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결혼식에 늦게온 친구들 얘기 썼던 글쓴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절교까지는 아니지만 옛날 처럼 '절친'으로 지내는 기대는 버리려고 합니다.어제 여러분들이 조언하신걸 바탕으로 밤에 친구들 만나 진지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 친구들도 평소에 판을 즐겨보고 판의 의견이 '대단히 합리적'이라고 신봉하는 친구들이기에 너희들이 그렇게 신봉하는 판의 토커님들의 의견이다라면서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보여주는 반응에 정말 정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 친구들: 그런걸 쪽팔리게 왜 올리냐? 우리 욕먹이려고 올린거냐? 우리가 결혼식에 늦은건 미안한데 말했다 시피 니 결혼식에서 잘보일려고 늦은 순수한 의도를 그딴식으로 매도하냐? 그렇게라도 정신승리한후 우리를 개념없이 만들면 마음이 편하냐? 저: 내가 뭘 바랬냐? 너희들의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지금 내가 글을 올려서 욕먹는게 쪽팔리냐? 니들을 절친으로 믿었다가 뒷통수 맞은 나는 안쪽팔리고?지금 그리고 그게 중요하냐? 니들이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하지 않았잖냐. 말 잘했다. 니들 말대로 니들식장 늦은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사연이면, 내가 있는 그대로 가감 안해서 글을 올렸는데 니들이 쪽팔릴이유가 있냐? 이미 너희들이 쪽팔리단거 자체가 떳떳하지 못하는걸 인정하는 꼴 아니냐. 그리고 순수한 의도? 순수한 의도였어도, 결과가 그러면 그게 납득해야 하는거냐? 모르는 것도 죄라고 했다. 하얀옷 입은건 어떻게 설명할거냐? 내가 그날 워낙 정신이 없음에도 하얀옷이 신경쓰여 식끝나고 친구들 다나와 촬영 할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얀옷 입은 니들한테 내 옆에 스지말라고 그러지 않았냐그때 내말 귓뜸으로라도 들었냐? 나는 이런 기본 상식이 없이 행동해놓고 그걸 내가 지적했다는 이유로나한테 섭섭해 하는 니들한테 진심으로 실망했다. 친구들: 말 다했냐. 일부러 너 엿맥이렬고 그런것도 아니고, 우리가 몰라서 그런부분도 있고, 다 이유가 있는 건데 끝까지 우리 잘못을 지적하면서 너의 섭섭함을 생색내고 싶냐? 결혼은 너 혼자 하냐? ---------여기서 저는 그래도 이문제를 잘풀어서 20년 친구 사이를 깨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모두 포기 했습니다. 저: 됬고, 알았다. 니들 결혼할때 보자. 내가 똑같이 해도 섭섭해 하지마라. 나도 흰 옷입고 5분전에 가서 내 사진 찍을 테니까 그때도 서운해하지 않는지 보자. 그리고 미안한데, 너희들한테 실망한 만큼 당분간안봤으면 한다. 어째뜬 그래도 내 결혼식에 와줬으니깐 고맙고 ㅇㅇ이 (이번달에 결혼하는 친구) 결혼식까지만 너희들이랑 연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 아예 안만나기엔 우리가 그동안 서로 의지하며 함께한시간이 너무 아깝기에 모든 연을 끊고 싶진 않지만, 굳이 너희들 찾으려고도 하지 않을거다.
그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돌아서서 집에 가는길에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 많은 분들이 친구도 아니라고 했지만, 동거동락하면서 서로 의지 하고 험난한 서울생활 버텨왔던 추억들이 스쳐가면서 ..정말 눈물이 끊기지 않더군요.... 그리고 더 서러운건... 이런것들을 친구랍시고... 의지하고 기쁠때 기뻐해주고, 슬플때 진심으로 슬퍼해줬던 내가 바보 등신 같다는 자책감 때문입니다. 진짜 여러분 말만 따나 내가 인생을 헛살아왔나 생각도 들고...... 솔직히 저 네 친구들 사이에서 주로 베푸는 편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네 친구중에서 소위 말해 유복하다고 할 수 있는 건 저뿐이었고, 나머지 친구들은 집안이 넉넉치가 못했습니다. 만나서 밥먹을 때도 가능하면 제가 먼저 계산하려고 했고, 친구들 힘든일 있을때 제가 주도해서 돈도 걷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음달에 결혼하는 친구요... 사실 그 친구가 특히 이번에 많이 서운해하는 친구에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다보니 예민하단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소위 말해 '시집잘간다'라는기준으로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제가 모든 조건이 다 나아요. 제 자랑이라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저희 신랑은 경제적인 능력도 많고 ,집안도 잘살아요. 시부모님들도 돈있다고 유세떠시는 분들이 아니고, 오히려 베풀고 사시는 분들입니다. 저한테도 배려 잘해주시고, 시부모님 주도하에 여자쪽에 번거로운 절차들도 다 생략했습니다. (폐백, 이바지 음식, 예단도 최대한 간소하게...)남편은 항상 절 배려해주고 저를 위해주며 시부모님과의 중간역할을 정말 잘합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부터 신혼여행 갔다올때 까지 신랑의 배려와 이해로 단한번도 다투거나 서운한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좀 달라요. 시부모랑 트러블이 벌써 부터 많고요. 시누이랑도 티격태격합니다. 결혼하는신랑은 다혈질이고, 집문제도 저희와 비교했을때 여의치가 않아서, 대부분의 돈을 대출로 해결해서 들어가요..... 뭐 이런걸 굳이 비교하자면 끝이 없고, 이런 비교를 하는게 옳지 않다는거 알아요. 제가 이런말을 하는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같은 친구끼리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데, 제가 무언가를 생색을 내거나 말한마디잘못하면 맘상하게 할 수 있다는 맘에, 결혼 준비하는 내내.... 제가 받는 것들 우리 시댁 자랑, 신랑자랑단 한마디도 안했어요. 아니 사실은 딱한번 했어요. 그랬다가 욕 드럽게 먹었어요. 신랑과 시부모님이 주도해서 폐백이랑 이바지음식 안하게 해서 고마웠다는 말......... 이 말가지고 얼마나 뒷말이 많았는지... 사실 그때 알아봤어야하는데 ㅜㅜ.... 물론 이해해요 염장지르는 말일 수 도 있다는거.... 근데 웃기는게 뭐냐면... 지는 이것 저것결혼 준비하면서 지가 받은거, 좋았던거 자랑질을 한다는 겁니다... 저는 예민할까봐 여자들 흔히들 결혼하면서 자랑하고 싶은 것들 (드레스... 예물... 신행사진들...) 하나도 공유하지도, 말하지도 않았어요... 근데 걔는 이런것들을 카카x스토리 페이X북 등에 동네 방네 자랑하고... 단체 카톡방에도 맨날 자랑질을한다는 겁니다..... 그땐 몰랐는데... 이게 다 자격지심이었던 것 같구,...결국 제 결론은 배아파서 시기하는건 아닌가 하는결론이 나오면서... 슬픔은 쉽게 같이 슬퍼해줄수 있지만 기쁨을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생각나면서.... 진짜 얘들은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말이 길어져 버렸네요. 마음이 너무 안좋아 넋두리하다보니 이렇게 구구절절히 하소연을 하게 된거 같아요... 톡커님들 조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결혼을 준비중이신 톡커님들께 이말을 해주고 싶네요. 진짜 친구들이 내가 중요한 일 그것도 기쁜일 치루는데서 그들이 진심으로 나를 위해주는 친구들이냐아니냐가 갈리는것 같아요. 솔직히 대학, 직장 오가며, 남자들이 여자들의 우정은 얕다할때 마다 발끈해서우리 친구들 애기했었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꼭 여자들이어서가 아니구... 남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친구들...그냥 겉으로 자주 만나고, 경조사금 얼마씩 해주고... 뭐해주고 이런것들이 다는 아닌거 같아요. 진심으로 마음이 통하고 힘들때 도와주고 기쁠때 기뻐해주는친구들 사귀시길 바랄게요.
결혼식에 늦게온 친구들 글쓴이에요.
친구들: 그런걸 쪽팔리게 왜 올리냐? 우리 욕먹이려고 올린거냐? 우리가 결혼식에 늦은건 미안한데 말했다 시피 니 결혼식에서 잘보일려고 늦은 순수한 의도를 그딴식으로 매도하냐? 그렇게라도 정신승리한후 우리를 개념없이 만들면 마음이 편하냐?
저: 내가 뭘 바랬냐? 너희들의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지금 내가 글을 올려서 욕먹는게 쪽팔리냐? 니들을 절친으로 믿었다가 뒷통수 맞은 나는 안쪽팔리고?지금 그리고 그게 중요하냐? 니들이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하지 않았잖냐. 말 잘했다. 니들 말대로 니들식장 늦은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사연이면, 내가 있는 그대로 가감 안해서 글을 올렸는데 니들이 쪽팔릴이유가 있냐? 이미 너희들이 쪽팔리단거 자체가 떳떳하지 못하는걸 인정하는 꼴 아니냐.
그리고 순수한 의도? 순수한 의도였어도, 결과가 그러면 그게 납득해야 하는거냐? 모르는 것도 죄라고 했다. 하얀옷 입은건 어떻게 설명할거냐? 내가 그날 워낙 정신이 없음에도 하얀옷이 신경쓰여 식끝나고 친구들 다나와 촬영 할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얀옷 입은 니들한테 내 옆에 스지말라고 그러지 않았냐그때 내말 귓뜸으로라도 들었냐? 나는 이런 기본 상식이 없이 행동해놓고 그걸 내가 지적했다는 이유로나한테 섭섭해 하는 니들한테 진심으로 실망했다.
친구들: 말 다했냐. 일부러 너 엿맥이렬고 그런것도 아니고, 우리가 몰라서 그런부분도 있고, 다 이유가 있는 건데 끝까지 우리 잘못을 지적하면서 너의 섭섭함을 생색내고 싶냐? 결혼은 너 혼자 하냐?
---------여기서 저는 그래도 이문제를 잘풀어서 20년 친구 사이를 깨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모두 포기 했습니다.
저: 됬고, 알았다. 니들 결혼할때 보자. 내가 똑같이 해도 섭섭해 하지마라. 나도 흰 옷입고 5분전에 가서 내 사진 찍을 테니까 그때도 서운해하지 않는지 보자. 그리고 미안한데, 너희들한테 실망한 만큼 당분간안봤으면 한다. 어째뜬 그래도 내 결혼식에 와줬으니깐 고맙고 ㅇㅇ이 (이번달에 결혼하는 친구) 결혼식까지만 너희들이랑 연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 아예 안만나기엔 우리가 그동안 서로 의지하며 함께한시간이 너무 아깝기에 모든 연을 끊고 싶진 않지만, 굳이 너희들 찾으려고도 하지 않을거다.
그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돌아서서 집에 가는길에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 많은 분들이 친구도 아니라고 했지만, 동거동락하면서 서로 의지 하고 험난한 서울생활 버텨왔던 추억들이 스쳐가면서 ..정말 눈물이 끊기지 않더군요.... 그리고 더 서러운건... 이런것들을 친구랍시고... 의지하고 기쁠때 기뻐해주고, 슬플때 진심으로 슬퍼해줬던 내가 바보 등신 같다는 자책감 때문입니다. 진짜 여러분 말만 따나 내가 인생을 헛살아왔나 생각도 들고......
솔직히 저 네 친구들 사이에서 주로 베푸는 편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네 친구중에서 소위 말해 유복하다고 할 수 있는 건 저뿐이었고, 나머지 친구들은 집안이 넉넉치가 못했습니다. 만나서 밥먹을 때도 가능하면 제가 먼저 계산하려고 했고, 친구들 힘든일 있을때 제가 주도해서 돈도 걷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음달에 결혼하는 친구요... 사실 그 친구가 특히 이번에 많이 서운해하는 친구에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다보니 예민하단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소위 말해 '시집잘간다'라는기준으로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제가 모든 조건이 다 나아요. 제 자랑이라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저희 신랑은 경제적인 능력도 많고 ,집안도 잘살아요. 시부모님들도 돈있다고 유세떠시는 분들이 아니고, 오히려 베풀고 사시는 분들입니다. 저한테도 배려 잘해주시고, 시부모님 주도하에 여자쪽에 번거로운 절차들도 다 생략했습니다. (폐백, 이바지 음식, 예단도 최대한 간소하게...)남편은 항상 절 배려해주고 저를 위해주며 시부모님과의 중간역할을 정말 잘합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부터 신혼여행 갔다올때 까지 신랑의 배려와 이해로 단한번도 다투거나 서운한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좀 달라요. 시부모랑 트러블이 벌써 부터 많고요. 시누이랑도 티격태격합니다. 결혼하는신랑은 다혈질이고, 집문제도 저희와 비교했을때 여의치가 않아서, 대부분의 돈을 대출로 해결해서 들어가요.....
뭐 이런걸 굳이 비교하자면 끝이 없고, 이런 비교를 하는게 옳지 않다는거 알아요. 제가 이런말을 하는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같은 친구끼리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데, 제가 무언가를 생색을 내거나 말한마디잘못하면 맘상하게 할 수 있다는 맘에, 결혼 준비하는 내내.... 제가 받는 것들 우리 시댁 자랑, 신랑자랑단 한마디도 안했어요.
아니 사실은 딱한번 했어요. 그랬다가 욕 드럽게 먹었어요. 신랑과 시부모님이 주도해서 폐백이랑 이바지음식 안하게 해서 고마웠다는 말......... 이 말가지고 얼마나 뒷말이 많았는지... 사실 그때 알아봤어야하는데 ㅜㅜ.... 물론 이해해요 염장지르는 말일 수 도 있다는거.... 근데 웃기는게 뭐냐면... 지는 이것 저것결혼 준비하면서 지가 받은거, 좋았던거 자랑질을 한다는 겁니다... 저는 예민할까봐 여자들 흔히들 결혼하면서 자랑하고 싶은 것들 (드레스... 예물... 신행사진들...) 하나도 공유하지도, 말하지도 않았어요... 근데 걔는 이런것들을 카카x스토리 페이X북 등에 동네 방네 자랑하고... 단체 카톡방에도 맨날 자랑질을한다는 겁니다.....
그땐 몰랐는데... 이게 다 자격지심이었던 것 같구,...결국 제 결론은 배아파서 시기하는건 아닌가 하는결론이 나오면서... 슬픔은 쉽게 같이 슬퍼해줄수 있지만 기쁨을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생각나면서.... 진짜 얘들은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말이 길어져 버렸네요. 마음이 너무 안좋아 넋두리하다보니 이렇게 구구절절히 하소연을 하게 된거 같아요... 톡커님들 조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결혼을 준비중이신 톡커님들께 이말을 해주고 싶네요. 진짜 친구들이 내가 중요한 일 그것도 기쁜일 치루는데서 그들이 진심으로 나를 위해주는 친구들이냐아니냐가 갈리는것 같아요. 솔직히 대학, 직장 오가며, 남자들이 여자들의 우정은 얕다할때 마다 발끈해서우리 친구들 애기했었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꼭 여자들이어서가 아니구... 남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친구들...그냥 겉으로 자주 만나고, 경조사금 얼마씩 해주고... 뭐해주고 이런것들이 다는 아닌거 같아요. 진심으로 마음이 통하고 힘들때 도와주고 기쁠때 기뻐해주는친구들 사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