㅠㅠㅠ....
별말없이 7편 시작할게요~~ 즐감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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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톡-톡- 팔을 두드렸고,
잠깐의 나른한 시간을 방해한 놈을 실컷 째려봐 주러
부스스 일어나 보니
2학년 때, 인성이 놈의 자칭 최측근,
인성이의 3명의 죽마고우 모두의 측근이기도 한
우리 반 정보통,
알랑방구의 일인자!!!!!
오리가
날 내려다보며 능글능글 웃고 있었다.
그리고….
=_= 교실 뒷문에서,
청소 도구 함 위 거울에 얼굴이 다 비치는데,
...그것도 모르고
두근두근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지금 생각해도 어리버리 했던.. 연모가 서있었다.
“야~ 정여나! 너 연모 알지??”
“아니.. 모르는데..”
연모라면…..
인성이 친구 3명 중 하나 그 중에서도 가장 친한 친구인데,
걔는 갑자기 왜 묻는 거냐 오리....... ?
“헐 미친 거 아니냐~연모를 모르냐~ >_<
5반에 강연모 몰라??”
“ =_= ”
그리곤,
건들건들한 걸음의 오리놈이 뒷문으로 가더니 뭔가를 속닥속닥.
내 쪽을 힐끔 한번 보더니 또 뭐라고 속닥속닥.
번들번들한 웃음의 오리놈이-
다시 내가 앉아 있던 자리로 오더니
새빨간 얼굴의 뒷문 연모를 고려하지 않은 채,
대뜸-
“야 정여나~~
"
"5반에 강연모가 좋아한대"
너 진짜 호강하는 줄 알아라.
행운인줄 알아라.
야 너 같은 애가~3#%&*^
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뭐라뭐라 놀려대는 오리는 안중에 두지 않은 채,
어지러운 마음에 휙- 고개를 돌려 뒷문을 보니.
아마 토마토가 됐을법한 연모는 이미
반쯤 열어 놓은 교실문을 두고 사라지고 없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연모가 왜 날?
갑자기 왜 이렇게 뜬금없이?
… 인성이도 알까….?
그 뒤로 내가 채 신경쓰지 않았던 주변에서
연모가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무심코 바라본 뒷문에는 때때로
친구들 사이에서 비죽- 고개를 내민 그 애 모습이 보였고,
ㄷ자로 된 학교에서 창문 밖을 보면 때마다
저- 반대쪽 창가에서 턱받침을 하고 우리 교실을 엿보는
그 애 모습도 가끔 보였다.
주번일 때는 대수건로 교실 앞 계단을 닦고 있노라면
무슨 볼일이 그리도 많은지-
수없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또 점심시간에 짜요짜요라도 나오는 날엔
오리를 시켜 내가 먹던 식판에 살포시 자기 것을 놔주던 연모.
ㅋㅋㅋㅋㅋ
그 애가 그러면 그럴수록 그 당시의 나는,
가뜩이나 아찔한 마음에
가뜩이나 너덜너덜한 가능성에
이제 너는 끝. 도장 쾅쾅-
마침표를 찍어 준 것만 같은…
연모가 미웠다.
또 그런 마음이 내 행동이나 말투에 반영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정여나~ 연모한테 너 번호 줬당ㅎㅎ”
그런 연모의 행동반경이
계속 신경 쓰이던 날 중 하나,
두텁게 바뀐 체육복을 입고
모두 운동장으로 우루루 내려가던 날.
저 멀리 위층에서 두다다다 내려 온 오리가.
급기야는 일을 벌린 헤벌쭉한 그 오리가.
나 잘했지? 하는 듯한 표정으로 날 가로 막았다. 그리곤 통보.
안녕.
연모에게서 오는 문자의 시작은 항상 그랬다. 안녕.
그러면 난 차갑게도
응.
그래.
너도.
알아.
아니....
‘ㅋㅋㅋ’ 한번 없이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이도 상처가 됐을 법한 답장들을 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학교를 가나 안가나
추석에 할머니댁에 내려 갈 때에도
차 트렁크에 박혀 폰게임을 하고 있노라면
안녕.
어김없이 연모에게서는 문자가 왔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