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집에 갔다 온 후 자신이 없어집니다 ㅠㅠ 저 속물 인가요?ㅠㅠ

2013.04.12
조회101,208

결혼 얘기가 나와서 3년 사귄 남친 집에 처음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그전부터 남친이 계속 거부를 하고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집을 안 보여줄려고 하길래 좀 이상했는데

이정도인줄 몰랐습니다.

 

진짜 티비에서나 보던 판잣집? 같은 곳에 진짜 작은 방 두칸 인데

시집안간 남친 누나와 여동생, 그리고 남친 부모님이 살고 계시더라구요.

방이 두칸이라 남자 여자 따로 잔대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치운다고 치웠다는데 그 좁은 방 구석 구석에 쓰레기 봉지들이 널려 있고

주방 겸 화장실 같은 작은 곳에 넘쳐나는 쓰레기와 그릇들 ㅠㅠ

진짜 해도 너무 하더라구요 ㅠㅠ

티비에서나 보던 쓰레기집 같은 곳이었어요..

 

이런 곳에서 이제 50대 인데 놀고 계신 두분 남친 부모님.

둘다 30대 인데 결혼도 안하고 예정도 없다는 백수 누나와 알바 뛰는 여동생 ㅠㅠ

그리고  잘난 곳은 없지만 나름 평균인 남친..

 

 

솔직히 저 여유 있는 집에서 부유하게 자라진 않았지만

돈 걱정 해본적 없고 갖고 싶은 거 있음 대부분 사주시는 (가격대가 너무 쎈거는 어렵고)

대학교 다닐때 등록금 액수가 얼만지 솔직히 모를 정도로 신경 안 쓰고

살았습니다.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셔서 꽤 버시긴 했는데 아침부터 밤중까지 내내 서서 힘들게

일하며 버신 거거든요.ㅠㅠ)

 

저 솔직히 너무 겁나고 감당하기 어렵고 하고 싶지 않아요..

저런 집과 결혼을 한다는 것이요..

남자 하나만 보고 결혼하는건 아니라는 말도 주변에서 너무 많이 듣고

그걸 모를 만큼 어리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니깐 결혼을 한다면

놀고 계신 남친 부모님과 누나, 여동생도 또한 감당해야 하는 거잖아요.

도저히 엄두가 안 납니다..

자신이 없어요..

이런 제가 속물인가요?ㅠㅠ

 

댓글 79

에휴오래 전

Best지금 속물녀 되는게 나중에 이혼녀 안되는 길입니다.

오래 전

Best저정도면 남친이 대기업정규직이라도 힘들듯 대체 집에 돈빨아먹을 귀신이 몇명이야. .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입니다 . 꼭 저런 남자들이 또 결혼하면 효자되요..

에휴오래 전

Best솔직히 집안 어려운건 민감한 문제이긴 하지만.. 그럴수 있다고 봐요.. 근데 아직 50대이신 분들 집에서 놀고 있고 누나랑 여동생은 백수에 알바라............... 가난한건 죄는 아닌데요.. 솔직히 사지 멀쩡하고 건강한데 일안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봐요. 하다못해 박스라도 줍겠어요... 집안이 저꼴이면.... 일자리 없다고 하나요? 그거 다 핑계입니다. 저희 아버지 환갑이 훌쩍넘으셨지만.. 아직도 야간경비 일 나가세요...

7777오래 전

결혼은 두분이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을 보고 결혼하는거 모르시는건 아니죠 .. 한쪽집이 너무 부자면 한쪽집은 당연히 망설여지게 되고 .. 반대로 너무 가난하고 가진게 없는데 한쪽집은 엄청난 돈과 부와 명예가 있는집 .. 결혼하게 되면 한쪽은 힘들어요 ... 그러니 속물이 아니라 .. 당연한거라고 생각됩니다 .. 왜 결혼이 중요한건지 잘 생각해 보세요 ... 사랑만 있어서 결혼은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독설오래 전

휴..베플이 정답입니다. 부자는 아니더라도 평범은 해야합니다. 없는시댁은 짐이됩니다. 인생선배로써 진심으로 조언드립니다

이111오래 전

그사람을진짜많이좋아하면 가정형편가지도좋아해야합니다

ㅡㅡ오래 전

ㅡㅡ 예전내남친 프리랜서였는데 일이8개월이안들어왔다는핑계로 진짜 맨날겜이나하고자빠졌었다 진짜 사지멀쩡한인간들이일안하고 탱자탱자노는거보면 진짜빡친다 지들일안하면 일하는사람들한테 피해나주지말던가 ㅡㅡ 나는열심히사는편이라 게으른사람들딱질색이다 누울자리가따뜻하면배깔고자빠져버리는인간들 진짜넘싫음

힘내심오래 전

인생선배로써 꼭 말리고싶네요.헤어지세요.평생고생길가는겁니다.

오래 전

속물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의 미래 자기가 결정하겠다는데 속물이고말고가 어디있습니까? ㅠㅠ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결혼하면 고생엄청할뜻 그것도 누나에 여동생까지 시끄러워 못살아요 알바라도하면 괜찮은데 집에서 뒹구는 누나 문제있습니다 게으른 부모밑에 자란 자식은 똑같이 배웠을꺼라고 생각해요

오래 전

ㅋㅋ진짜 난감하시겟어유~~~~ㅜㅜ저런거보면 좀정떨어질거같네요 ~잘사는걸원하진않치만..그냥평범 이라도햇음...

ㅇㅇ오래 전

줄줄이소세지야 뭐야ㅠㅠㅠ 관둬유ㅠ

오래 전

만약 여자 남자가 바뀌었음 남자는 개욕을처먹고있겠지...

ㄷㄷㄷ오래 전

나 예전에 이런글 본거같은데... 몇달전에 판잣집 얘기도 비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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