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맘도 잘 모르겠네요..

24살2013.04.09
조회120

그애와 헤어지고 헤다판에서 매일 살았는데 여기 안들어온지도 좀 된것같아요..

헤어지고 두달 가까이되는 얼마전에 정말 멘붕될만한 일을 알게되서 ... 용기내봅니당..

그애랑 저는 3년반사겼구 2월 13일에 헤어졌어요.

새벽에 그애가 먼저 헤어지자 카톡했고 저녁에 저희동네와서 다시 헤어지자말하더군요..

헤어질때 그애 엄청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제가 여자때문이냐구 그러니

절대여자때문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헤어지는마당에 왜 거짓말하겠냐고 정말아니라고..

그래서 전 정말 아닌줄 알았어요.

근데 얼마전, 페북 탈퇴했던 그애가 다시 가입을 했는데 저한테 친구추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걔 담벼락 들어가서 어떻게 지내고있는지.. 친구목록도 보고 그랬는데

정말 우리 학교학생도 아니고 ( 남자랑 전 과 CC였어요) 남자의 친구들이랑도 관련없는

우리보다 3살이나 어린 여자애랑 친구가 되있더라구요

그래서 그여자애 담벼락 들어가서 좀 확인해보니 뭔가 그남자랑 사귀고있다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 남자애 상황도 잘알고있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그 남자 네이버 계정을 알고있어서 혹시 싶어서

페이스북에 네이버계정쳐서 들어가보니 들어가지더라구요;;

그래서 남자 계정으로 그여자애 담벼락들어가서 글 봤더니

저랑 헤어지기 전부터 썸을 탄것같았어요 클럽에서 만난것 같았고 저랑 헤어지고 1주일잇다가 사귀고

남자 카톡상태메시지엔 그애를 겨냥한듯한 말로 써져있었구요...

정말 내남자는 아니라 생각했는데 막상 상황이 이렇게 닥치니까 아무생각도 안들고

나는 헤어지고나서 그애랑 다시 사귀고싶어서 유료로 재회상담도 받아보고

그애한테 긍정적인 반응도 얻어서 좋아했는데 내가 뭐한건가 싶었어요...

(재회상담에서 내려준 지침 수행중 남자한테 카톡이 왔었어요...)

그래서 그남자한테 연락해서 좀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그랬더니 자꾸 이유를 묻더군요..

그여자와 너의 관계에 대해서 할얘기 없냐니까 저 만나러오겠다고..ㅋㅋ

(멀리있어서 바로 만나진 못함..)

아무튼 그렇게 연락하구 밤에 남자한테 다시 카톡왔는데 처음엔 미안하다

내가 쓰레기다 니가 어떻게 하든 다 감내하겠다 이러더니

나중에는 소문내는거 무서워하는게 역력... 본인 스스로도 소문무섭다고 그러고

그냥 지가 쓰레기니까 그여자한테도 사실대로 말했다고 방금..; 그러더라구요..

그때 남자가 저한테 연락했을때도 저랑 그애 사이에서 자꾸 흔드리고있었고 그리웠다네요.. 휴

그말듣는데 바보같이 흔들렸어요..

대충 정황이 저래요...

근데 저여자애한테 진짜 말했는지.. 아니면 진짜 소문이 두려워서 말한척한건지

말했는데 여자가 용서해준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원래 계획은 그여자애한테도 내가 전화해서 사실 알리고 둘이 헤어지게 만들고

페이스북에 남자욕 잔뜩써서 소문내는 거였는데

마음이 좀 약해졌어요... 아ㅠㅠ흑

아직 제맘이 다 정리가 안됐나봐요 그애 엄청좋아했거든요....

'그래 사람은 한번은 실수를 할수있지'이렇게 생각도 드네요 ㅠㅠ

이번 일 계기로 그남자의 밑바닥까지 다 봤고 전 그애한테 욕하고 ..

결국 그냥 담주토요일에 만나서 뺨이나 한대 때려주려고 만나기로했어요.

그런데도 아직 미련못버리고 남자가 후회하고 다 정리한다음 나한테 돌아왔으면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요..

친구들한테도 말해보고 아는언니한테도 말해봤는데

다들 미련버려라고 더 좋은사람만날수 있다면서 왜 그런 쓰레기한테 자꾸 미련가지냐고..

그냥 생각했던데로 복수나 하고 깔끔하게 얼굴도 다시 보지말라면서

지금 그렇게 그여자랑 헤어졌는지 어쨌는지 궁금해하는것도 진짜 오지랖넘어서

주제파악안되는거라구 ㅠㅠ 휴...

네..저 미련하고 등신같은거 알아요 ㅜㅜ 다들 만나지마라고 하실것도 알아요

그냥 푸념해봤어요.... 위로나 따끔한충고나..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