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상대자 선택은??

아하2013.04.15
조회603
머리가 터져버릴거 같습니다
31살먹은 여자사람입니다.
주변에 사촌들이 하나둘 시집을 가고있으니
저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시집못간 노처녀 취급을 하네요...엄연히 남친도있고 아직 결혼계획을 세울수 없는 이유로..
그래도 서로 사랑하며 미래를 그려나가고있는 상황입니다..
암튼 어머니가 식당을 운영하시고 이모가 함께일을하시는데..이가게 메뉴가 연세있으신 분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다 보니 가끔 제가 가게 서빙을 도와드리다보면 선자리 얘기도 심심찮게 듣기도하고합니다. 남친없을 시절에야 솔깃했지만 남친이 생긴 이후론 아주아주 당연하게 흘려듣고있지요.
사건은 최근...한번가게오셨다하면 몇만원어치 매상을 올려주시는 단골 손님이 이모랑 친해져서 이런저런 얘기가오가다가 그 분의 아직 장가를 못간 아들 얘기가 튀어나왔네요... 아버지 사업도그렇고 여러가지로 아까운 자리라는 판단하에 저를 붙여버렸네요... 전 당연히 남친이있으니 거절했지만.. 결혼상대자를 신중하게 고르려면 이사람 저사람 많이 만나봐야한다는둥 양심의 가책을 느끼더라도 저울질하며 결혼 상대자를 구해야한다는둥...
이미 제가 모르는 사이에 얘기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지고있었고 그냥 일단 가게 체면과 이모 체면 등등해서 한번 만나나보라고...
정말 아니다아니다 하다가 체면생각해서 나간자리엔 그 남자랑 아버지까지 계셨습니다..
그 자리에 나간 내가 잘못이였지요..
그 이후로 벌써 사돈되어버린듯
그 댁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 가게에서 식사를 하셨다는둥... 엄마도 별 기대 없으시다가 막상 남자를 보니 또 마음에 드셨나봅니다. 구수하게 생겼거든요.. 그리곤 저에게 닥달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자의 연락을 피하고 밥먹자는걸 거절하고
결국 그 아버지께서도 가게에 발길을 끊으셨다하고
모든게 다 제 탓!! 철학관에서 사주보니 지금 남자는 제 남자가 아니랍니다 궁합이 너무 안좋다며 지금 이 남자를 자꾸 엮습니다.
저는 지금 남친한테 모든 마음이 기운 상태인데
지금 당징 헤어지라는게 아니라 양쪽다 만나면서 고르라고하는데 제가 뭐 그렇게 잘난뇬도 아니고 이게 지금 뭐하자는건지....
결국 엄마랑 크게 싸우고 홧김에 내일 그 남자와 저녁 약속을했네요.
아주 정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줄려고요
제가 거절하면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거같고
그 남자가 절 거절해야 평온해질거같아서요.
전에도 가게 손님이랑 이런적이있었어서(그 당시엔 솔로)그 손님은 아예 가게 발길을 끊으신 상태라
엄마랑 이모는 가게 손님이 또 그때 처럼 끊길까봐 조마조마... 지금 두분 눈엔 또 콩깍지가 씌워져서 뜻대로 안 움직이는 제가 죽일뇬이 되었네요.
전 어찌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