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일전 11층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그렇고 아직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아랫집에서 올라온게 벌써 세번쨉니다. 첫번째는 이사한날 커튼이랑 액자같은거 때문에 저녁에 망치를 사용해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제 동생이 아직 어려(초 2) 거실에서 풍선 놀이 를 하면서 쫌 뛰었던 것 같아 두번째 역시 정중히 사과드렸습니다. 솔직히 그때 늦은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동생의 어린 나이를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했는데... 어쨌든 이날도 사과드렸습니다. 저희 잘못이 없던것 아니었으니까요.그리고 동생한테 앞으로는 거실에서 뛰지 말고 방에 이불위에서만 놀으라고 확실히 얘기도 해놨구요...그런데 오늘 또 올라오셨습니다. 그것도 저녁 11시에요. 오늘은 정말 아무짓도 안했습니다. 동생은 일찍 자고 저는 야자 끝나고 배고파서 잠깐 뭐 먹고....잠깐 방에서 화장실,식탁까지 걸어간게 전부인데 걸어다닌게 그렇게 소리가 시끄러웠나봐요.. 금세 올라오셔서 쿵쿵 거린다고 뭐라하시더군요..솔직히 쫌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뛰논것도 잠시 화장실 갈라고 걷고 뭣 좀 먹을라고 걸은게 다인데 이것같고 늦은 시간에 집에 벨 누르고 찾아와서 뭐라하시는건 쫌 아닌것같았습니다. 사실 제가 여기로 이사오기전엔 1층에서 2년간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신경쓸게 많다보니까 좀 낯설더라구요..내가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가 싶었는데 또 생각해보니까 그이전엔 16층에서도 거의8-9년을 살았는데 그땐 이렇게 직접적으로 찾아오신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해봤자 경비아저씨를 통해 2-3번 전화온게 다입니다.이런걸 생각해보니까 쫌 너무하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남편도 데리고왔었고 오늘 11시에는 여자분 혼자 올라오셔서 뭐라고 했습니다. 이걸 보고 엄마는 일단 사과는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냥 걸어당긴것 밖에 없다고 얘기도 했구요.. 그런데 저희 아빠는 그분이 가시고 화를 많이 내셨습니다. 그럼 어떻게 사냐고, 걸어당기지도 못하냐, 아무리 시끄러웠어도 이 야밤에 벨 누르면서 올라온건 심했다....등등 많이 화를내셨어요.솔직히 저는 그럼 어떻게 걸어야되나 싶습니다. 학교에서 매일 10시반 정도에 오는데 와서 집에서 편히 걷지도 못하고 발꿈치 들고 다녀야되나요?? 아랫집에 아기가 있어 어느정도 예민하신가보다 생각을 해보지만 그래도 이건 정도가 심하신것 같아요..이렇게 직접적으로 밤에 찾아오는것도 그렇고요...그러면 다른집도 다 편하게 걸어당기지도 못하고 사나요? 자기네들도 그렇게 조용히 걸어다니나 의문이 듭니다...정말 어떡해야될까요?? 아직 일주일도 채 살지 않았는데벌써 세번짼데.. 다시 올라오면 어떤 반응을 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화를 내도 안될거같고..그러다 싸움날것 같고.. 정말 어떡해야할까요??저는 뒷꿈치들면서까지 불편하게 살고싶진 않은데...정말 답답하고 화나네요.
층간소음이 문제긴 문제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