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얘기지만..특이한 목소리로 욕도 많이 먹고 남자꼬신다는 소리까지 들었었던 여자사람

1572013.04.14
조회207

하..올해중3인데..ㅠㅠ제목처럼 목소리가 어림ㅠㅠ

 

나 전화받으면 초딩소리들음ㅠㅠ나 중3이라고..요..통곡

 

그래도 요즘엔 진화해서 중1까지는 봐주는거 같은데..이것도 밤에 목소리 잠겨야만 그런소리 들음..ㅠ

 

가끔씩 막 목소리 어리면 좋지 않냐 부럽다 귀여우면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냐 하는데..

 

남자들이 좋아하냐구요..? 네 좋아하는 사람들 있겠죠..ㅠㅠ그런데 이십대때는 좋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십대일때는 진심 스트레스..슬픔

 

학생여자사람이라면 공감할거임. 친구문제..

 

말 한번 잘못하면 왕따되고 뭐 하나 맘에안들면 뒤에서 자기도 모르는 애한테 까이는게 세상임.

 

근데 어린목소리? 한마디로 애기같은 목소리.. 톤 조금 높고 좀 특유의 그런 목소리 있지않음?

 

그 목소리 애들이 까기 참 좋은 소재임.

 

나도 실제로 목소리 때문에 중1때 왕따는 아니어도 처음 중딩올라와서 욕 엄청 먹었음

 

그때 난 초등학교에서 올라올때 약 6kg가량 빼서 올라오고 앞머리도 내리고 해서

 

많이 바뀌어서 올라왔었고 초등학교는 내가 봐도 그냥 돼지 한마리라서 중1와서 첫남친을 사귀었음

 

그애랑 한 1년정도 가다가 주위에 여자가 너무 많은 그애 특유의 성격때문에 좋게 헤어졌는데

 

난 솔직히 그때 그냥 반에 한명씩 있는 평범한 안경쓴 앞머리 단발 여자사람..흔하디 흔한 애였고

 

그 남자애는 마르고 말 잘하고 여자애들하고도 남자애들하고도 사교성도 좋고 운동도 공부도 잘하는

 

성격좋은 친구많은 공부잘하는애..였기에 사귀면서도 쟤가 얘랑? 이런소리 엄청 많이 들었음..

 

사귀면서도 솔직히 조금 내가 부족하다고 그때 느끼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걔나 나나 나 욕한사람

 

이나 다 그냥 똑같은 애였지.. 내가 봐도 그냥 정말 평범했고 이렇게 평범한애가 남자를 꼬셔?ㅋㅋㅋ

 

나 남자 꼬실만큼 이쁘지도 않았고 남자애들한테 서글서글하게 다가가는 성격도 아니었는데..ㅠㅠ

 

지금이야 성격 많이 활발해져서 남자애들하고 때리고 놀아서 손등에 피멍이 들어있고 실핏줄이 터지지만..(다들알죠ㅋㅋ에비씨 포테토 등등 맞고나면 실핏줄 터지는 게임들..)

 

그땐 진짜 두세명이서 몰려다니는 조용한 애였는데 목소리가 조금 어리다는 이유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ㅋㅋㅋ

 

얼굴도 안이쁘면서 목소리 하나 믿고 나대는년

 

남자한테 꼬리치는 구미호(중1때 저런소리 들음..하..ㅋㅋㅋ)

 

남자애들한테 잘보일려고 애교 쩌네, 어쩌네

 

목소리 존* 가식적이네..ㅋㅋㅋ

 

나 진짜 저소리 듣고 나서 멘붕오고 한참 울고 상처도 많이입고 진지하게 고민했었었는데..

 

진짜 친해서 막 새벽까지 통화하는(여친있고 진짜 친남매처럼 지내는)오빠한테

 

막 살짝 하소연도 하면서 나  진짜 목소리 수술 받는거 없냐고

 

꼬시고 자시고 그냥 내 남친이랑 둘이서 잘 사귀고 있는데

 

내가 남자애들한테 꼬리칠 만한 얼굴도 아니고 그런 활발한 성격도 아닌데

 

오빠도 나 그럴정도로 친화력 좋은애 아닌거 알지 않냐고

 

이러면서 엄청 울면서 진짜 내목 잘라버리고 싶었음..내가 이 목소리 하나때문에 이욕을 먹고 살아야하나

 

내가 목소리 빼면 욕먹을 이유도 없었고 그냥 친구들이랑 잘 평범하게 놀고있었는데

 

나땜에 나랑 노는 애들까지 덩달아 욕먹고 이게 제일 짜증났음..

 

그래서 중2때부터는 일부러 목소리 깔고 목소리 바꾸려고 완전 노력하고 계속 연습해서

 

지금 그나마 중1로 보이는 거..톤도 좀 낮아지고 제스쳐같은것도 싹 다 없애고..

 

진짜 노력 많이했음.. 근데 중2와서 목소리 바뀌어있으니까ㅋㅋㅋ나 이소리도 들었음

 

찔리나봐ㅋㅋㅋ우리가 욕하니까 목소리 원래대로 내나봐 가식쩔어ㅋㅋㅋ

그럼 그동안 진짜 애교떨고 이런거임?ㅋㅋㅋ아 토나온다 미친*

 

하..나보고 어쩌라는 건데..ㅋㅋ목소리 맘에 안든다고 목소리 짜증난다 해서

 

노력해서 목소리 바꿔노니까 바뀌었다고 욕들어 먹고..ㅋㅋ와나ㅋㅋㅋㅋ

 

그냥 한밤중에 하소연 했어요..하...

 

얼마나 더 목소리를 내려야지 욕 안먹으려나?ㅋㅋㅋ 지금은 욕 안먹고 학교생활 잘 하고 있지만

 

솔직히 작년 재작년 상처 무지많이받았었는데..

 

지나가던 여자사람의 하소연이라고 생각해요..ㅋㅋ공감되는사람있으려나..?

 

남이랑 달라서 욕먹었던 사람 있어요? 만약 그랬다면 저처럼 미련하게 기죽어서 고치려고 애쓰지말고

 

당당하게 다녀요 솔직히 나 지금 아주 쪼오금 후회하고 있으니까 고친거..

 

커서 내 매력이 될수도 있는데 왜 고쳤냐고 그 오빠가 엄청 아쉬워했거든요..ㅋㅋㅋ

 

그거 특이가 아니고 특별이니까(이 말맞죠?방긋) 기죽지 말아요 나처럼 미련하게!!

 

이세상의 특이한 사람들 모두 화이링@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