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보고싶다.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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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싶어도, 잡아도 변할 게 없는 우리라는 걸 너무 잘 알아서...내가 너한테 가고싶은데 그러기엔 또 우리 집 형편이 안되서 그 것마저도 여의치가 않다...
항상 넌 나한테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려 했는데 나는 너한테 솔직하기 보다는 내 진심을 감추기가 더 바빴었지, 미안해.
너도 나 계속 잡으면서 지쳤었는데, 니가 나 잡았을 때 잡혔어야했는데 너한테 너무 부족한 거 같아서 못 잡혔어. 그 때 잡혔으면 우리 지금은 좀 괜찮았을까?
익명의 힘을 빌려서 지금이라도 이렇게 사과할게, 솔직하지 못해서 미안해.그 때 니가 괜찮냐고 물어봤을 때 솔직히 나 정말 안괜찮았는데, 지금도 안괜찮고 나도 너 없으면 안될 거 같았는데 잘 살고 있다고 거짓말했어...솔직하게 얘기해도... 우리 만날 수가 없으니까 그게 더 힘들 거 같아서 아니라고 했는데 이렇게 내 마음 숨기고 괜찮은 척하면서 사는 게 더 힘든 거 같다... 너한테 나도 다 털어놓고 기대고싶은데, 다 나누고 싶은데... 나 이미 너무 늦은 거 겠지...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