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0일 심봤다~!

꽃시연맘2013.04.12
조회149
안녕하세요 :)
경기도 오산에 거주하는 26살 아기엄마입니다^^

8결혼을 일찍하고 2년만에 아기가 생겨
현재 52일된 이쁜 딸을 키우고 있어요~

신랑과 8살차이로 34살 신랑때문에 아기를 일찍 바랬는데
2번의 천사가 왔었지만 모두 하늘로 날아가 버렸어요

이번에 온 천사는 꼭 곁에 두리라 마음먹고 조심 또 조심하고
태명도 건강하라고 ‘산삼’이라고 지었답니다ㅋ
옛날엔 귀신이 못데려가게 이름을 이상하게 지어야한다고
개똥이 말똥이 라고 짓는다잔아요~
이름은 아니지만 태명으로 소원을 담아 고심 끝에 지은 태명인데 태명덕인지 이번 천사는 건강하게 잘 자라주엇어요

그런데 아기는 건강하게 잘 컷는데
저는 심한 입덧으로 변기와 친구먹고 살도 오히려 빠지고
임신소양증으로 온몸이 간지럽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터라 임신 10달동안 감기를 달고 살았구여 ㅠㅠ

2013년 3월 5일이 예정일이였고
언제 어느 세월에 3월 5일이 오나...하며 지냈는데
2013년 2월 20일, 급하게 우리 산삼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10달내내 기침을 한터라 폐에 무리가 많이 가있었고
막달이 되어가니 몸이 출산을 하기위해 뼈마디마디가 벌어지고 약해져 있었고 또,
아기가 제 철분을 모조리 뺏어가는지 뼈조차도 약해져있었나봐요

2월초...만삭의 몸이지만 살림은 해야하니 슬금슬금 천천히 청소도중 여느때처럼 기침이 또 마구 발생되는거에요

기침을 10달내내 한지라 폐 주위 근육들이 항상 긴장하고있어 근육통이 생겨서 기침할때마다 그 부위를 감싸안고 해야했어요
그렇게 기침을 하는데 갑자기 뚝!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뭐지 ? 잘못들엇나? 하고 다시 청소를 하려는데 갈비쪽이 아프더라구요 이건 근육통으로 인해 아픈 느낌이 아니였기에
병원에가니 임신중이라 X레이는 안되고 초음파로 갈비뼈를보니 갈비뻐가 부러졌다며....;;
하하... 이젠 하다하다 갈비뼈까지 부러지는구나 했지요
출산을 한달 앞둔 시점에 갈비뼈까지 부러지니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뼈를 보호대로 감싸지않아도 근육들이 뼈를 잡고있어서 갈비뼈는 무리한 움직임만 없으면 3~4주 내로 다시 붙는다고 걱정말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산부인과에서도 1달정도 시간이 남았으니 예정대로 자연분만 출산을 할거라고 하셨구요

그래서 그날 이후론 거의 누워있다싶이 생활했어요
그로부터 2주뒤 배는 이제 정말 터질듯하게 불어왔고
신랑은 출근해서 저혼자 연신 기침을 하며 집에있는데
기침을 하다보니 덤으로 콧물도 줄줄줄~
덕분에 휴지도 달고 살았는데
그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겠다고 허리를 숙이는 순간
이번엔 뚜둑...! 하는 소리가.....
설마하며 병원에 가보니 역시나 갈비뼈가 또....;;
의사도 저도 헐.. 산부인과에 문의하니 더이상 있다간 갈비뼈가 남아나질 않겠다며 ... 이번에 부러진건 붙으려면 예정일을 넘게되고 진통하며 힘을줄수도 없으니 수술해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수술을 해서 2013년 2월20일 산삼이가 태어났답니다.
우여곡절끝에 얻은 우리딸.. 친정식구들이 태명을 너무 건강하게 지어서 얼마나 힘이 넘쳤으면 엄마갈비뼈를 부러트리고 나온거라고ㅋ 태명탓이라고 놀려대더라구요ㅋ

어쨋든 2주 빨리 만나게 되어 2.94키로로 태어나
현재는 5키로로 건강하게 별탈없이 잘.크고 있답니다 ^^
시연이라는 이쁜 이름이 생겼지만 아직도 산삼이가.입에 착착 달라붙어 종종 산삼이라고 불라주고있어여~^^

산삼아 지금처럼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
총명하고 밝은 아이로 커주길 바래^^♥
심~ 봤~ 다~^^
- 엄마 심마니 올림 -




사진은 엊그제 50일을 맞이해 왕관헤어밴드를 하고 찍은 사진과
태어나서 신생아실을 나와 제 품에 처음 안겼을때 활짝 웃던 산삼이 모습이에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