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의 무서운 이야기(단편) 26

라바2013.04.04
조회7,577

 

 

 

 

 

 

 

 

음..이이야기는 두편으로 나눠져 있네요

같은 이야기 입니다~

라바는 이편을 마지막으로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낼뵈요~!~부끄부끄

 

 

 

 

 

 

 

 

 

 

 

 

 

 

 

 

 

 

- 수박

 

 

 

 

 

 

 

 

 

 

 

 

 

 

 

 

1.

 

 

 

 

어느 여름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시는 아버님 후배 분께서 밤 10시쯤에 놀란 얼굴로 뛰어들듯 저희집

문을 들어섰습니다. 그분께서는 마음을 쉽게 진정하지 못하시고 털썩 주저 앉아 말씀을 이어나가셨습니다.

 

 

 

 

그날 저녁 그분께서는 새로 차를 구입해 저녁 드라이브를 나가셨다고 합니다. 새차로 기분 좋게 한참을

드라이브 하는데 도로에 커다란 수박이 하나 굴러들어와 있더랍니다.

 

 

 

 

그분은 차를 몰아 터뜨려 버릴까 하는 생각에 수박 근처로 차를 몰다가 터뜨리는 쾌감 대신 누군가가

주워가겠지 싶어서 수박 근처에서 급히 핸들을 돌리고 백미러로 뒤를 돌아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미러 뒤에는 술에 취한 한 남자가 인도에 몸을 걸치고 상체만 도로로 엎드린채 누워 있었다고 합니다.

 

 

 

 

 

 

 

 

 

 

 

 

2.

 

 

 

 

 

문득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술상을 준비하는 어머니 곁에서 저도 생각나는 기억이 하나 있었습니다.

중학교 하굣길에 버스에 올라 집에 오는 도중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용케 좌석을 잡아 앉을

수 있어 멋진 기분이었습니다.

 

 

 

 

운전기사의 반대쪽 첫 좌석에 앉아 지금은 없어진 교회 옆 도로를 지날 때 도로 반대편에서 지그재그로

춤추듯 오토바이 하나가 달려오고 있엇습니다.

 

 

 

 

술에 취했는지 빠른 속도로 넘어질듯 곡예를 하는 오토바이에 운전기사도 놀라 (중앙선을 침범할까 두려

웠는지) 속도를 늦추는 운전기사 옆 자리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와 승객들은 모두 흥미롭게 곡예 운전

을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버스 곁으로 다가온 오토바이 아저씨는 긴 머리에 붉은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 받았습니다.

 

 

 

 

 

몇 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바닥에 부딪히는 순간, 오토바이 아저씨의 머리는 잘 익은 수박 깨어지듯이 바닥에 넙적하게 쭉 퍼졌습니다. 마치 피자 처럼..검은 머리카락이 달린 피자처럼..

 

 

 

 

 

 

 

 

 

 

 

- 출처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투고 이고님)

 

 

 

 

 

 

 

 

 

 

 

 

 

가실때 ● 아시죠?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