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의부증일까요 아님 정말 바람일까요...

ㅠㅅㅠ2013.04.11
조회3,624

 

안녕하세요 평범한 28살 판을 즐겨보는 여자입니다 

 

결시친에 올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새벽에 글을 써봅니다.

 

저에게는 약 3년 정도 만나온 33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나이도 있느니 미래를 함께할 배우자라고도 생각하고요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절친인 A라는 여자분이 만나는 날이면

저는 잠도 못자고 전화를 받을 때까지 계속 합니다.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루입니다.

 

전화 받을 때까지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계속 하게되고

카톡으로 온갖 추찹한 말들을 계속 보냅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스럽지만..

 

A라는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하면 어쩔수 없습니다.

그 A는 십년넘게 친하게 지내온 친구고 유부녀입니다.

 

의심하는 여자는 물론 A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A는 자기 주위에 있는 친구들을 저의 남자친구와 잘 되게 엮어주려고하는 것입니다.

 

저와도 여러번 만난적이 있지만 저에게 **이 보다 좋은 남자 많다 왜 쟤 만나서 고생하냐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나라...라는 식의 얘기도 여러번하고

제가 없을 때 저에대해 안좋은 얘기 하는걸 들은 적도 있고요..

 

제가 맘에 들지 않아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A가 저와 남자친구가 사귀는 걸 몰랏을 당시에는

자기 친구들과 술마시는 자리에 항상 남자친구를 부르더라구요

물론 그 술자리는 여자들만 있고 남자는 제 남자친구 혼자입니다.

(A는 왜 자기 남편은 안부르고 제 남자친구를 자꾸 부르는걸 까요?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A와 A의 남편 그리고 제 남자친구

저를 제외 한 세사람이 술자리를 가질 땐 항상 자기 여자친구를 꼭 데려와

여자 둘 ,남자 둘 이렇게 쌍쌍이 놀게끔 자리를 마련하더라구요 

 

(술자리마다 부르는 친구는 같은 사람이 아니고 여러명 돌려가며 부르는것 같습니다.)

 

또 한번은 원래 저는 가지 않기로 한 술자리에 제가 갑자기 가게 되었는데

그날도 A는 자기 친구B 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 B는 제 남자친구와도 술자리에서 몇번 만났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B를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던데..)

B는 제 남자친구 옆에 앉아 계속 말걸고 장난치고...다른 남자들하고는 말도 안하고 무시하면서

제 남자친구에게만 계속 그러더라구요...

 

결국 전 남자친구에게 A가 너무 싫다고, 만나지 말라고 했더니

저한테 거짓말까지하고 A만나러갑니다...

그래서 걸린적도 여러번이구요  

 

 

남자친구는 A는 나와 평생 갈 친구이기때문에 안 만날수가 없다

자기 힘들 때 많이 도와준 친구라고 저보다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상하게 남자친구는 A를 만나는 날이면 전화도 잘받지 않고

술먹고 집에 들어갈때엔 항상 저에게 전화를 하는데 전화를 하지 않을까요...

 

 

요즘들어 남자친구가 누군가와 통화를 오래합니다...

월요일에도 계속 누군가와 오래 통화하고 전화도 받지 않아

전 출근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새벽에 첫차타고 남자친구 집에 찾아갔습니다.

이상하게 그날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물론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예쁘고 돈많고 날씬한 여자가 오빠 좋다고 하면 바람필거냐고...

 

대답은 '너랑 바로 헤어지고 만나겠다' 였습니다.

진담인지 농담인지....

 

 

이런 제가 의심병에 걸린건지..아님 정말 뭔가 있는건지...

A의 행동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