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혼 후, 재결합하자는 전남친

울울녀2013.04.03
조회24,180

8년사귀었고,  결혼을 전제로 서로 직장도 잘 들어갔고, 남자쪽에서 궁합을 이유로 결혼을 2년이나  늦추어 현재 31살. 작년 30살에 상견례했는데, 결국 2주만에 파혼을 했습니다.  

오래사귀고 이별해보신 분은 대충 아실꺼예요. 작년과 올해는 휴우증으로 지옥같았어요. 

그래도  조금 나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뜬금없이 연락이 와서 재결합하자네요.  파혼의 이유는

 

 1. 6년간 시엄마측의 지속적인 간섭과 장남아들에 대한 애착/ 가부장적 가정환경   

오래사귀다보니 시댁쪽도 당연히 시집오는줄 알고, 나를 쉽게 보고있음. 우리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지속적인 간섭. 특히 집안분위기는 여자 귀한줄모르 집안.(그치만 저는 주변에서 평판이 좋아 나름 남자가 줄서있습니다.친구들까지 남자랑 사귀는거에 반대했었어요) 파혼하니까 갑자기 시엄마가 전화로 울며불며 미안하다며. 지난 세월에 대한 태도와 말이 일치가 안되는 모습에 황당. 

 

2 신혼집 문제 

남자 집이 사는 편이라던데, 부동산에 돈이 묶였다는 이유로 집은 커녕 전세 준비도 안되있었고,   1시간거리 자기소유 주택에  들어가 살고있으면 나중에 집을 해주겠다는 것.  결혼. 갑자기 하는 것도 아닌데, 준비조차안되있다니 황당스럽더군요.  (6년전부터 결혼얘기나왔음.)   

 1) 저는 대출받아 자립해살자    2)  그집에 세입자 살게하고 그 보증금가지고 우리가 자립해 살자는 입장이였지만, 두 경우 전부 거절.  상견례 날까지  전남친은 중간자 역할을 못하고, 집문제는 부모님눈치만 보고 휘둘리고 있더군요.   독립적이지 못한것을 느꼈습니다.  

 

 3. 남친의 우월주의 성격  

 사람끼리 맞춰가면서 사는게 맞지만, 서로 다른 인격체이다보니 분명 견디기 힘든게 있어요.  남친은 기본적으로  책임감이 있지만,  남성우월주의고, 자뻑증세와 변덕이 있어요.  변덕이 심해 기준이 없어 신뢰가 안갑니다.  들을줄 모르는 남자축이고, 그게 소통의 문제가 되니, 미치겠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존중할 줄 모르다보니, 저도 존경심이 없어졌습니다. 저런 정신병적인 부분은 저뿐만아니라 누구랑 결혼해도

행복할 수 없는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점 때문에 결혼에 고민도 됐지만  이 사람이랑 결혼 해야한다는 기본입장을 고수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제가 파혼통보했어요.   그런이유로 파혼을 하고 - 마음고생 무척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시댁도 맘에안들고 남자도 강해서 시집보내기 싫다고 했고, 저 역시 남친의 강한 성격에 감정적소모가 극심하여 파혼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5개월후 연락이 오더군요. 

 

 기본적으로 저에 대한 집착이 심합니다. 그러더니 시댁에서 전세금 1억을 줄테니 나머지는 대출하라며뭥밍?????  분명 시엄마쪽이 궁합을 보고, 남자랑 맞는 여자는 찾기힘드니 저랑 결혼에 하는것에 반대안했을 꺼고, 그의 마음도 집착같아요.  그의 엄마 항상 저희 관계에 걱정이라는 이름으로 간섭합니다.  

 

깊은 정이 있었는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