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선생님과 연애중입니다.8

립밤2013.04.06
조회35,615

안녕하세요..ㅎ

많이 늦었죠?

조금 기다렸다가 많이 써야지~했는데 한달이 넘었네요ㅋㅋㅋ

바쁘기도 바빴구요.

 

바로 시작할게요! 너그럽게 봐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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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랑 디스코팡팡 탄 얘기를 해보겠음ㅋㅋ

디스코팡팡 디제이분들은 다들 한 말솜씨 하시지 않음?ㅋㅋㅋㅋㅋㅋ

예외란 없다!!!!

 

선생님은 남색 니트에 황토색 바지를 입었었음ㅋㅋ

근데 디제이가 선생님 올라가자마자 아이스크림이라고...

바지가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보였나봄ㅋ

 

 

돌아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

첫번째론 학생들이였음. 좀 통통한 학생이 치마를 입고 탔는데

디제이가 "치마 입고 타면 보통 치마가 올라가는데 넌 안올라가겠다. 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세바퀴 돌고서 디제이의 눈에 쌤이랑 내가 보였나봄

 

 

"안녕? 아이스크림! 옆에는 여자친구?"

 

 

선생님이 맞다고 고개를 끄덕끄덕하니까 디제이가

 

 

"어익후 난 커플이 정말 싫어"

 

 

이말을 하더니 미친듯이 튕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 나가는줄ㅜㅜㅜ

 

 

"내가 오늘 이 커플을 부숴버리겠어!!!"

 

 

또 튕김 쉴새없이 튕김ㅋㅋ그러다가 디제이가

 

"더 세게 튕길거야~잠깐 시간 줄테니까 꽉잡아!!!"

 

 

중간에 일부러 한바퀴 천천히 돌아줌.

이걸 고맙다 해야할지..ㅋ

그런데 그때 선생님이부끄 일어서더니 내 앞에 섬

나는 앉아있고 선생님이 서서 내 앞을 막고있는? 그런 자세였음

 

 

"봉 놓치면 허리 잡아"

 

 

두준두준 설리설리///

그런거라면 그냥 놓치고 잡을랭엨ㅋㅋㅋㅋㅋ

디제이가 선생님하고 내가 다정돋게 있으니까 화났나봄ㅋㅋ

 

 

"좋았어. 내가 오늘 디제이의 무서움을 보여주지"

 

 

20년 살면서 이렇게 심한 디스코팡팡은 처음타봄.

오랜시간동안 많이 튕김. 다른 자리 앉으신 분들은 심심하셨을거임

우리랑 앉으신 분들은 지옥이셨겠지만ㅋㅋ죄송해요

 

 

난 결국 봉을 놓치고 선생님 허리를 꽉 잡음

선생님은 절대 놓칠리 없어보였음.

손목을 힐끔 봤는데 핏줄이짱

 

디제이 결국 우리를 포기함ㅋㅋ

 

 

내려왔는데 손이며 엉덩이며 다 욱씬욱씬거리고ㅜ

수전증 온것처럼 손이 덜덜덜 떨림ㅋㅋ

선생님은 우쭐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봐 내가 팔 힘 하나는 끝내 준다니까? 이런 남자 흔지 않아"

 

 

"ㅋㅋㅋ엥? 지금 팔 덜덜 떨리는거 아녜요?"

 

 

선생님 뜨끔ㅋ말이 없으심

 

 

 

싄나게 놀고 집까지 쌤이 데려다 주심. 이게끝!

 

 

 

 

너무 짧죠..?

그럼 제가 선생님이랑 싸운 얘기를 좀....

 

 

 

과대표가 좀 잘생긴편임.

구릿빛피부에 조금 오만석느낌?

무튼 되게 잘생김

만석오빠라 할게요

 

우연히 도서관에서 나오다가 만석오빠랑 마주친 적이 있음.

그날은 쌤이 데릴러 오시기로 한 날이여서

선생님차가 보이자마자 여기로 부모님이 데릴러 오시기로 했다면서 급하게 보냄ㅋㅋㅋ

 

그렇지만 석훈쌤은 보셨나봄....

차에 타자마자

 

 

"누구야"

 

 

진짜 표정하나 안변하고 딱딱하게 말함땀찍

 

 

"과 선배에요"

 

 

"만나지마. 눈길도 주지 말고,인사도 하지마"

 

 

"ㅋㅋ어떻게 그래요~선생님 질투?"

 

 

"당연히 질투하지 안하냐! 나보다 훨씬 젊은 놈일텐데..."

 

 

 

귀엽긴부끄 석훈쌤은 질투를하심부끄

아무리 젊으면 뭐해여 난 선생님밖에 안보이는뎁ㅎㅎㅎㅎㅎㅎㅎ

 

기분이 참 좋았음. 그런데 선생님 폰에 전화가 왔음

 

 

 

"아 지은쌤. 내일요? 내일 괜찮아요"

 

 

 

읭 지은쌤? 학교쌤인가? 지은...뭔가 되게 젊은 여자이름 느낌 나지 않음?

그리고 뭐가 내일 괜찮다는거임? 찌릿

선생님은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 통화함

그것도 실실 웃으면서

 

 

"내일 그럼 거기서 봬요. 네"

 

 

"지은쌤이 누구에요ㅡㅡ 여자같은데 내일 어디서 만난다는 거에요ㅡㅡ"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이야. 수업때문에 내일 저녁 먹으면서 얘기하려고"

 

 

 

뭐시라고라  수업은 학교서 말하면 되지 왜 굳이 사적으로 만나는거임???

 

 

 

"지은쌤이란 선생님 젊어요?"

 

 

"29살이지 아마"

 

 

..................스물아홉살!!!!!!!!!!!!?????????

 

 

 

"내일 그럼 그쌤이랑 만나는거네요. 수업은 학교서 상의하지 왜 밖에서 만나요? 선생님이 그 쌤한테 흑심 품은거 아니에요?"

 

 

질투나서 막 말했음.

선생님 표정이 안좋아짐

아무말도 안하길래 나는 더 화나서 생각나는데로 뱉음

 

 

 

"아무말도 없는거 보니까 맞네~ 하긴 나같이 학생에 미래가 불투명한 여자보다 직업 딱 있고 젊고 같은 곳에서 일하는 여자가 더 좋겠네~"

 

 

"정수정. 무슨 말을 그렇게해"

 

 

나혼자 궁시렁궁시렁 거렸음

그러던사이 집에 도착했고 쌤은 아무말 없이 차 문만 열어줌

 

 

"조심히 들어가"

 

 

솔직히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좀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데

서러웠음.

딱 아니라고 잘라 말해주길 바랬는데 그러지도 않고

진짜 내가 한 말이 모두 맞는 기분이였음

 

 

"말 아끼시는거 보니까 맞나봐요."

 

 

"넌 지금 내가 아니라고 해도 계속 물고 늘어질걸"

 

 

"그래도 여자친구가 질투하고 의심하는데 풀어주려고 노력은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너가 다른 남자랑 둘이 있는걸 본 나는 생각 안해? 말했잖아. 일때문에 만나는거라고. 취소할까? 오늘 가뜩이나 애들일로 경찰서에서 전화와서 심란한데 너까지 이래야겠어?"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정색하고 나한테 화낸적은 없었음..

솔직히 당황스러웠는데 더 짜증났음

 

 

"아 몰라요. 알아서 해요. 다른 여자를 만나던지 말던지 이젠 제가 상관할일 아니에요."

 

 

이런식으로 말한 후 바로 차에서 내리고 집으로 갔음

내심 선생님한테 전화나 문자 오길 기대했는데 안옴ㅋ

 

한 4일 지났나. 연락안한지 4일이 됬는데 저녁에 쌤한테 전화가옴

완전 축 쳐진 목소리로 받았음

 

 

"여보세요.."

 

 

"나와"

 

 

 

끊음. ㅋㅋㅋㅋㅋ선생님은 나오란 말만 던지고 끊음

괜한 오기로 안나감

솔직히 입을 옷이 없던것도 이유지만..ㅋㅋ

또 전화가 옴. 난 받고서 아무말도 안했음

 

 

"..나와 안그럼 집으로 올라간다"

 

 

".....기다려요"

 

 

대충 챙겨입고 결국 나갔더니 쌤이 차를 세워놓고 기다리고 있었음

차에 타고 우리는 말없이 카페로 갔음

 

선생님이 나한테 고백한 그 카페로 갔음

 

 

 

"마셔. 요즘 많이 춥더라"

 

 

"..춥긴 뭐가 추워요 이제 봄인데"

 

 

"수정아"

 

 

"왜요"

 

 

"그날은 내가 많이 예민했어. 학생들 일로 경찰서에서 연락도 오고 너 보고 기분좀 풀려 했는데 너가 다른 남자랑 있고. 그래서 감정 조절이 안됬던 것 같아"

 

 

 

선생님이 내 손을 잡으면서 저말을 하는데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옴통곡

 

 

 

"저도 피곤해서 막 말했는데 쌤까지 대답을 정확히 안해주니까......"

 

 

"미안해. 정말 난 너가 좋아. 다른 여자? 이렇게 이쁜 여자친구가 옆에 있는데 다른여자가 들어오겠어? 그러니까 걱정말고 나땜에 스트레스 받지도 마"

 

 

너무 믿음직하지 않아요?ㅠㅠ

이러니 내가 화나다가도 다시 좋아지지..

화해하고 지금까지 서운했던점 털어놓으면서 화기애애하게 끝냄ㅋㅋㅋ

 

 

 

 

 

 

 

우리 집 앞에 오고 선생님이 안전벨트 풀어주시는데

갑자기

으허...

 

 

 

뽀뽀해주심부끄

쪽! 이 아니라 지긋이 눌렀다가 떼는...핡ㅋㅋㅋ 기분이 너무 좋았음

그래서 나도 선생님이 떼자마자 똑같이 다시 해줬음

쌤이랑 둘 다 얼굴 빨개져가지고는//

인사하고 나가려 하는데 쌤이 중얼거림

 

 

"으......진짜 정수정"

 

 

ㅋㅋㅋㅋㅋㅋㅋㅋ쀼잉

 

 

 

 

 

 

 

 

 

 

 

 

 

 

 

 

 

 

 

 

 

 

짧은가?

오랜만에 써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아 그리고 선생님한테 말했어요.

내가 인터넷 어디에 쌤이랑 만난 이야기를 적고있다고

그랬더니ㅋ

 

"나같은 남자는 자랑해도 좋아. 구석구석 잘 묘사해. 나 복근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힘주면 나옴ㅋㅋㅋㅋ복근은 힘줘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쌤한테 말하니까 맘이 편하더라구요.

어디에 적는지는 정확히 안알려줌ㅋㅋ  여기에 가끔 쌤 욕도 적을건데 보면은 ㄷㄷ

 

 

 

그런데 위에 싸운일 제가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