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죽치고 있는데 이게 왠 걸... 물갈이님이 찾아오셨어요~ 와핳히하히ㅏ하히히ㅗ.....
네팔에서 한 번 겪은 뒤로 다시는 안 찾아올 줄 알았던 그 무서운 물갈이님이...
하필 이렇게 암담한 시기에 찾아오심...-_-
딴데 가지말고 시와 오아시스에 눌러 살라는 파라오의 계시같음... 망할..ㅠ0ㅠ
좀 더러운 얘기를 하자면... 물갈이는 참으로 무서운 거임...
항문으로 소변을 누는 그 기분을 아심????
와 진짜... 물만 마셔도 뱃속이 꼬르륵 꼬르륵 하더니, 결국 항문까지 꼬르륵꼬르륵하고 내려감...
내 몸속에 장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음.
그리고 필자는 약을 먹는다고 그 물에 타서먹는 전해질 약? 뭐 그런게 있길래 타서 먹었는데,
그게 굉장히 역한거임!
그리고 하필 그 순간 뱃속에 신호가 온거..... 그래서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순간, 어디가 먼저지...? 정말 0.1초, 그 짧은 순간에 굉장히 큰 딜레마에 빠졌었음...
위가 먼저인가 아래가 먼저인가....
그러다 결국 결정은 “그래 결심해써!!!”
위 아래 동시에...
그렇게 난 네팔 화장실에 나를 내려 놓았음...
혼자 울면서 화장실을 청소했다는.... (아 내가 생각해도 넘 더럽다..)
이렇게 더러운 얘기를 매우 사실적으로 하는 이유는,
제가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알리기 위해서임 ㅋㅋㅋㅋㅋㅋ
넘 이기적인가?
그래도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기분이 좀 나아짐...ㅋㅋ
사파리 할 사람도 없고, 기분이 너무 별로였음...ㅋ
하지만 이제 속이 좀 풀렸으니 이야기를 이어나가 볼까용?ㅋ
이번 편은 대망의 인도편, 마지막 여행기랍니다!! 이야오오우오오오~~
저번에는 고아까지 와서 휴양을 푸우우욱~ 즐긴 얘기까지 했었죠?
그래서 이번엔 인도에서 제일 많은 여행자들이 다녀가는 곳들을 보여드리려 해요.
그래서 처음으로 간 곳은 바로! 우다이뿌르~!!!
하아~ 정말 호수가 너무 아름다운 도시인데,
일단 이 아름다운 우다이뿌르에 가기전에....
아주아주 큰 사건 하나를 보여드리겠음...
필자는 클리어트립이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기차예약을 함.
이 때는 총 네명이서 같이 아메다바드에서 우다이뿌르로 기차를 타고 들어가기로 해서,
필자가 예약을 이미 다 마친 상태임...
우다이뿌르행 기차가 밤 11시에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아메다바드에 도착한 우린,
하루종일 시간을 뻐기고 최대한 한 장소에서 늘어짐으로써 결국 저녁 8시까지 버틸 수 있었음!
그리고 기차역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삼촌이 그러시는 거임. 표가 좀 이상하다????
이거 맞는거니????
이 때가 바야흐로 2013년 2월 23일인 날이었음.
그런데.....
보이심 뭐가 잘못된건지...???
아직 못찾으셨다면...
보이심...?????
진짜 지금 이 사진 순서대로 내 눈도 똑같이 꽂혔음...
Mar...Mar....Mar...?????
오늘은 23, Feb, 2013, 20:30분 인데...??????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을 어따논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eb로 되어있어야할 것이 Mar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영어 상관이 없는게, 예약할 때 영어를 고르는게 아니라 달력에서 날짜를 고르는 거였음..
나도 아직까지 내가 왜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건지 모르겠음...
차라리 내가 영어를 몰라서 그랬던 거라면 걍 나 바보 하고 말면 되는건데....
아... 그냥 취하고 싶다아...
와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이 기차를 타려고 하루종일 밖에서 시간 때우면서 기다린건데...
정말 이 날은 최악의 날이었음... 일행중 한 누나가 성추행까지 당해서 인도애 한명 부셔놓고 온 길이었거든요..
부셔놔도 그 더러운 기분은 안 없어지지않슴?
근데... 그런데.... 기차가... 으아....
인도는 보통 당일 날 기차표를 얻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워낙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기차표 매진되는 건 아주 빈번한 일임....
하지만 내가 자초한 거니 내가 해결해야지....
게다가 저만 걸린게 아니라 일행들한테 피해가 가는거니까...
정말 역무원한테 빌기라도 할 생각으로 막 표창구로 갔음...
그리고 티켓 주면서 “아 진짜 미안한데... 내가 이거 한달 뒤로 잘못 끊었다... 어떻게 안되나요...”
이러니까 아직은 안되고 나중에 10시 반에 다시찾아오라는 거임?? 그때가 9시 정도였는데...
그래서 일단 알았다..ㅠ0ㅠ 이러고...
인도 기차표 예매하려면 작성해야되는 양식종이가 있음.
거기에다가 다시 잘 작성하고, 차마 10시 반까지는 기다릴 수 없어서, 바로 다시 찾아감.
이번엔 그 바로 옆 창구로... 아 나 이거 안되면 오늘 집에 못간다... 제발 부탁이다 어떻게 표좀 구해줘라..
막 이렇게 징징대면서 하니까, 얘가 씨익 웃으면서 막 검색을 해보는게 아니겠음???
그러더니 해준 한 마디, “옥히 표 있다 네자리”......
우오오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오오오앙오오오아오오
진짜 울뻔했음 그 자리에서 ㅠㅠㅠㅠㅠ
막 옆에 있던 인도애 껴안고 ㅋㅋㅋ 얘는 영문도 모르고 좋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기차역에서 정신없이 소리질렀던 기억이 있음...
알고보니 다행히 아메다바드-우다이뿌르 구간은 기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구간이었음.
그래서 다행히도 당일 날 기차표가 생긴거임....
물론 거의 없던 표 운 좋게 얻은거라 윗칸 침대는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게 된 게 어디임...
아 진짜 날 이렇게 순식간에 들었다 놨다하는 인도, 너란 놈은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다....ㅋㅋㅋㅋ
우린 이런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우다이뿌르에 다다를 수 있었음...
하... 지금도 이 때만 생각하면 그 암담했던 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능....
뭐 그래도 목적지인 우다이뿌르에 도착했으니 된 거 아님??
그렇게 도착한 우다이뿌르는 이렇게 우릴 반겨줬음.
와아.. 정말 이쁘지 않음??
필자는 이 곳에서 머물면서 매일매일 루프탑에서 멍도 때리고 글도 쓰고 막 그랬음 ㅋ
아 진짜 좋았는데, 그리고 좀만 더 내려가 보면,
이렇게 이쁜 다리와 강이 있음~!
우다이뿌르는 인도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다리도 건너고~
건너다보면 역시 ‘인도’의 베니스 답게 구걸하는 사람도 많고 ^^
그리고 이렇게 상의 탈의 하는 인도 애도 있고~
상의 탈의도 했으니 목욕...도..??ㅋㅋ
그리고 빨래..까지..??ㅋㅋ
역시 인도 +_+
그들의 강목욕 본능은 어딜가든 없어지지 않지!
이런 우다이뿌르는 노을이 질 때도 참 아름답지요~
그리고 해가 진 뒤에도 ^^
야경이 참 아름답죠?
제가 아까 보여드린 옥상에서 보는 야경이 또 그렇게 아름다워요
우다이뿌르는 뭐랄까... 정말 인도판 유럽에 온 느낌?
유럽과 인도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다르게 말하면 인도사람들이 유럽에 사는 그런 기분?ㅎㅎㅎㅎ
인도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우다이뿌르만 있는게 아님,
다음으로 우리의 눈을 해피하게 해줄 곳은 바로 조드뿌르!!
‘김종욱 찾기’ 촬영지로 이미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곳이죠 ^^
조드뿌르로는 혼자 출발해 새벽에 도착했는데,
저에게 보여진 첫 풍경은 바로 이랬음.
시계탑과 메헤랑가르 성..... 와우.... 너무 아름답죠?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성을 참 좋아했었음...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ㅋ
그냥 성을 보면... 뭔가 매력있잖음?
나만 그런가...ㅋㅋㅋ 무튼 필자는 조드뿌르에 머무는 동안 이 성이 너무너무 좋았음
달과 함께 조드뿌르를 지키고 있는 이 성이 너무 아름다웠음.
이건 제가 머물렀던 숙소 옥상에서 보이는 풍경이었는데, 정말 하루에 2/3는 여기에 있었던 것 같네요 ㅎ
성을 이렇게 멀리서만 볼게 아니라, 가까이 가서도 봐야하지 않겠음?
그래서 숙소에서부터 걸어걸어 성으로 꼬꼬~
가는 길에 이렇게 조드뿌르의 상징 파란 집도 보고~
귀여운 인도 꼬마들도 보고~^^
아 참고로 조드뿌르의 길거리는 이 사진만큼 평온하고 아름답진 않습니다
성이랑 파란색 집들은 너무 아름다울지 몰라도,
그 길거리만큼은 거의 바라나시에 필적할 정도로 혼잡스럽고 소똥으로 넘쳐나요.
저는 이미 적응을 다 하고 가서 성의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인도 온 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조드뿌르의 아비규환 현장에서
제대로 살아남지 못한 분들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너무 싫다고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봤음
그렇게 똥과 아비규환 현장 사이사이로 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어느새
성 앞에 다다랐지요오~
성에 들어갈 땐 입장료를 내야해요~!
현지인들은... 10,20 루피 정도이지만....
외국인은 300루피!!!
으어어억...흐읍.... 내 피같은 루피가아...
하지만 뭐 어쩌겠음 ㅋ 성이 너무 매력있는걸~
(인도 입장료들은 현지인과 외국인의 차이가 아주아주 극심함,
현지인은 정말 어딜가든 10,20루피 정도지만 외국인은 250,300루피 막 이럼...
특히 타지마할은 750루피....
이렇게 합법적으로 삥을 뜯을 수가...
그런데 지금 중동으로 넘어와 돌아보고 있는데도, 여기도 마찬가지임ㅋㅋㅋㅋ
망할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돈을 내고 들어가면 이렇게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로 줘요~
이렇게 우리나라말도 있으니, 별 문제없이 설명을 자세히 들으면서 돌아다닐 수 있답니다
한국인 형님이 아주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요~!
그리고 필자는 박물관을 둘러볼 때 사진을 찍기보단 집중해서 자세히 살펴보는 관계로,
사진을 찍지 않았음 (물론 사진기 요금을 안내서 그런 것도 있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왕 왔으니 성벽에서 본 시내 사진은 찍어야하지 않겠음?
따단~! 이렇게 마을을 향해 대포가 나있음. 예전엔 정말 전쟁이 일어났었겠지요?
그래도 이 다음 사진을 보면, 전쟁은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정말.... 이쁘죠...?ㅎ
조드뿌르가 왜 블루시티라고 불리는 줄 아시겠나요?
이렇게 집 색깔이 파란색인 이유는,
중세시대 때 성 주변에 거주하던 브라만 계급들이
차별을 두기 위해 집에 파란색 페인트칠을 한거라고 하네요.
파란색은 브라만의 상징이라고 하더라구요 ^^
하지만 지금은 굳이 브라만이 아니더라도 집에 파란색 칠을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그래... 이런 말도안되는 계급사회는 폐지가 되는게 맞어
하지만 아직도 인도에는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답니다....
그렇게 여러 생각을 하며 성을 쭉 둘러보고, 숙소로 내려와 쉬었어요.
저녁엔 맥주와 함께, 이 야경을 보면서~!
저녁 7시~9시 사이에만 이렇게 조명을 켜준답니다.
그래서 저녁 7시~9시 사이에만 술을 마셨던 기억이...ㅋㅋ
역시 술맛은 분위기여~~ㅋㅋㅋ
이렇게 조드뿌르의 성을 보면서 많은 상상을 했었어요.
예전에는 저 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코끼리 부대들을 이끌고 적군들이 쳐들어왔겠지.
그럼 성 안에서는 이를 막기위해 대포들을 쏘고,
창과 방패로 방어를 했겠지요.
실제로 이런 코끼리들의 돌진을 막기위해 성 입구도 급한 커브길로 만들어 놨다고 해요.
성문 자체에도 뾰족한 못들을 박아놓았구요.
그렇게 전쟁이 끝난 뒤에는 저 성 위의 연회장에서 술잔치를 벌였을거에요.
물담배도 맘껏 흡입하면서요.
눈을 감고 상상하면 마치 제가 직접 그 시절로 돌아간 것 처럼 생생하게 떠올라요.
이러니 술 맛이 최고였을 수밖에 없겠죠?^^
아 그리고 전 인상깊은 유적지를 보면 그 옆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해봐요.
지어진지 얼마 안됐던, 조각들이 아주 생생하게 살아있던 그 시절을 머릿속에 그리면서요.
그럼 여행에 또 한 재미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조드뿌르를 상상속에 마무리함.
아, 그리고 조드뿌르에서 나만의 임수정은 만나지 못했어요...
제가 공유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시간이 너무 없어 '김종욱 찾기'를 찍을 순 없었지만..
이 때 맺게된 인연인 유리, 예지, 연희누나 돌아가면 술 한잔 하자규 ㅋㅋㅋ
그렇게 조드뿌르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바로~!
시크교의 성지 암리차르!!!
시크교는 어떻게 알아보냐구요?? 정말 쉬워요.
머리에 저런 두건을 두르고 있다면 시크교랍니다.
시크교는 힌두교도 아니고 이슬람교도 아니에요.
아니면 힌도교도 맞고 이슬람교도 맞을 수도 있구요.
왜냐면 힌두교 사상과 이슬람교의 사상이 융합되어 탄생한 종교이거든요.
네이버에 찾아보니 전세계적으로 2천 300만에 이르는 신도들을 가지고 있어,
세계 5대 종교 중 하나로 뽑힌다능...
그리고 시크교는 지속적인 탄압을 받아온 아주 안타까운 종교중 하나인데,
이 곳의 상징이 되어있는 황금사원 또한 파손과 재건을 반복하다가,
결국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는!
시크교의 성지 암리차르가 아주아주 유명한 이유는,
아주아주 아름다운 황금사원이 있기 때문이에요~!!
저기 인공호수 가운데 보이시나요!
정말 놀라운 것은 지붕이 순금이라고 해요....
이 곳은 BBC에서 선정한 죽기전에 가봐야 할 50곳 중에서도 6위에 랭크되었답니다.
정말... 엄청난 곳이여요!
골든템플에 가려면 신발도 벗고 두건도 써야해요!
그래서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골든템플을 배경으로 두건쓰고 한 컷!
제가 생각해도 많이 탔네요...허허허헣...
그렇게 앉아서 골든템플을 보고있자니 어느새 해가 저물었어요.
밤이 되니 더 아름다웠던 골든 템플.
정말 아름답죠?ㅎㅎ 황금이 번쩍번쩍~
골든템플의 매력에 푹 빠져, 밤 늦게까지 골든템플을 바라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암리차르에선 얼마 오래 못있었어요.
왜냐하면 정말 철저하게 채식도시...
물론 구석구석 찾아보면 어떻게 육식도 찾을 수 있겠지만....
정말 동네 대부분의 음식점이 Pure Veg... 으어어어어어...
필자는 철저하게 육식주의자라
퓨어한 곳에서는 살아남지 못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허리업하게 빠져나왔음!
암리차르 다음으로 간 곳은 다람살라라는 곳인데,
티베트 인들의 망명정부가 들어서 있는 곳이기도 하고,
달라이 라마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이 곳에 가는 로컬 버스 안에서 왠 남자 돼지새끼한테 성추행도 당하고(아오 빡쳐..),
그래서 정말 반 죽여놓고 나왔는데....ㅋㅋㅋㅋㅋㅋ
필자는 동성애자 분들을 매우 존중하지만, 매우 철저하게 이성애자라......
저도 제 자유가 있는 거잖슴???
무튼 여기서 티베트인들의 설움과 역사 그 모든 것들을 다 설명하자니, 그 내용이 참으로 길어질 것 같고,
그렇다고 간단히 설명하기엔 티베트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다람살라 얘기는 생략할게요.
혹시나 정말 너무너무 궁금하신 분들은 페이스북으로 문의를 ^.~
그렇게 여기저기를 거쳐거쳐 가게 된 이번 여행기의 마지막 도시는 바로,
타지마할~!!!!!!
아 너무 아름답죠?ㅎ
제가 일출에 가서 정말 사람이 매우 없을 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처음 타지마할을 봤을 때 느낀 것은,
웅장하다, 멋지다가 아닌,
아름답다.....
정말 아름다웠어요. 왜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타지마할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구요.
특히 일출이 비춘 타지마할의 색깔은.... 그 아름다움을 배로 만들어줬지요.
타지마할의 동쪽에선 이렇게 강렬한 해가 떠오르고 있더군요.
아름다운 타지마할을 배경으로 한 컷!!!(나마스떼~)
타지마할에서 사진 찍는 현지인들을 보면,
정말 100이면 100 이 포즈는 꼭 찍고 가더라구요
타지마할을 손으로 들고 있는 사진??ㅎㅎ
그래서.....
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사진 진짜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큰 웃음을 선물하기 위해...-_-ㅋㅋㅋㅋㅋ
인도는 이렇게 마무리할까 해요.
솔직히 암르차르에서 무료로 배식해주는 밥도 현지인들과 같이 먹고,
카주라호에서 성교상들 얼굴을 붉히면서 남들 1시간 볼 거 2시간 보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 것들을 다 담기엔,
이 공간이 충분하질 않네요...
그래서 솔직히 인도편은 좀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재밌게 보셨길 바래요
(출처: 인도에서 너무나도 친해진 우리 전희수 누님 작품)
인 도
인도를 마무리하면서 재밌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인도는 행복지수가 아주 높은나라에요.
하지만 자살율 또한 그에 맞먹을 정도로 높은 나라지요.
그렇게 행복한 친구들이 왜 자살을 하는 걸까요?
정말 친해진 친구들한테 "Are you happy?"라고 물어보고 얘기하면
다 하나같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요.
그래서 저는 물어봤죠.
그렇게 행복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자살을 해?
그럼 매우 다양한 답변들이 돌아와요.
그 중에 제일 유력한 답변은,
바로 종교였죠.
이들이 믿는 힌두교는 죽은 뒤 윤회를 끊고 천국으로 가면 행복할 거라고 믿으니까요.
그래서 현세에서 복을 최대한 쌓는거고,
복이 쌓이면 죽은 뒤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힘든 굴레를 끊고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믿어요.
(물론 이 또한 제가 만난 사람들에 한정되는 거니 인도의 전부는 아니에요. 코끼리의 귀 정도?ㅋ)
그래서 아무래도 자살이 좀 쉬워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구요.
하지만 이러한 종교가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기도 해요.
종교라는 것이 이들의 생각과 생활에 참 크게 작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마치 모든 것에 감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참 아이러니해요. 행복이란 것에 뭔가 조금씩 다가가는 기분이었는데,
인도는 저에게 또 다른 혼란을 주었어요.
행복이란 것은 물론 주관적이고 지향해야할 부분이지만,
그 기준이란 것이 너무 다르고 모호해,
그 의미가 결국 '단어'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실체없는 환상이 아닐까.
행복하다고 하고 있는 이 사람들이 정말로 행복한 것인지.
그리고 그게 내가 찾는 행복인 건지. 참 많은 혼란이 왔지요...
이런 인도는 참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나라에요.
오죽하면 저에게 친구들이 “야 인도 어떠냐?” 이렇게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 정도니까요.
“인도? 완전 길거리에 소, 개, 원숭이들 겁나 많은데다가 또 걔네들 똥은 또 어찌나 많은지... 야 게스트하우스 문 열고 나오면 똥 냄새부터 난다니까??ㅋㅋ 게다가 하루하루가 흥정이야, 슈퍼가서 뭐 하나 사려해도 애새끼들이 한 순간만 방심하면 바로 바가지 씌우려고 난리야 ㅋㅋㅋ 교통체증에다가 매연은 또 어떻고...
그런데 말이야.....
완전 매력있어 ”
정말 절친한 친구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줬고, 앞으로도 이렇게 얘기해 줄거에요 ㅎㅎ
이 마저도 코끼리의 코와 다리밖에 못 표현한 거지만...
저 마저도 코끼리를 다 못봤지만요.
여행을 다녀온 우리 여행 선임자들은 꼭 명심해야될 것이 있다고봐요.
절대 후임자에게 이건 이렇다 강요하면 안돼요.
“야, 여긴 이러니까 별로야 가지말고, 저긴 저러니까 괜찮아 꼭 가봐”
가고 말고는 선임자가 결정할 일이 아니에요.
떠나는 사람 본인이 결정하는거죠.
단지 선임자는 자신의 여행지를 보여주는 것이지, 강요를 해서는 안돼요.
왜냐구요?
여행은 나만의 여행이니까요. 남의 여행이 아닌 나만의 여행이에요.
그러니 각자가 본 경험 각자가 느낀 경험 다 다를 수밖에 없지요.
당연히 후임자가 보고 느낄 경험 또한 다르구요.
이게 바로 ‘여행’인 것 같네요.
전 이번 인도편에서는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해 여행기에 다 담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본 인도는 충분히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요.
전 여러분께 여행을 떠나라, 말라 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만의 여행’이 따로 준비되어 있을테니까요 ^^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
제 여행기가 다 끝난 것처럼 됐는데..ㅋㅋㅋㅋ
아니에요 ㅋㅋ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여행도 아직 현재진행중이라구요 ^^
다음으로는 [녹색의 나라 스리랑카]편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럼 조만간 또 찾아올게요오~!
아참, 이집트 시와 오아시스에 사파리 일행을 보내달라고 천지신명께 기도좀...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뿅~!
#추신 글
이번 인도 여행을 하면서 만난 수 많은 인연, 그리고 너무 많은 도움들을 준 친구, 동생, 형, 삼촌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한국 돌아가면 꼭 다 찾아 뵙겠습니다.
1년간의 세계일주 그리고 행복 [인도를 마무리하다](14)
# OECD 회원국인 대한민국,
34개의 회원국 중 대한민국의 자살률 1위, 행복지수는 하위권,
도대체 왜?
그 이유가 궁금해 난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밀짚모자 페이스북: worldkhs34@gmail.com]
여러분 안녕하세용~ㅋ
지금 여기는 이집트 시와 오아시스라는 곳이어요.
사막 사파리로 유명한 곳이라 왔는데.....
비수기에다가 이집트 정세도 좋지 않아 동네가 텅텅 비었음....
그래서 지금 사파리도 못하고...
그렇다고 뭐 따로 할 게 있는 것도 아니여...
사파리를 건너 뛰자니, 이 다음부터는 이런 사막을 만나기 어렵고....
답이 안나와서 그냥 죽치고 있음...
상황이 매우 안좋음..
그렇게 죽치고 있는데 이게 왠 걸... 물갈이님이 찾아오셨어요~ 와핳히하히ㅏ하히히ㅗ.....
네팔에서 한 번 겪은 뒤로 다시는 안 찾아올 줄 알았던 그 무서운 물갈이님이...
하필 이렇게 암담한 시기에 찾아오심...-_-
딴데 가지말고 시와 오아시스에 눌러 살라는 파라오의 계시같음... 망할..ㅠ0ㅠ
좀 더러운 얘기를 하자면... 물갈이는 참으로 무서운 거임...
항문으로 소변을 누는 그 기분을 아심????
와 진짜... 물만 마셔도 뱃속이 꼬르륵 꼬르륵 하더니, 결국 항문까지 꼬르륵꼬르륵하고 내려감...
내 몸속에 장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음.
그리고 필자는 약을 먹는다고 그 물에 타서먹는 전해질 약? 뭐 그런게 있길래 타서 먹었는데,
그게 굉장히 역한거임!
그리고 하필 그 순간 뱃속에 신호가 온거..... 그래서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순간, 어디가 먼저지...? 정말 0.1초, 그 짧은 순간에 굉장히 큰 딜레마에 빠졌었음...
위가 먼저인가 아래가 먼저인가....
그러다 결국 결정은 “그래 결심해써!!!”
위 아래 동시에...
그렇게 난 네팔 화장실에 나를 내려 놓았음...
혼자 울면서 화장실을 청소했다는....
(아 내가 생각해도 넘 더럽다..)
이렇게 더러운 얘기를 매우 사실적으로 하는 이유는,
제가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알리기 위해서임 ㅋㅋㅋㅋㅋㅋ
넘 이기적인가?
그래도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기분이 좀 나아짐...ㅋㅋ
사파리 할 사람도 없고, 기분이 너무 별로였음...ㅋ
하지만 이제 속이 좀 풀렸으니 이야기를 이어나가 볼까용?ㅋ
이번 편은 대망의 인도편, 마지막 여행기랍니다!! 이야오오우오오오~~
저번에는 고아까지 와서 휴양을 푸우우욱~ 즐긴 얘기까지 했었죠?
그래서 이번엔 인도에서 제일 많은 여행자들이 다녀가는 곳들을 보여드리려 해요.
그래서 처음으로 간 곳은 바로! 우다이뿌르~!!!
하아~ 정말 호수가 너무 아름다운 도시인데,
일단 이 아름다운 우다이뿌르에 가기전에....
아주아주 큰 사건 하나를 보여드리겠음...
필자는 클리어트립이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기차예약을 함.
이 때는 총 네명이서 같이 아메다바드에서 우다이뿌르로 기차를 타고 들어가기로 해서,
필자가 예약을 이미 다 마친 상태임...
우다이뿌르행 기차가 밤 11시에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아메다바드에 도착한 우린,
하루종일 시간을 뻐기고 최대한 한 장소에서 늘어짐으로써 결국 저녁 8시까지 버틸 수 있었음!
그리고 기차역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삼촌이 그러시는 거임. 표가 좀 이상하다????
이거 맞는거니????
이 때가 바야흐로 2013년 2월 23일인 날이었음.
그런데.....
보이심 뭐가 잘못된건지...???
아직 못찾으셨다면...
보이심...?????
진짜 지금 이 사진 순서대로 내 눈도 똑같이 꽂혔음...
Mar...Mar....Mar...?????
오늘은 23, Feb, 2013, 20:30분 인데...??????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을 어따논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eb로 되어있어야할 것이 Mar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영어 상관이 없는게, 예약할 때 영어를 고르는게 아니라 달력에서 날짜를 고르는 거였음..
나도 아직까지 내가 왜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건지 모르겠음...
차라리 내가 영어를 몰라서 그랬던 거라면 걍 나 바보 하고 말면 되는건데....
아... 그냥 취하고 싶다아...
와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이 기차를 타려고 하루종일 밖에서 시간 때우면서 기다린건데...
정말 이 날은 최악의 날이었음... 일행중 한 누나가 성추행까지 당해서 인도애 한명 부셔놓고 온 길이었거든요..
부셔놔도 그 더러운 기분은 안 없어지지않슴?
근데... 그런데.... 기차가... 으아....
인도는 보통 당일 날 기차표를 얻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워낙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기차표 매진되는 건 아주 빈번한 일임....
하지만 내가 자초한 거니 내가 해결해야지....
게다가 저만 걸린게 아니라 일행들한테 피해가 가는거니까...
정말 역무원한테 빌기라도 할 생각으로 막 표창구로 갔음...
그리고 티켓 주면서 “아 진짜 미안한데... 내가 이거 한달 뒤로 잘못 끊었다... 어떻게 안되나요...”
이러니까 아직은 안되고 나중에 10시 반에 다시찾아오라는 거임?? 그때가 9시 정도였는데...
그래서 일단 알았다..ㅠ0ㅠ 이러고...
인도 기차표 예매하려면 작성해야되는 양식종이가 있음.
거기에다가 다시 잘 작성하고, 차마 10시 반까지는 기다릴 수 없어서, 바로 다시 찾아감.
이번엔 그 바로 옆 창구로... 아 나 이거 안되면 오늘 집에 못간다... 제발 부탁이다 어떻게 표좀 구해줘라..
막 이렇게 징징대면서 하니까, 얘가 씨익 웃으면서 막 검색을 해보는게 아니겠음???
그러더니 해준 한 마디, “옥히 표 있다 네자리”......
우오오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오오오앙오오오아오오
진짜 울뻔했음 그 자리에서 ㅠㅠㅠㅠㅠ
막 옆에 있던 인도애 껴안고 ㅋㅋㅋ 얘는 영문도 모르고 좋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기차역에서 정신없이 소리질렀던 기억이 있음...
알고보니 다행히 아메다바드-우다이뿌르 구간은 기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구간이었음.
그래서 다행히도 당일 날 기차표가 생긴거임....
물론 거의 없던 표 운 좋게 얻은거라 윗칸 침대는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게 된 게 어디임...
아 진짜 날 이렇게 순식간에 들었다 놨다하는 인도, 너란 놈은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다....ㅋㅋㅋㅋ
우린 이런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우다이뿌르에 다다를 수 있었음...
하... 지금도 이 때만 생각하면 그 암담했던 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능....
뭐 그래도 목적지인 우다이뿌르에 도착했으니 된 거 아님??
그렇게 도착한 우다이뿌르는 이렇게 우릴 반겨줬음.
와아.. 정말 이쁘지 않음??
필자는 이 곳에서 머물면서 매일매일 루프탑에서 멍도 때리고 글도 쓰고 막 그랬음 ㅋ
아 진짜 좋았는데, 그리고 좀만 더 내려가 보면,
이렇게 이쁜 다리와 강이 있음~!
우다이뿌르는 인도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다리도 건너고~
건너다보면 역시 ‘인도’의 베니스 답게 구걸하는 사람도 많고 ^^
그리고 이렇게 상의 탈의 하는 인도 애도 있고~
상의 탈의도 했으니 목욕...도..??ㅋㅋ
그리고 빨래..까지..??ㅋㅋ
역시 인도 +_+
그들의 강목욕 본능은 어딜가든 없어지지 않지!
이런 우다이뿌르는 노을이 질 때도 참 아름답지요~
그리고 해가 진 뒤에도 ^^
야경이 참 아름답죠?
제가 아까 보여드린 옥상에서 보는 야경이 또 그렇게 아름다워요
우다이뿌르는 뭐랄까... 정말 인도판 유럽에 온 느낌?
유럽과 인도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다르게 말하면 인도사람들이 유럽에 사는 그런 기분?ㅎㅎㅎㅎ
인도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우다이뿌르만 있는게 아님,
다음으로 우리의 눈을 해피하게 해줄 곳은 바로 조드뿌르!!
‘김종욱 찾기’ 촬영지로 이미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곳이죠 ^^
조드뿌르로는 혼자 출발해 새벽에 도착했는데,
저에게 보여진 첫 풍경은 바로 이랬음.
시계탑과 메헤랑가르 성..... 와우.... 너무 아름답죠?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성을 참 좋아했었음...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ㅋ
그냥 성을 보면... 뭔가 매력있잖음?
나만 그런가...ㅋㅋㅋ 무튼 필자는 조드뿌르에 머무는 동안 이 성이 너무너무 좋았음
달과 함께 조드뿌르를 지키고 있는 이 성이 너무 아름다웠음.
이건 제가 머물렀던 숙소 옥상에서 보이는 풍경이었는데, 정말 하루에 2/3는 여기에 있었던 것 같네요 ㅎ
성을 이렇게 멀리서만 볼게 아니라, 가까이 가서도 봐야하지 않겠음?
그래서 숙소에서부터 걸어걸어 성으로 꼬꼬~
가는 길에 이렇게 조드뿌르의 상징 파란 집도 보고~
귀여운 인도 꼬마들도 보고~^^
아 참고로 조드뿌르의 길거리는 이 사진만큼 평온하고 아름답진 않습니다
성이랑 파란색 집들은 너무 아름다울지 몰라도,
그 길거리만큼은 거의 바라나시에 필적할 정도로 혼잡스럽고 소똥으로 넘쳐나요.
저는 이미 적응을 다 하고 가서 성의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인도 온 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조드뿌르의 아비규환 현장에서
제대로 살아남지 못한 분들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너무 싫다고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봤음
그렇게 똥과 아비규환 현장 사이사이로 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어느새
성 앞에 다다랐지요오~
성에 들어갈 땐 입장료를 내야해요~!
현지인들은... 10,20 루피 정도이지만....
외국인은 300루피!!!
으어어억...흐읍.... 내 피같은 루피가아...
하지만 뭐 어쩌겠음 ㅋ 성이 너무 매력있는걸~
(인도 입장료들은 현지인과 외국인의 차이가 아주아주 극심함,
현지인은 정말 어딜가든 10,20루피 정도지만 외국인은 250,300루피 막 이럼...
특히 타지마할은 750루피....
이렇게 합법적으로 삥을 뜯을 수가...
그런데 지금 중동으로 넘어와 돌아보고 있는데도, 여기도 마찬가지임ㅋㅋㅋㅋ
망할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돈을 내고 들어가면 이렇게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로 줘요~
이렇게 우리나라말도 있으니, 별 문제없이 설명을 자세히 들으면서 돌아다닐 수 있답니다
한국인 형님이 아주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요~!
그리고 필자는 박물관을 둘러볼 때 사진을 찍기보단 집중해서 자세히 살펴보는 관계로,
사진을 찍지 않았음 (물론 사진기 요금을 안내서 그런 것도 있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왕 왔으니 성벽에서 본 시내 사진은 찍어야하지 않겠음?
따단~! 이렇게 마을을 향해 대포가 나있음. 예전엔 정말 전쟁이 일어났었겠지요?
그래도 이 다음 사진을 보면, 전쟁은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정말.... 이쁘죠...?ㅎ
조드뿌르가 왜 블루시티라고 불리는 줄 아시겠나요?
이렇게 집 색깔이 파란색인 이유는,
중세시대 때 성 주변에 거주하던 브라만 계급들이
차별을 두기 위해 집에 파란색 페인트칠을 한거라고 하네요.
파란색은 브라만의 상징이라고 하더라구요 ^^
하지만 지금은 굳이 브라만이 아니더라도 집에 파란색 칠을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그래... 이런 말도안되는 계급사회는 폐지가 되는게 맞어
하지만 아직도 인도에는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답니다....
그렇게 여러 생각을 하며 성을 쭉 둘러보고, 숙소로 내려와 쉬었어요.
저녁엔 맥주와 함께, 이 야경을 보면서~!
저녁 7시~9시 사이에만 이렇게 조명을 켜준답니다.
그래서 저녁 7시~9시 사이에만 술을 마셨던 기억이...ㅋㅋ
역시 술맛은 분위기여~~
ㅋㅋㅋ
이렇게 조드뿌르의 성을 보면서 많은 상상을 했었어요.
예전에는 저 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코끼리 부대들을 이끌고 적군들이 쳐들어왔겠지.
그럼 성 안에서는 이를 막기위해 대포들을 쏘고,
창과 방패로 방어를 했겠지요.
실제로 이런 코끼리들의 돌진을 막기위해 성 입구도 급한 커브길로 만들어 놨다고 해요.
성문 자체에도 뾰족한 못들을 박아놓았구요.
그렇게 전쟁이 끝난 뒤에는 저 성 위의 연회장에서 술잔치를 벌였을거에요.
물담배도 맘껏 흡입하면서요.
눈을 감고 상상하면 마치 제가 직접 그 시절로 돌아간 것 처럼 생생하게 떠올라요.
이러니 술 맛이 최고였을 수밖에 없겠죠?^^
아 그리고 전 인상깊은 유적지를 보면 그 옆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해봐요.
지어진지 얼마 안됐던, 조각들이 아주 생생하게 살아있던 그 시절을 머릿속에 그리면서요.
그럼 여행에 또 한 재미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조드뿌르를 상상속에 마무리함.
아, 그리고 조드뿌르에서 나만의 임수정은 만나지 못했어요...
제가 공유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시간이 너무 없어 '김종욱 찾기'를 찍을 순 없었지만..
이 때 맺게된 인연인 유리, 예지, 연희누나 돌아가면 술 한잔 하자규 ㅋㅋㅋ
그렇게 조드뿌르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바로~!
시크교의 성지 암리차르!!!
시크교는 어떻게 알아보냐구요?? 정말 쉬워요.
머리에 저런 두건을 두르고 있다면 시크교랍니다.
시크교는 힌두교도 아니고 이슬람교도 아니에요.
아니면 힌도교도 맞고 이슬람교도 맞을 수도 있구요.
왜냐면 힌두교 사상과 이슬람교의 사상이 융합되어 탄생한 종교이거든요.
네이버에 찾아보니 전세계적으로 2천 300만에 이르는 신도들을 가지고 있어,
세계 5대 종교 중 하나로 뽑힌다능...
그리고 시크교는 지속적인 탄압을 받아온 아주 안타까운 종교중 하나인데,
이 곳의 상징이 되어있는 황금사원 또한 파손과 재건을 반복하다가,
결국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는!
시크교의 성지 암리차르가 아주아주 유명한 이유는,
아주아주 아름다운 황금사원이 있기 때문이에요~!!
저기 인공호수 가운데 보이시나요!
정말 놀라운 것은 지붕이 순금이라고 해요....
이 곳은 BBC에서 선정한 죽기전에 가봐야 할 50곳 중에서도 6위에 랭크되었답니다.
정말... 엄청난 곳이여요!
골든템플에 가려면 신발도 벗고 두건도 써야해요!
그래서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골든템플을 배경으로 두건쓰고 한 컷!
제가 생각해도 많이 탔네요...허허허헣...
그렇게 앉아서 골든템플을 보고있자니 어느새 해가 저물었어요.
밤이 되니 더 아름다웠던 골든 템플.
정말 아름답죠?ㅎㅎ 황금이 번쩍번쩍~
골든템플의 매력에 푹 빠져, 밤 늦게까지 골든템플을 바라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암리차르에선 얼마 오래 못있었어요.
왜냐하면 정말 철저하게 채식도시...
물론 구석구석 찾아보면 어떻게 육식도 찾을 수 있겠지만....
정말 동네 대부분의 음식점이 Pure Veg... 으어어어어어...
필자는 철저하게 육식주의자라
퓨어한 곳에서는 살아남지 못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허리업하게 빠져나왔음!
암리차르 다음으로 간 곳은 다람살라라는 곳인데,
티베트 인들의 망명정부가 들어서 있는 곳이기도 하고,
달라이 라마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이 곳에 가는 로컬 버스 안에서 왠 남자 돼지새끼한테 성추행도 당하고(아오 빡쳐..),
그래서 정말 반 죽여놓고 나왔는데....ㅋㅋㅋㅋㅋㅋ
필자는 동성애자 분들을 매우 존중하지만, 매우 철저하게 이성애자라......
저도 제 자유가 있는 거잖슴???
무튼 여기서 티베트인들의 설움과 역사 그 모든 것들을 다 설명하자니, 그 내용이 참으로 길어질 것 같고,
그렇다고 간단히 설명하기엔 티베트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다람살라 얘기는 생략할게요.
혹시나 정말 너무너무 궁금하신 분들은 페이스북으로 문의를 ^.~
그렇게 여기저기를 거쳐거쳐 가게 된 이번 여행기의 마지막 도시는 바로,
타지마할~!!!!!!
아 너무 아름답죠?ㅎ
제가 일출에 가서 정말 사람이 매우 없을 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처음 타지마할을 봤을 때 느낀 것은,
웅장하다, 멋지다가 아닌,
아름답다.....
정말 아름다웠어요. 왜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타지마할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구요.
특히 일출이 비춘 타지마할의 색깔은.... 그 아름다움을 배로 만들어줬지요.
타지마할의 동쪽에선 이렇게 강렬한 해가 떠오르고 있더군요.
아름다운 타지마할을 배경으로 한 컷!!!(나마스떼~)
타지마할에서 사진 찍는 현지인들을 보면,
정말 100이면 100 이 포즈는 꼭 찍고 가더라구요
타지마할을 손으로 들고 있는 사진??ㅎㅎ
그래서.....
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사진 진짜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큰 웃음을 선물하기 위해...-_-ㅋㅋㅋㅋㅋ
인도는 이렇게 마무리할까 해요.
솔직히 암르차르에서 무료로 배식해주는 밥도 현지인들과 같이 먹고,
카주라호에서 성교상들 얼굴을 붉히면서 남들 1시간 볼 거 2시간 보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 것들을 다 담기엔,
이 공간이 충분하질 않네요...
그래서 솔직히 인도편은 좀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재밌게 보셨길 바래요
(출처: 인도에서 너무나도 친해진 우리 전희수 누님 작품)
인 도
인도를 마무리하면서 재밌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인도는 행복지수가 아주 높은나라에요.
하지만 자살율 또한 그에 맞먹을 정도로 높은 나라지요.
그렇게 행복한 친구들이 왜 자살을 하는 걸까요?
정말 친해진 친구들한테 "Are you happy?"라고 물어보고 얘기하면
다 하나같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요.
그래서 저는 물어봤죠.
그렇게 행복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자살을 해?
그럼 매우 다양한 답변들이 돌아와요.
그 중에 제일 유력한 답변은,
바로 종교였죠.
이들이 믿는 힌두교는 죽은 뒤 윤회를 끊고 천국으로 가면 행복할 거라고 믿으니까요.
그래서 현세에서 복을 최대한 쌓는거고,
복이 쌓이면 죽은 뒤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힘든 굴레를 끊고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믿어요.
(물론 이 또한 제가 만난 사람들에 한정되는 거니 인도의 전부는 아니에요. 코끼리의 귀 정도?ㅋ)
그래서 아무래도 자살이 좀 쉬워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구요.
하지만 이러한 종교가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기도 해요.
종교라는 것이 이들의 생각과 생활에 참 크게 작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마치 모든 것에 감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참 아이러니해요. 행복이란 것에 뭔가 조금씩 다가가는 기분이었는데,
인도는 저에게 또 다른 혼란을 주었어요.
행복이란 것은 물론 주관적이고 지향해야할 부분이지만,
그 기준이란 것이 너무 다르고 모호해,
그 의미가 결국 '단어'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실체없는 환상이 아닐까.
행복하다고 하고 있는 이 사람들이 정말로 행복한 것인지.
그리고 그게 내가 찾는 행복인 건지. 참 많은 혼란이 왔지요...
이런 인도는 참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나라에요.
오죽하면 저에게 친구들이 “야 인도 어떠냐?” 이렇게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 정도니까요.
“인도? 완전 길거리에 소, 개, 원숭이들 겁나 많은데다가 또 걔네들 똥은 또 어찌나 많은지... 야 게스트하우스 문 열고 나오면 똥 냄새부터 난다니까??ㅋㅋ 게다가 하루하루가 흥정이야, 슈퍼가서 뭐 하나 사려해도 애새끼들이 한 순간만 방심하면 바로 바가지 씌우려고 난리야 ㅋㅋㅋ 교통체증에다가 매연은 또 어떻고...
그런데 말이야.....
완전 매력있어
”
정말 절친한 친구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줬고, 앞으로도 이렇게 얘기해 줄거에요 ㅎㅎ
이 마저도 코끼리의 코와 다리밖에 못 표현한 거지만...
저 마저도 코끼리를 다 못봤지만요.
여행을 다녀온 우리 여행 선임자들은 꼭 명심해야될 것이 있다고봐요.
절대 후임자에게 이건 이렇다 강요하면 안돼요.
“야, 여긴 이러니까 별로야 가지말고, 저긴 저러니까 괜찮아 꼭 가봐”
가고 말고는 선임자가 결정할 일이 아니에요.
떠나는 사람 본인이 결정하는거죠.
단지 선임자는 자신의 여행지를 보여주는 것이지, 강요를 해서는 안돼요.
왜냐구요?
여행은 나만의 여행이니까요. 남의 여행이 아닌 나만의 여행이에요.
그러니 각자가 본 경험 각자가 느낀 경험 다 다를 수밖에 없지요.
당연히 후임자가 보고 느낄 경험 또한 다르구요.
이게 바로 ‘여행’인 것 같네요.
전 이번 인도편에서는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해 여행기에 다 담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본 인도는 충분히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요.
전 여러분께 여행을 떠나라, 말라 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만의 여행’이 따로 준비되어 있을테니까요 ^^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
제 여행기가 다 끝난 것처럼 됐는데..ㅋㅋㅋㅋ
아니에요 ㅋㅋ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여행도 아직 현재진행중이라구요 ^^
다음으로는 [녹색의 나라 스리랑카]편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럼 조만간 또 찾아올게요오~!
아참, 이집트 시와 오아시스에 사파리 일행을 보내달라고 천지신명께 기도좀...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뿅~!
#추신 글
이번 인도 여행을 하면서 만난 수 많은 인연, 그리고 너무 많은 도움들을 준 친구, 동생, 형, 삼촌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한국 돌아가면 꼭 다 찾아 뵙겠습니다.
녹색의 나라 스리랑카(15) http://pann.nate.com/talk/318208132
인도를 마무리하다(14) http://pann.nate.com/talk/318154234
인도같지 않은 인도(13) http://pann.nate.com/talk/318108196
인도를 알아가다(12) http://pann.nate.com/talk/318073103
인도를 적응하다(11) http://pann.nate.com/talk/318057054
네팔 히말라야(10) http://pann.nate.com/talk/318021707
네팔 포카라(9) http://pann.nate.com/talk/317943420
네팔 카트만두(8) http://pann.nate.com/talk/317826420
캄보디아 시엠립(7) http://pann.nate.com/talk/317804297
라오스 루앙프라방(6) http://pann.nate.com/talk/317135114
라오스 비엔티안(5) http://pann.nate.com/talk/317083188
베트남 하노이(4) http://pann.nate.com/talk/317068142
베트남 냐짱(3) http://pann.nate.com/talk/317028072
베트남 호치민(2) http://pann.nate.com/talk/317017784
말레이시아(1) http://pann.nate.com/talk/31700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