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의 무서운 이야기(단편) 22

라바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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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편을..올리고 라바는 사라져야겠습니다...

아침부터 ㅜㅜ 상사한테 깨지고..일은 산더미고...

라바는...시체...네요...뻐끔

모두들 낼바여~부끄

 

 

 

 

 

 

 

 

 

 

 

 

 

 

 

 

- 어둠 속 집의 나홀로

 

 

 

 

 

 

 

 

 

 

 

 

 

 

 

 

벌써 10년도 넘은 일입니다.

 

 

 

저희 가족은 어머니와 저 단 둘 뿐이었는데 어머니께서 출장을 가시거나 하면 며칠씩 혼자 지내곤

했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라 밤이 무섭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고 어머니께서 안 계시는 날이면 밤늦게 까지

텔리비전은 보며 놀다가 자곤 했습니다. 이상한 일을 겪은 것은 여름이 막 시작되던  무렵.

 

 

 

저희 집은 연립주택이였는데 거실 창문이 동남쪽이고 그 쪽 방향에 텔리비전이 놓여있었습니다.

제 방은 텔레비전과 마주 보이는 곳이 바로 제 방이었고 방문은 미닫이였는데 문의 위에서부터

약 3분의 2정도가 뿌연 유리로 되어있고 아래쪽은 나무로 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정용 미닫이 였습니다.

 

 

 

그날도 어머니께서 안계신지라 텔레비젼을 늦게 보다가 방으로 들어가 잤습니다.

 

 

 

잠깐 누웠을까 싶은데 뭔가 소리가 들렸습니다.

침대에서 문 너머를 보니 희뿌연 유리 너머로 텔레비전이 커져 있을게 보였습니다.

분명 끄고 잤을 텐데...

 

 

 

별 생각 없이 리모컨으로 다시 끄고 누웠습니다.

잠이 들락 말락 하는데 또 텔레비전이 켜졌습니다.

 

 

 

리모컨이나 텔레비전 둘중 하나가 문제가 있나 싶어 어기적거리며 일어나 거실로 가서 아예 전원을

뽑았습니다.

돌아서서 방으로 들어오는데 뒤통수가 좀 근질근질 하는게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방문을 닫고 자리에 누웠는데 기분이..영 찜찜한 것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누워서 몇분이나 지났으려니...

 

 

 

거실에서 뭔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시계 초침소리까지 들릴 만큼 조용한 밤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못 들었을 작은 소리

 

 

 

 

' 딸깍....딸깍.....딸깍.... '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문의 유리로 내다보아도 거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만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방문을 열었더니...

 

 

 

텔레비전 앞에 뭔가 시커먼 것이 쭈그려 앉아 있었습니다...

 

 

 

방문을 여는 소리를 들었는지..그것이 뒤를 ' 돌아봤습니다. '

그냥 시커먼 모양도 사람이라고 하기에도 기괴한..그것이 분명 저를 ' 돌아본다 '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비친 그것은 귀신이라는 느낌마저 없이 마치 연기나

구름의 덩어리처럼 조금은 이상한 형태로 저를 ' 지켜보다가 ' 정신을 차린 제가 방의 불을 확 켜는 순간

안개가 흩어지는 것 처럼..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방에서 나오는 붗빛으로 조금 밝아진 거실

자세히 보니..텔레비젼 아래쪽의 전원버튼을 누르는 곳의 뚜껑이 열려있었습니다...

(전원버튼은 손가락으로 눌러서 열리는 뚜껑이 덮여있었습니다.)

 

 

 

아까 딸깍 소리는 그 뚜껑을 열때 그리고 전원버튼을 누를때 소리였던 것입니다.

그날 밤은 집안의 불이란 불은 다 켜놓고 덜덜 떨면서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투고 미요릉님)

 

 

 

 

 

 

 

 

 

 

 

가실때 ● 아시죠?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