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전 20대 초반 여자입니다.판에는 처음 써보는데 하도 답답하고 화가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힘듭니다..
전 한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그 가게엔 매니져님 (저랑 거의 띠동갑), 저랑 5살 정도 차이나는 남자분한분, 그리고 저랑 동갑인 다른 여자애, 저, 그리고 다른 언니 이렇게 5명이서 일하는데요. 사장(님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네요) 은 가끔 왔다갔다 합니다.
근데 그 5살 차이나는 남자분 께서 저에게 마음이 있으셨었나 봐요. 전 솔직히 모르고 있었는데 몇달전에 갑작스레 저에게 고백을 하셨습니다. 전 갑작스럽고 전 그분께 마음도 없고 그래서 죄송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잘 끝나는듯 싶었어요.
그 후에도 그분이 두세번 더 저에게 고백을 하셨었는데요.. 전 그때마다 죄송하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 좀 불편해서 알바를 그만 둘까 까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또 따로 구하기도 힘들고 여기서도 꽤 오래 일했기 때문에 그렇게 그만두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계속 일했습니다. 물론 좀 불편하긴 했지만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사이에 전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생겨서 그사람과 사귀게 됐습니다. 근데 이게 문제의 시발점이 됐네요. 어떻게 어떻게 제가 그 남자분한테 거절했던것이 가게에 있는 모든사람들의 귀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매니져랑 그 언니한테 까지. 전 아무한테도 얘기한적 없습니다. 그 남자분에 대해 예의도 아니구요. 아마 그 남자분이 하소연 한다고 사람들한테 털어놨는가 봅니다. 거기까진 뭐 이해할수 있겠지만 이때부터 매니져님은 일하다가 저만 보면 "좋아? 남자친구 좋아? 뭐가그리 좋아? 남자친구 차 있어? 차 뭐야? 잘생겼어? 키는 커? ㅇㅇ이(제가 거절했던 남자분 이름)는 차가 없어서 거절한거야?" 막 이런식으로 놀리는건지 비꼬는건지 아무튼 그런 말투로 저에게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전 그때마다 별로 기분도 나쁘고 대답하기도 싫고 해서 그냥 네 아니요 로 간단히 대답만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이게 화근이었던 모양이에요.
제가 그렇게 대답 하니까 그사람들 사이에선 "야 ㅁㅁ이(제이름)는 ㅇㅇ이(제가거절했던 남자분)가 차도 없고 못생겨서 찬거래" 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해 아주 제가 그 남자분을 가지고 논것처럼 되어 버리더군요. 제 남친이 차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것때문에 차다니요. 말도 안됩니다. 그리고 그 제가 거절 했던 남자분이 저한테 가끔 집에 꽃배달 시키고 선물도 사주고 막 그랬었었는데 전 꽃같은거 이미 배달온거 그냥 버리기도 뭐하고 돌려 보내기도 뭐하고 해서 집에 갖다놨습니다. 그리고 남자분께 그러지 마시라고 불편 하다고 말했습니다. 선물 주셔도 못받겠다고 하고 안받고 그랬습니다. 근데 소문이란거 정말 무섭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하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 막 생겨나고.. 이렇게 소문이 난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전 맹세코 가지고 논적도 없고 그런 마음 가진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분이 저한테 고백하고 나서 더 말도 안걸고 카톡와도 그냥 씹고 그랬거든요. 가지고 놀다니요.. 성격상 그런거 하지도 못하고 할 생각도 없는데요.. 특별히 제가 그 분한테 꼬리 친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써 대한것 밖에 없습니다.
알고보니 그 매니져랑 그 남자분이랑 다른 사람들 (우리 가게에서 일 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이랑 자주 술을 마셨던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막 지들끼리 제 뒤에서 저를 욕하고 나쁜년을 만들어 놨습니다. 제가 남자 마음을 가지고 노느니, 돈을 밝힌다느니, 된장녀라느니. 심지어는 제가 제 지금 남친이랑 사귄게 제 남친이 명품 가방을 사줘서 사겼다고까지 얘기가 돌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제 남친이랑 아직 사귄지도 얼마 안됐고 명품가방 선물 같은건 구경도 못해봤구요. 그리고 제 남친이 직장은 좋긴 하지만 막 부자인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그냥 전 무시했습니다. 뭐 전 그런사람 아니니까요. 지들끼리 그냥 욕하고 말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같은 가게에 저랑 동갑인 여자애랑 다른 언니가 일한다고 했었잖아요.
그 저랑 동갑인 여자애랑 그 언니랑 저랑 셋은 친하게 지내는데요.. (최소한 전 친하다고 생각했습니다..)그 저랑 동갑인 여자애가 어느날 남친이랑 헤어져서(남친이 좀 몹쓸놈 이었습니다. 맨날 나이트에서 살고 속썩이고 그래서 여자애가 견디다 못해 헤어진거거든요..) 그 언니랑 저한테 여러가지를 털어놨습니다. 저흰 위로도 해주고 같이 남자 욕도 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얘긴 우리끼리만 알고있는걸로 하자고 그렇게 약속 하고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근데 어느날 그 매니져님이 저에게 와서,
"야 ㅂㅂ이(그 동갑 여자애 이름) 남친 이용해 먹다가 찼다며? 걔 그렇게 안봤는데 어쩌고 저쩌고"
라고 하는거에요. 전 어이가 없어서 "네? 무슨말씀이세요?" 라고 하니까 그 매니져가 다시,
"뭐 남자한테 받아 먹을거 다 받아먹고 이용할거 다 이용하니까 버린거 아냐?" 라고 하는데 저를 보는 표정이 진짜 누가봐도 '미친년들 지들이 뭔데 남자들한테 지랄들이야' 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그 남자분께 거절한것까지 싸잡아서 저랑 그 동갑 여자애를 아주 쓰레기 보는 눈빛으로 쳐다보는듯 했습니다..
전 어이가 없어서 "누가 그래요?" 라고 했더니 한다는 말이 "사장님이 그러든데?" 라고 하는거에요.
웬 사장님? 진짜 황당 하드라구요. 분명 우리 셋만 알고 넘어가자고 했던말이 사장 귀까지 들어갔다는것도 웃기지만 그걸 굳이 저한테 와서 저랑 그 여자애를 쓰레기 취급 하듯 쳐다보는것도. 아니 대체 저랑 그 여자애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 순간 울컥해서 눈물 날뻔 했습니다. 간신히 참고 그 여자애 한테 가서 물으니 펄쩍 뛰드라구요. 왜 그런 소문이 났냐고. 그래서 제가 그 여자애 한테 혹시 사장님이나 다른 매니져 한테 하소연 하진 않았냐고 하니까 자기가 미쳤냐고 다시 펄쩍 뛰드라구요. 그럼 남은건 그 언니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언니한테 가서 언니가 사람들 한테 말했냐고 하니까 자긴 아니라고 발뺌 하는거에요. 아니 그럼 누구냐고 그랬더니 그 언니가 절 보면서 너가 그런거 아니냐고. 전 하늘에 맹세코 그런얘기 한적이 없습니다. 가뜩이나 그 남자분 때문에 소문 이상하게 나있는 상태에서 제가 미쳤습니까? 그걸 가게 사람들 한테 얘기 하게? 그래서 제가 그럼 사장님 오시면 사장님 한테 직접 물어보자고 누구 한테 들었는지. 그렇게 하고 저흰 찝찝하게 대화를 끝냈습니다. 이게 며칠전입니다.
그리고 오늘 전 쉬는 날이었고 그 매니져랑 남자분이랑 그 동갑 여자애, 그언니 이렇게 셋이 일하는 날이었어요. 알바도 안하고 해서 집에서 쉬면서 티비 보고 있는데 그 동갑 여자애 한테 전화가 오는거에요. 그러면서 조심스러운 말투로 저한테 혹시 제가 사람들 한테 말했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전 맹세코 아니라고 그랬습니다. 제가 오해 살 필요도 없고 정말 솔직하게 단 한마디도 입밖에 꺼내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 여자애가 하는말이 오늘 사장님이 오셔서 언니랑 같이 가서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대뜸 "ㅁㅁ이 (제이름) 가 그러든데?" 라고 했다는겁니다...... 그 언니가 아마 그 자리에 있고 그 여자애도 앞에 있고 해서 그 자리에 없는 저에게 그냥 뒤집어 씌운 모양입니다...
그말 듣는데 정말 전 너무 억울하고 어이가 없고 열받아서 미쳐버릴거 같았습니다. 다행히 그 동갑 여자애는 절 믿어주더라구요. 저 그 사람들이랑 사이도 그리 좋지도 않은데 너가 그런것 같지는 않다. 그 언니가 그런거 같은데 왜 사장이 너한테 뒤집어 씌우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그 언니한테 바로 전화 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왜 제가 한게 됐냐고. 그러니까 그 언니가 저한테 버럭 화를 내면서 니가 했으니까 니가 했다 그러지 그럼 사람들이 거짓말 했겠냐고. 왜 니가 해놓고 자꾸 오리발 내미냐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고 막 하는겁니다. 전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울면서 막 소리쳤습니다. 그사람들이랑 요새 사이도 별로 안좋은데 제가 그런소리를 할리가 있냐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시끄럽다면서 그냥 끊어 버리네요. 전 너무 억울해서 혼자 그자리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언니란 작자도 가끔 그 매니져랑 남자분이랑 같이 술마시고 했더라구요. 그때 얘기가 나온건지 뭔진 몰라도 저를 좋게 보지 않았나 봅니다.
그러고 나서 정신 공황상태에서 멍하니 있다가 이렇게 글하나 적어봅니다. 제가 대체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남자분에게 거절한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그 언니란 사람은 저한테 무슨 억화 심정이 있어서 지가 말해놓고 저한테 다 뒤집어 씌운걸까요. 사장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이고. 그 인간들 남얘기 하는것도 좋아하고 진짜 짜증나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지금 글 쓰다가 그 여자애 한테 다시 전화가 왔는데 오히려 절 위로해 주네요... 고맙네요.. 그래도 절 믿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는거 자체가. 남자친구 한테도 말했더니 엄청 화내면서 가게 같이 가자고 하는데 제가 겨우 말렸습니다. 남친은 제 3자 인데 끼어들어봤자 일만 더 커질것 같아서요... 제가 그렇게 몹쓸짓을 했나요? 두번 세번 제가 거절한건 사실 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이렇게 억울한 누명까지 써야하고... 그렇게 몹쓸년인가요?? 제가 어장관리 한것도 아니고 그럼 맘에 안드는데 사겨야 하는건가요? 정말 이렇게 당하다 보니 제가 정말 잘못한건가 생각도 들고.. 지금 진짜 제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10살도 넘게 차이나는 인간들이 남들 뒷담화나 하고 다니고.. 정말 속상하고 억울하고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인간들 복수하고 싶은데.. 저 혼자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느꼈습니다. 소문이 얼마나 무섭고 누명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좀 정신이 없어서 글이 두서 없었던점 용서해 주세요....
졸지에 몹쓸년 됐네요.
전 20대 초반 여자입니다.판에는 처음 써보는데 하도 답답하고 화가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힘듭니다..
전 한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그 가게엔 매니져님 (저랑 거의 띠동갑), 저랑 5살 정도 차이나는 남자분한분, 그리고 저랑 동갑인 다른 여자애, 저, 그리고 다른 언니 이렇게 5명이서 일하는데요. 사장(님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네요) 은 가끔 왔다갔다 합니다.
근데 그 5살 차이나는 남자분 께서 저에게 마음이 있으셨었나 봐요. 전 솔직히 모르고 있었는데 몇달전에 갑작스레 저에게 고백을 하셨습니다. 전 갑작스럽고 전 그분께 마음도 없고 그래서 죄송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잘 끝나는듯 싶었어요.
그 후에도 그분이 두세번 더 저에게 고백을 하셨었는데요.. 전 그때마다 죄송하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 좀 불편해서 알바를 그만 둘까 까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또 따로 구하기도 힘들고 여기서도 꽤 오래 일했기 때문에 그렇게 그만두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계속 일했습니다. 물론 좀 불편하긴 했지만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사이에 전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생겨서 그사람과 사귀게 됐습니다. 근데 이게 문제의 시발점이 됐네요.
어떻게 어떻게 제가 그 남자분한테 거절했던것이 가게에 있는 모든사람들의 귀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매니져랑 그 언니한테 까지. 전 아무한테도 얘기한적 없습니다. 그 남자분에 대해 예의도 아니구요. 아마 그 남자분이 하소연 한다고 사람들한테 털어놨는가 봅니다. 거기까진 뭐 이해할수 있겠지만 이때부터 매니져님은 일하다가 저만 보면 "좋아? 남자친구 좋아? 뭐가그리 좋아? 남자친구 차 있어? 차 뭐야? 잘생겼어? 키는 커? ㅇㅇ이(제가 거절했던 남자분 이름)는 차가 없어서 거절한거야?" 막 이런식으로 놀리는건지 비꼬는건지 아무튼 그런 말투로 저에게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전 그때마다 별로 기분도 나쁘고 대답하기도 싫고 해서 그냥 네 아니요 로 간단히 대답만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이게 화근이었던 모양이에요.
제가 그렇게 대답 하니까 그사람들 사이에선 "야 ㅁㅁ이(제이름)는 ㅇㅇ이(제가거절했던 남자분)가 차도 없고 못생겨서 찬거래" 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해 아주 제가 그 남자분을 가지고 논것처럼 되어 버리더군요. 제 남친이 차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것때문에 차다니요. 말도 안됩니다. 그리고 그 제가 거절 했던 남자분이 저한테 가끔 집에 꽃배달 시키고 선물도 사주고 막 그랬었었는데 전 꽃같은거 이미 배달온거 그냥 버리기도 뭐하고 돌려 보내기도 뭐하고 해서 집에 갖다놨습니다. 그리고 남자분께 그러지 마시라고 불편 하다고 말했습니다. 선물 주셔도 못받겠다고 하고 안받고 그랬습니다. 근데 소문이란거 정말 무섭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하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 막 생겨나고.. 이렇게 소문이 난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전 맹세코 가지고 논적도 없고 그런 마음 가진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분이 저한테 고백하고 나서 더 말도 안걸고 카톡와도 그냥 씹고 그랬거든요. 가지고 놀다니요.. 성격상 그런거 하지도 못하고 할 생각도 없는데요.. 특별히 제가 그 분한테 꼬리 친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써 대한것 밖에 없습니다.
알고보니 그 매니져랑 그 남자분이랑 다른 사람들 (우리 가게에서 일 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이랑 자주 술을 마셨던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막 지들끼리 제 뒤에서 저를 욕하고 나쁜년을 만들어 놨습니다. 제가 남자 마음을 가지고 노느니, 돈을 밝힌다느니, 된장녀라느니. 심지어는 제가 제 지금 남친이랑 사귄게 제 남친이 명품 가방을 사줘서 사겼다고까지 얘기가 돌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제 남친이랑 아직 사귄지도 얼마 안됐고 명품가방 선물 같은건 구경도 못해봤구요. 그리고 제 남친이 직장은 좋긴 하지만 막 부자인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그냥 전 무시했습니다. 뭐 전 그런사람 아니니까요. 지들끼리 그냥 욕하고 말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같은 가게에 저랑 동갑인 여자애랑 다른 언니가 일한다고 했었잖아요.
그 저랑 동갑인 여자애랑 그 언니랑 저랑 셋은 친하게 지내는데요.. (최소한 전 친하다고 생각했습니다..)그 저랑 동갑인 여자애가 어느날 남친이랑 헤어져서(남친이 좀 몹쓸놈 이었습니다. 맨날 나이트에서 살고 속썩이고 그래서 여자애가 견디다 못해 헤어진거거든요..) 그 언니랑 저한테 여러가지를 털어놨습니다. 저흰 위로도 해주고 같이 남자 욕도 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얘긴 우리끼리만 알고있는걸로 하자고 그렇게 약속 하고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근데 어느날 그 매니져님이 저에게 와서,
"야 ㅂㅂ이(그 동갑 여자애 이름) 남친 이용해 먹다가 찼다며? 걔 그렇게 안봤는데 어쩌고 저쩌고"
라고 하는거에요. 전 어이가 없어서 "네? 무슨말씀이세요?" 라고 하니까 그 매니져가 다시,
"뭐 남자한테 받아 먹을거 다 받아먹고 이용할거 다 이용하니까 버린거 아냐?" 라고 하는데 저를 보는 표정이 진짜 누가봐도 '미친년들 지들이 뭔데 남자들한테 지랄들이야' 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그 남자분께 거절한것까지 싸잡아서 저랑 그 동갑 여자애를 아주 쓰레기 보는 눈빛으로 쳐다보는듯 했습니다..
전 어이가 없어서 "누가 그래요?" 라고 했더니 한다는 말이 "사장님이 그러든데?" 라고 하는거에요.
웬 사장님? 진짜 황당 하드라구요. 분명 우리 셋만 알고 넘어가자고 했던말이 사장 귀까지 들어갔다는것도 웃기지만 그걸 굳이 저한테 와서 저랑 그 여자애를 쓰레기 취급 하듯 쳐다보는것도. 아니 대체 저랑 그 여자애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 순간 울컥해서 눈물 날뻔 했습니다. 간신히 참고 그 여자애 한테 가서 물으니 펄쩍 뛰드라구요. 왜 그런 소문이 났냐고. 그래서 제가 그 여자애 한테 혹시 사장님이나 다른 매니져 한테 하소연 하진 않았냐고 하니까 자기가 미쳤냐고 다시 펄쩍 뛰드라구요. 그럼 남은건 그 언니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언니한테 가서 언니가 사람들 한테 말했냐고 하니까 자긴 아니라고 발뺌 하는거에요. 아니 그럼 누구냐고 그랬더니 그 언니가 절 보면서 너가 그런거 아니냐고. 전 하늘에 맹세코 그런얘기 한적이 없습니다. 가뜩이나 그 남자분 때문에 소문 이상하게 나있는 상태에서 제가 미쳤습니까? 그걸 가게 사람들 한테 얘기 하게? 그래서 제가 그럼 사장님 오시면 사장님 한테 직접 물어보자고 누구 한테 들었는지. 그렇게 하고 저흰 찝찝하게 대화를 끝냈습니다. 이게 며칠전입니다.
그리고 오늘 전 쉬는 날이었고 그 매니져랑 남자분이랑 그 동갑 여자애, 그언니 이렇게 셋이 일하는 날이었어요. 알바도 안하고 해서 집에서 쉬면서 티비 보고 있는데 그 동갑 여자애 한테 전화가 오는거에요. 그러면서 조심스러운 말투로 저한테 혹시 제가 사람들 한테 말했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전 맹세코 아니라고 그랬습니다. 제가 오해 살 필요도 없고 정말 솔직하게 단 한마디도 입밖에 꺼내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 여자애가 하는말이 오늘 사장님이 오셔서 언니랑 같이 가서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대뜸 "ㅁㅁ이 (제이름) 가 그러든데?" 라고 했다는겁니다...... 그 언니가 아마 그 자리에 있고 그 여자애도 앞에 있고 해서 그 자리에 없는 저에게 그냥 뒤집어 씌운 모양입니다...
그말 듣는데 정말 전 너무 억울하고 어이가 없고 열받아서 미쳐버릴거 같았습니다. 다행히 그 동갑 여자애는 절 믿어주더라구요. 저 그 사람들이랑 사이도 그리 좋지도 않은데 너가 그런것 같지는 않다. 그 언니가 그런거 같은데 왜 사장이 너한테 뒤집어 씌우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그 언니한테 바로 전화 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왜 제가 한게 됐냐고. 그러니까 그 언니가 저한테 버럭 화를 내면서 니가 했으니까 니가 했다 그러지 그럼 사람들이 거짓말 했겠냐고. 왜 니가 해놓고 자꾸 오리발 내미냐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고 막 하는겁니다. 전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울면서 막 소리쳤습니다. 그사람들이랑 요새 사이도 별로 안좋은데 제가 그런소리를 할리가 있냐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시끄럽다면서 그냥 끊어 버리네요. 전 너무 억울해서 혼자 그자리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언니란 작자도 가끔 그 매니져랑 남자분이랑 같이 술마시고 했더라구요. 그때 얘기가 나온건지 뭔진 몰라도 저를 좋게 보지 않았나 봅니다.
그러고 나서 정신 공황상태에서 멍하니 있다가 이렇게 글하나 적어봅니다. 제가 대체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남자분에게 거절한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그 언니란 사람은 저한테 무슨 억화 심정이 있어서 지가 말해놓고 저한테 다 뒤집어 씌운걸까요. 사장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이고. 그 인간들 남얘기 하는것도 좋아하고 진짜 짜증나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지금 글 쓰다가 그 여자애 한테 다시 전화가 왔는데 오히려 절 위로해 주네요... 고맙네요.. 그래도 절 믿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는거 자체가. 남자친구 한테도 말했더니 엄청 화내면서 가게 같이 가자고 하는데 제가 겨우 말렸습니다. 남친은 제 3자 인데 끼어들어봤자 일만 더 커질것 같아서요...
제가 그렇게 몹쓸짓을 했나요? 두번 세번 제가 거절한건 사실 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이렇게 억울한 누명까지 써야하고... 그렇게 몹쓸년인가요?? 제가 어장관리 한것도 아니고 그럼 맘에 안드는데 사겨야 하는건가요? 정말 이렇게 당하다 보니 제가 정말 잘못한건가 생각도 들고.. 지금 진짜 제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10살도 넘게 차이나는 인간들이 남들 뒷담화나 하고 다니고.. 정말 속상하고 억울하고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인간들 복수하고 싶은데.. 저 혼자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느꼈습니다. 소문이 얼마나 무섭고 누명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좀 정신이 없어서 글이 두서 없었던점 용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