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 넷 사회초년생입니다. 친한동생이 처한 상황에 보다못해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재작년 가을, 동생은 스물 하나의 나이에 이름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에 입사하였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붙임성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매사에 일처리가 정확했고 무엇보다 부서의 홍일점으로 모든 직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습니다
그런 동생에게 자연스레 눈독들이는 직원들이 생긴건 당연한 일이겠죠
회사생활을 6개월 가량 했을 무렵 동생이 저에게 회사에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동생보다 아홉살 많은 서른살 짜리 대리라고 했습니다 사내연애라는 점과 큰 나이차에 걱정이 되었지만, 매사에 똑부러지던 동생이기에 썸을 타는 단계에선 반대했지만 결국 사귄다는 얘기에 본인도 많은 고민을 했으리라 믿고 예쁘게 연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하고 두달 남짓 되었을까
동생이 그 남자가 결혼을 하고싶어한다고 한다는 고민상담을 했습니다. 동생 나이도 어리고 무엇보다 서른이나 된 사람이 그렇게 빠르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니 정말로 동생을 사랑하는건지 성격이 급한 사람인지 헷갈리더군요
그런데 지나고보니 왜 저런 말을 했는지 알겠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동생 꼬드겨서 한번 자보려는 의도였던 겁니다
결혼, 혼수같은 구체적인 부분까지 운운해가며 모든걸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동생에게 매일같이 이야기했고 얼마나 어린애한테 달콤한 말로 꼬드겼으면 동생이 그사람에게 모든것을 믿고 첫경험을 했겠습니까
관계 전엔 지나가던 여자 팔에 채워진 시계를 보며 너한테 어울릴 것 같아 사주고 싶다는둥 가고싶고 놀고싶은 곳은 어디든 데려가겠다는둥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것 처럼 헌신적으로 굴다가 그 이후로는 태도가 달라지는걸 제 3자인 제가 봐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단답형 카톡에 뜸한 데이트, 어쩌다 한번 있는 데이트는 그사람집에서 하자고하고, 동생은 힘들어했지만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기에 모든 것을 이해해 주려고 노력했고 보는 제가 답답할 정도로 정말착하게 그사람에게 대했습니다
그런 만남이 지속됐고 작년 겨울 결국 그사람은 친구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집에서는 당장 결혼을 하라고 했는데 아직 동생 나이가 어려 공부 등 성장 기회가 많은데 결혼하게 되면 본인이 그 기회를 앗아가는 것 같다고 본인은 그냥 사랑하지 않는 여자랑 선봐서 결혼하겠다고 울면서 말했다고 합디다
미안하다면서 당장 회사도 옮기겠다고 했고 딱 들어도 저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순진한 동생은 그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동생에게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그남자가 결혼할 여자가 생겼다고 사무실에서 싱글벙글 웃으며 자랑하고 다닌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사람 말대로 선봐서 바로 결혼을 결정했을수도 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석연치않은점이 좀 있습니다
동생 회사는 지금 지방인데 그사람은 외근이 잦았고 주말엔 서울로 무조건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그남자는 결혼 전 어리고 예쁜여자랑 즐길 마음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가 결혼얘기가 불거져 동생이랑 헤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남자가 설령 만난지 얼마 안된 여자랑 결혼하게 되는 것이라 해도 당사자도 아닌 제가 화가 납니다
저는 따귀라도 올려붙이라 했지만 동생은 그사람이 직장상사이기도 하고 본인도 잘못했다간 회사생활에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 혼자서 끙끙 앓기만 하고 표현도 못한 동생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남자가 최소한 회사라도 옮길 수 있게 대처 할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사기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재작년 가을, 동생은 스물 하나의 나이에 이름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에 입사하였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붙임성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매사에 일처리가 정확했고 무엇보다 부서의 홍일점으로 모든 직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습니다
그런 동생에게 자연스레 눈독들이는 직원들이 생긴건 당연한 일이겠죠
회사생활을 6개월 가량 했을 무렵 동생이 저에게 회사에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동생보다 아홉살 많은 서른살 짜리 대리라고 했습니다 사내연애라는 점과 큰 나이차에 걱정이 되었지만, 매사에 똑부러지던 동생이기에 썸을 타는 단계에선 반대했지만 결국 사귄다는 얘기에 본인도 많은 고민을 했으리라 믿고 예쁘게 연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하고 두달 남짓 되었을까
동생이 그 남자가 결혼을 하고싶어한다고 한다는 고민상담을 했습니다. 동생 나이도 어리고 무엇보다 서른이나 된 사람이 그렇게 빠르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니 정말로 동생을 사랑하는건지 성격이 급한 사람인지 헷갈리더군요
그런데 지나고보니 왜 저런 말을 했는지 알겠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동생 꼬드겨서 한번 자보려는 의도였던 겁니다
결혼, 혼수같은 구체적인 부분까지 운운해가며 모든걸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동생에게 매일같이 이야기했고 얼마나 어린애한테 달콤한 말로 꼬드겼으면 동생이 그사람에게 모든것을 믿고 첫경험을 했겠습니까
관계 전엔 지나가던 여자 팔에 채워진 시계를 보며 너한테 어울릴 것 같아 사주고 싶다는둥 가고싶고 놀고싶은 곳은 어디든 데려가겠다는둥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것 처럼 헌신적으로 굴다가 그 이후로는 태도가 달라지는걸 제 3자인 제가 봐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단답형 카톡에 뜸한 데이트, 어쩌다 한번 있는 데이트는 그사람집에서 하자고하고, 동생은 힘들어했지만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기에 모든 것을 이해해 주려고 노력했고 보는 제가 답답할 정도로 정말착하게 그사람에게 대했습니다
그런 만남이 지속됐고 작년 겨울 결국 그사람은 친구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집에서는 당장 결혼을 하라고 했는데 아직 동생 나이가 어려 공부 등 성장 기회가 많은데 결혼하게 되면 본인이 그 기회를 앗아가는 것 같다고 본인은 그냥 사랑하지 않는 여자랑 선봐서 결혼하겠다고 울면서 말했다고 합디다
미안하다면서 당장 회사도 옮기겠다고 했고 딱 들어도 저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순진한 동생은 그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동생에게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그남자가 결혼할 여자가 생겼다고 사무실에서 싱글벙글 웃으며 자랑하고 다닌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사람 말대로 선봐서 바로 결혼을 결정했을수도 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석연치않은점이 좀 있습니다
동생 회사는 지금 지방인데 그사람은 외근이 잦았고 주말엔 서울로 무조건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그남자는 결혼 전 어리고 예쁜여자랑 즐길 마음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가 결혼얘기가 불거져 동생이랑 헤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남자가 설령 만난지 얼마 안된 여자랑 결혼하게 되는 것이라 해도 당사자도 아닌 제가 화가 납니다
저는 따귀라도 올려붙이라 했지만 동생은 그사람이 직장상사이기도 하고 본인도 잘못했다간 회사생활에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 혼자서 끙끙 앓기만 하고 표현도 못한 동생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남자가 최소한 회사라도 옮길 수 있게 대처 할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