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친구인 애가 있는데 걔가 좀 답정너 기질이 있어요.
아니 모태답정너 ㅡㅡ..
솔직히 사각진 얼굴도 아닌데 맨날 자기 얼굴 박경림같다고
자기 완전 네모라고 옛날부터 그러고
진짜 네모진 얼굴형인애 앞에서 그렇게 말해갔고
둘이 엄청 싸웠었는데도 버릇을 못고침 ㅡㅡ
저도 솔직히 받아주는 편 아닌데 이번에 또 병 도졌더라고요.
작년이쯤인가 비비안웨스트우드 지갑(밑에 사진) 보고 사고 싶다고 하니까
“뭐야 완전 별론데?” 하더니
일주일쯤 후인가? 커피숍인가 호프집에서 만났는데
저 지갑을 들고 나타난거예요. 딱 저 지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때 어이가 없어서 뭐냐고 물으니까 남자친구가 1100일 선물로 사줬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웃기기도 한데 그냥 넘어갔는데 얘 남친 친구한테 물으니까
완전 사달라고 했다고 남자친구한테 엄청 쫄라서 받았다고 하네요 ㅡㅡ
안그래도 천일 때 mcm가방 사줬다고 진짜 한달동안 자랑을 들었는데, 그 짠돌이가 1100일을 또 챙겼을리가 없었거든요.
ㅋㅋㅋ그저 웃음만 나올 뿐
이것만이 아니죠..
원래 이런데 생리증후군???들어보셨어여??
얘가 생리증후군으로 도벽이 있는데 솔직히 하고싶은 맘 알겠고 다 알겠는데
아 ㅡㅡ 꼭 같이 있을 때 할 필요는 없지 않아요?
꼭 사람 옆에 두고 같이 도둑질에 동참하라며 ㅋㅋㅋㅋㅋㅋ
자기 생리전이니까 도와달라며 ㅋㅋㅋㅋㅋㅋ
후
그리고
이번에 슈퍼스타k4를 얘 남친 자취방에서 다운받아서 챙겨봤거든요
근데 중간중간 슈스케4 사람들 이뻐지고 잘생겨지고 관리 받고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막 알아봤거든요
옆에서 ‘야 저거 다 카메라마사지 받는거야 저런거 받아봤자 소용없어’
하고 관심도 안가지더니 ㅡㅡ
닥터 모클리닉이라고 그 슈스케4사람들 관리해준 병원의
홈페이지 들어가서 거기서 시술 받은 연예인들 사진 보라고 하니까
“아 원래 원래 이쁘지 머 저런거 백날 하는 것보다 그냥 고치는 게 좋아”
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니 얘는 무슨 내가 말만하면 무조건 부정. ㅡㅡ
그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박
위에 잘린 말은
“아 오빠가 리프팅해줫는데 얼굴 이상해진거같아 ㅡ.ㅡ”
아니 소용없다고 말한지 딱 일주일 지나서 제가 보여준
홈페이지 병원가서 리프팅을 했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 진짜
싫은티는 혼자 다내더니 혼자 아주 다하고있어요. 아호
얘 대학 친구들이 판 하는 애들 많아서 차마 얼굴이랑 이름 공개는 못하겠고..
속은 터지고 판에다가 올려여
솔직히 지금까지 적은거 반의반의반의반도 안되는데....
공감하시는 분들 있으면 이 타는 속마음 좀더 공개해볼렵니다 ㅠㅠ
제가 이번에 핸드폰 잃어버려서 전에 쓰던 폰으로 바꾸는 바람에 전 카톡이 다 날라갔는데…
친구들한테 스샷 달라고해서 다 뒤져보면 나올듯해요 ㅋㅋㅋ
진짜 스트레스 되는 친구....... 다른 답정너들 보면 왜 저런애랑 친구하나 이런생각들 하실테지만
저는 얘가 있어서 그런지 답정너 친구 두신 분들보면 저같고 안쓰러워요 ㅠㅠ
안받아주는데도 항상 뻔뻔하게 구는 친구. 답정너병 고치는 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그리고 두서없는 글 봐줘서 고마워요 ㅠㅠㅠ
중간부터 흥분해서 막 말을 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