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찾아온 옛남자친구..

시츄♥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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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신,,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초반 남자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첫사랑 생각이 많이 나나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나요?

(집안, 능력 등 조건이 좋지 않아도)

 

3년 반정도 연애하다가 헤어진지 1년반만에,,

연락 한번 없던 옛남자친구가 술취해서 찾아왔습니다

혹시 돌아온건 아닐까 했는데,,

결혼한답니다.

 

만나서 저를 안고 울었어요.. 미안하다고.. 보고싶었다고..그러면서 자기가 벌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와 헤어질 당시 자기가 비겁했다며 미안하다말을 수십번도 더했습니다.나와 헤어지고 1년을 악몽에 시달렸답니다.. 내가 나오는 꿈이였나봅니다..그사람의 친구들은 자길 만나면 아직도 그애(저)가 꿈에 나오냐며 묻는답니다. 그당시 어렸던 저한테 많이 지쳤었나봅니다.. 그래서 연상을 만나면 안그럴줄 알고 만났는데 결국 똑같아지더라며.. 그렇게 날 보냈으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며..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면서..여자쪽에서 급해해서 결혼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그래도 예쁘고 착한 사람이라고는 했어요.. 혹시 잡아달라고 찾아온건 아닐까 해서 좀 알아봤는데,,사고 쳐서 결혼 하는것 같더라구요,,그래서 단념하고 보내주려고 합니다,,근데 그래도 알고 싶네요,,그 사람의 진심을 알고 싶네요,,지금 만나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지만 저한테 미안해서 티 안낸거겠죠?이게 무슨 마음인지.. 그냥 걱정이 되네요..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만..행복해 보이지 않는게.. 괜히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