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의 일상

제임스2013.04.05
조회2,509

글쓴지 2년만에 다시한번 딸래미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예뻐해주신 저희딸 이하정 양이 말도 또박또박 잘하고, 발음도 또래에 비해 좋고,

 

비상한 기억력으로 한번 기억한거는 잘 안잊어버리고 아주 똑똑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아주많은 에피소드가 있긴한데 지난 1주일동안 있었던 평범한 일상속에서

 

일어났던 두가지를 적어보려합니다.  저만 웃긴건가요?^^

 

 

에피소드1)

참고로 딸래미에게는 지난날이 전부 "어제" 입니다.

그리고 가끔씩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단어를 딸에게 영어로 알려주곤 합니다.

 

딸    : 엄마~ 어제 엄마랑 아빠랑 놀이터에가서 놀았지~? (사실은 한참 전에 놀러갔었죠)

엄마 : 응 그래. 이제 두밤만 자면 또 친구들하고 전에 갔던 놀이터에 놀러갈거야

딸    : 엄마.. 그럼 내일 가는거야?

엄마 : 아니 내일이 아니고 모레 가는거야

아빠 : 하정아.. 오늘이 영어로 뭔줄아니?

하정 : 오늘은 투데이야

아빠 : 내일은 투모로우야 그럼 모레는 영어로 뭔줄 아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합니다.

하정 : 모레는 샌드야 샌드..

순간 엄마 아빠 빵 터졌죠 ㅋㅋㅋ

 

 

에피소드2)

수요일은 항상 엄마가 딸래미랑 바쁜 요일입니다. 일정이 하루가 꽉 잡혀있죠.

아침부터 딸래미와 같이 교육도 시키고, 놀이도 하고, 창작활동.... 이래저래 바쁜날이죠.

그저께 저녁에 있었던 대화입니다.

 

엄마 : 하정아 오늘 많이 힘들었지? 오늘 하루종일 다녔더니 너무 힘들다

         오늘 목욕은 아빠랑 하면 좋겠는데.... 엄마 너무 아프단다.

        (사실은 아파서 아픈게 아니고 아빠랑 목욕하라고 딸에게 했던 말 이거든요)

하정 : 엄마!!  꽤병부리지 마..

 

엄마 아빠 동시에 또 웃음 터졌죠 ㅎㅎ 이제 갓 100cm 키를 넘긴 6살짜리가 작은애가 그런말

하리라곤 전혀 생각 못했거든요.

이런 작은 일상속에서 웃음을 주는 딸래미가 있기에 너무 재미있습니다.

 

두밤 자고 난 오늘 이시간 딸래미는 열심히 월드컵공원을 누비고 웃으며 뛰어다니고 있겠네요.

그 모습 생각하려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잘 크고있는 딸래미 사진 올려봅니다^^

돌아오는 주말도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2년전에 썼던 글을 링크합니다. ^^

지금의 보다 성숙한 모습보다가 그때사진보면 정말 아기티가 많이 묻어 나네요.

http://pann.nate.com/b311508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