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판에 저의 분노조절장애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지금은 사이가 좋기때문에 웃으면서 함께 댓글들을 보았지요 오빠가 꽤나 걱정이 되었나봅니다사실대로 이곳에 글을 올렸고 여러사람들이 조언을 해줬다고 얘기해주더군요 덕분에 어제 포장마차에서 한잔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네. 저는 약간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의 여자입니다남편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도덕적인 바른생활사나이지요 저는 남편의 그런면을 존경하며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제 남편처럼 바르고 착한 사람은 없다고 항상 복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럼에도 제가 이곳에 변명같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남편분들이 아내의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들을 대할때마다 분노조절 장애다 병원에 데려가야한다 내지는 헤어져야한다고 극단적으로 생각할것만이 아니라 아내의 입장에서 다뭇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는 노력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남편은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지만 어떤면에서는 융퉁성없고 답답할때도 있지요 분노조절장애라.. 얼만큼 화를 내면 분노조절 장애이지요? 남편은 다투다보면 대화를 회피하려고만 합니다 영혼없는 사과를 기계적으로 하며 그저 지금 이순간만을 회피하려고 하죠 문제의 동기나 과정 그로인한 감정적인 부분들은 고려하지않고 마치 회사의 동료에게 대하듯 결과적인 부분만을 말합니다 말문이 막히면 복잡한거 싫다 그러니까 니가 원하는대로 해라 그냥 넘어가자 사소하게 투닥거리거나 좀 심각하게 싸우거나 늘 언제나 똑같은 방식입니다 저 또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평범한 여자입니다 왜 이유없이 화를 낼까요? 네. 물건을 집어던졌습니다 그때도 평소와 다를것없는 남편의 태도에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어 화장대에 앉아 출근준비를 하다가 울컥 눈물이 나더군요 남편이 왜그러냐고 묻길래 짜증나는 마음에 몰라 하며 들고있던 펜슬을 화장대위로 집어던졌습니다그래서 제가 분노조절장애입니까? 네. 사람들 많은 곳에서 언성을 높여서 따지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다른사람들 의식을 하기때문에 버스에서 전화통화도 잘 하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는 진동으로 바꾸고 자리에 앉아서도 옆사람에게 피해주지않으려고 정자세로 앉아있습니다남편이 틀렸다는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런 사람의 눈에는 제 행동이 지나쳤을지 모르나 사람들 많은곳에서 소리를 지른것도 다른사람들이 놀라서 쳐다보거나 하는 정도가 아닙니다막상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쓰지도 쳐다보지도 않는데 본인의 기준에서 어긋난다고해서 저는 길거리에서 소리나 박박지르는 무식한 여자가 됩니다상대적인 것이지요. 저도 제 상식선의 행동이라는것은 지킵니다 화가난 상태인데 여보. 나 지금 무척 화가났어 하지만 여기는 사람들이있으니까 나중에 집에가서 조근조근 대화하도록 해 네 저는 그렇게는 못합니다. 남편같은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가 병원에 가야하나요? 저희는 많이 대화하고 서로 사과하고 이해하려고 더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화를 내는 아내에게 또는 여자친구에게 성격이 이상하다 화를 잘낸다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왜그랬을지 내 행동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혹시 상대방이 그렇게 까지 하기전에 나도모르게 그사람에게 더 큰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한번쯤 헤어려 주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물론저도 다혈질적인 성격은 고치도록 노력하고있고 항상 더 노력해야겠지요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서로 이해하며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915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아내입니다
남편이 판에 저의 분노조절장애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지금은 사이가 좋기때문에 웃으면서 함께 댓글들을 보았지요
오빠가 꽤나 걱정이 되었나봅니다
사실대로 이곳에 글을 올렸고 여러사람들이 조언을 해줬다고 얘기해주더군요
덕분에 어제 포장마차에서 한잔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네. 저는 약간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의 여자입니다
남편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도덕적인 바른생활사나이지요
저는 남편의 그런면을 존경하며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제 남편처럼 바르고 착한 사람은 없다고 항상 복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럼에도 제가 이곳에 변명같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남편분들이 아내의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들을 대할때마다
분노조절 장애다 병원에 데려가야한다 내지는 헤어져야한다고 극단적으로 생각할것만이 아니라
아내의 입장에서 다뭇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는 노력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남편은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지만
어떤면에서는 융퉁성없고 답답할때도 있지요
분노조절장애라.. 얼만큼 화를 내면 분노조절 장애이지요?
남편은 다투다보면 대화를 회피하려고만 합니다
영혼없는 사과를 기계적으로 하며 그저 지금 이순간만을 회피하려고 하죠
문제의 동기나 과정 그로인한 감정적인 부분들은 고려하지않고
마치 회사의 동료에게 대하듯 결과적인 부분만을 말합니다
말문이 막히면 복잡한거 싫다 그러니까 니가 원하는대로 해라 그냥 넘어가자
사소하게 투닥거리거나 좀 심각하게 싸우거나 늘 언제나 똑같은 방식입니다
저 또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평범한 여자입니다
왜 이유없이 화를 낼까요?
네. 물건을 집어던졌습니다
그때도 평소와 다를것없는 남편의 태도에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어
화장대에 앉아 출근준비를 하다가 울컥 눈물이 나더군요
남편이 왜그러냐고 묻길래 짜증나는 마음에 몰라 하며 들고있던 펜슬을 화장대위로 집어던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노조절장애입니까?
네. 사람들 많은 곳에서 언성을 높여서 따지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다른사람들 의식을 하기때문에 버스에서 전화통화도 잘 하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는 진동으로 바꾸고 자리에 앉아서도 옆사람에게 피해주지않으려고 정자세로 앉아있습니다
남편이 틀렸다는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런 사람의 눈에는 제 행동이 지나쳤을지 모르나
사람들 많은곳에서 소리를 지른것도 다른사람들이 놀라서 쳐다보거나 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막상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쓰지도 쳐다보지도 않는데
본인의 기준에서 어긋난다고해서 저는 길거리에서 소리나 박박지르는 무식한 여자가 됩니다
상대적인 것이지요. 저도 제 상식선의 행동이라는것은 지킵니다
화가난 상태인데
여보. 나 지금 무척 화가났어 하지만 여기는 사람들이있으니까 나중에 집에가서
조근조근 대화하도록 해
네 저는 그렇게는 못합니다. 남편같은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가 병원에 가야하나요?
저희는 많이 대화하고 서로 사과하고 이해하려고 더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화를 내는 아내에게 또는 여자친구에게
성격이 이상하다 화를 잘낸다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왜그랬을지 내 행동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혹시 상대방이 그렇게 까지 하기전에
나도모르게 그사람에게 더 큰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한번쯤 헤어려 주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물론저도 다혈질적인 성격은 고치도록 노력하고있고 항상 더 노력해야겠지요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서로 이해하며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