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열여섯살 여학생입니다어른분들의 조언을 조금이나마 받고싶어서 이렇게 톡을 씁니다..제 친구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무언가를 좀 찾고싶어서요 우선 저와 친구는 학교를 나온 자퇴생입니다 (각자의 사정은 다릅니다)제 친구는 오래전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오랫동안 할머니와 살다가다시 엄마와 살게 되었는데, 친구 엄마는 그동안 다른 사람과 재혼을 했다고 합니다근데 새 아빠가 제 친구를 되게 못마땅하게 여기셨나봅니다친구어머니께서도 제 친구보고 집을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저지른 잘못도 없는데요)물론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그러시듯 저는 그냥 하는 소린줄 알았습니다근데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정말 어머니께서 제 친구를 미워하시더라구요오래는 아니지만 곁에서 지켜본 친구로서 정말 심할정도로 제 친구는 괴로워했습니다친구는 견디다 못해 우울증에 걸려서 일년정도 병원신세를 졌습니다그래서 학교를 일년을 꿇었고 예전엔 친구였던 아이들이 다 선배노릇을 했나봅니다심지어 존댓말도 시켰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화가나네요;친구는 더 힘들어하고 (저는 다른 학교, 다른 지역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저한테 고민만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사정이 있어 검정고시를 치고 학교를 나왔습니다그리고 친구도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학교를 나와버렸습니다저는 처음엔 말렸지만 워낙 친구가 힘들어 하는 걸 알고있었기에 나중엔 친구를 도왔습니다근데 안좋은 일은 여기서부터 생겼던 것 같네요 그때 아마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나봐요제 친구는 열여섯살이고 그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스무살이랍니다..친구 부모님은 친구를 정말 이유없이 알아서살라고 집에서 내쫒으셨고 (이해가 안가지만),친구는 할머니집에서 살다가 남자친구 집에서 살게 된 것 같아요....저는 마냥 우울하던 친구가 갑자기 밝아지고 활발해진 걸 보고 좋아했어요그래도 제가 교회를 다녀서 그런지 친구가 남자친구 집에서 살게 된걸 듣고 너무 안타까웠는데.."설마 성인도 아닌 얘하고 관계를 맺을까.. 아니겠지;" 하며 넘겼던 것 같아요근데 그 얘기 하고 나서 한달 반 뒤인 최근에 친구한테 전화 한통이 왔어요저는 그냥 평소대로 받았는데 친구가 너무 전화를 흐느끼면서 받는거에요친구가 계속 울면서 저에게 말하더군요"어떡해... 나 오늘 사실 할머니랑 산부인과갔어..... 임신 삼주래 어떡해,,,"설마 했는데 진짜가 될줄이야 몰랐던 저도 당황해서 그냥 친구를 많이 달래고괜찮을꺼야... 하면서 한참동안이나 통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낙태를 해야할까요..... 친구가 너무 괴로워합니다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어른분들의 조언 바랍니다 저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194
제 친구가 임신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열여섯살 여학생입니다
어른분들의 조언을 조금이나마 받고싶어서 이렇게 톡을 씁니다..
제 친구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무언가를 좀 찾고싶어서요
우선 저와 친구는 학교를 나온 자퇴생입니다 (각자의 사정은 다릅니다)
제 친구는 오래전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오랫동안 할머니와 살다가
다시 엄마와 살게 되었는데, 친구 엄마는 그동안 다른 사람과 재혼을 했다고 합니다
근데 새 아빠가 제 친구를 되게 못마땅하게 여기셨나봅니다
친구어머니께서도 제 친구보고 집을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저지른 잘못도 없는데요)
물론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그러시듯 저는 그냥 하는 소린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정말 어머니께서 제 친구를 미워하시더라구요
오래는 아니지만 곁에서 지켜본 친구로서 정말 심할정도로 제 친구는 괴로워했습니다
친구는 견디다 못해 우울증에 걸려서 일년정도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일년을 꿇었고 예전엔 친구였던 아이들이 다 선배노릇을 했나봅니다
심지어 존댓말도 시켰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화가나네요;
친구는 더 힘들어하고 (저는 다른 학교, 다른 지역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한테 고민만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사정이 있어 검정고시를 치고 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친구도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학교를 나와버렸습니다
저는 처음엔 말렸지만 워낙 친구가 힘들어 하는 걸 알고있었기에 나중엔 친구를 도왔습니다
근데 안좋은 일은 여기서부터 생겼던 것 같네요 그때 아마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나봐요
제 친구는 열여섯살이고 그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스무살이랍니다..
친구 부모님은 친구를 정말 이유없이 알아서살라고 집에서 내쫒으셨고 (이해가 안가지만),
친구는 할머니집에서 살다가 남자친구 집에서 살게 된 것 같아요....
저는 마냥 우울하던 친구가 갑자기 밝아지고 활발해진 걸 보고 좋아했어요
그래도 제가 교회를 다녀서 그런지 친구가 남자친구 집에서 살게 된걸 듣고 너무 안타까웠는데..
"설마 성인도 아닌 얘하고 관계를 맺을까.. 아니겠지;" 하며 넘겼던 것 같아요
근데 그 얘기 하고 나서 한달 반 뒤인 최근에 친구한테 전화 한통이 왔어요
저는 그냥 평소대로 받았는데 친구가 너무 전화를 흐느끼면서 받는거에요
친구가 계속 울면서 저에게 말하더군요
"어떡해... 나 오늘 사실 할머니랑 산부인과갔어..... 임신 삼주래 어떡해,,,"
설마 했는데 진짜가 될줄이야 몰랐던 저도 당황해서 그냥 친구를 많이 달래고
괜찮을꺼야... 하면서 한참동안이나 통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
낙태를 해야할까요..... 친구가 너무 괴로워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른분들의 조언 바랍니다 저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