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나이 꽉 찬 여자입니다. 소도시에서 중소기업 다니면서 1800에 부업해서 600정도 벌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고모, 어머니께서 ... 애있는 남자와 결혼 어떠냐며 저에게 의견을 물으시더라구요.. (무조건 해라 이건 아니구요) 아이는 이제 중학생 되었겠네요... 남자나이는 38정도구요.. 실은 이 남자와 5년전쯤에 선을 봤더랬습니다. 직장이 도로공사거든요.. 그당시 좀 힘들던터라.... 직업하나보고 선을 봤었는데 세상에 선자리에서 절 2시간가까이 기다리게 했던 사람입니다.. 회사 회식자리랑 겹쳐서 그랬다나요... 30분기다려서 얼굴보고 밥시키고.. 십분정도있어서 밥 한숟갈 뜨더니..진짜 미안하다고 잠깐만 갔다온다고 하더니 한시간이 넘도록 안오더군요... - - 그런 기분은 처음이었네요... 속으로.. 얼마나 멍청하면... 머가 중요한지를 모르나 싶기도 하고... 지 일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인건가? 멍청한건지..이기적인건지... 머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끝이었구요..어른들은 남자가 워낙 순둥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곧이 들리겠습니까? 그때 남자 나이가 33인가 했는데요)
이 남자분 부모님은 성격좋고. 애기는 지금도 부모님이 키우고 있고.. 결혼하면 아이걱정은 말고 둘이만 잘 살라고 한다고 하시더군요(고모님 왈) 아파트도 해주고... 걱정없이 살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세상이 하도 혼수다 머다 시월드다.. 결혼하고 보니 성격이 미친 사람들이네 어쩌네 하잖아요.. 제 어머니는 그런 의미에서는 오래 알고 지낸 집이고(고모님과 30년 친구십니다). 저희집 형편 다 알고(제가 집안이 넉넉치는 못합니다.) 그쪽 부모님 성격좋고.. 아이도 부모님이 키우신다고 하고.. 왠만하면 그쪽으로 갔으면 하시더라구요 욜해들어 특히나 점점 혼자 살아갈 생각을 하니 막막해지더라구요. 외롭기도 하고... 제 사람이 있었으면도 하고... 이래저래 맘이 약해지는데... 제일 중요한건 아이겠지요.. 아무리 부모님이 키운다고는 하지만.. 내박쳐둘수는 없는 노릇아닙니까.. 아이한테 아버지 뺏는것도 아니고.... 내 자식도 키우기 힘든 세상에 다른사람 자식을 키우는것도 고민되고... 재산이나 직장이나 어디가서 빠지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조건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주저리주저리 문맥도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친ㄴ 니 주제를 생각해라.. 이런말이든.. 어떤말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고민이 되서 여기까지 글을 올리는 거니까요... 친구 .. 동생... 내 언니라고 생각하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__) (^^)가끔 사는게 두려워지고 자신이 없어질 때 이런식으로 잘못 기대고 싶은 마음이 오나봅니다. 맘 바꿔먹고 열씸히 살아가겠습니다. 물론 맘이 따르지 않은 만남은 거절했습니다. 또 다시 약해질 때면 이글을 다시 보면서 맘 고쳐 먹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애 있는 남자와의 결혼 어떨까요...
요즘들어 고모, 어머니께서 ... 애있는 남자와 결혼 어떠냐며 저에게 의견을 물으시더라구요.. (무조건 해라 이건 아니구요) 아이는 이제 중학생 되었겠네요... 남자나이는 38정도구요..
실은 이 남자와 5년전쯤에 선을 봤더랬습니다. 직장이 도로공사거든요..
그당시 좀 힘들던터라.... 직업하나보고 선을 봤었는데 세상에 선자리에서 절 2시간가까이 기다리게 했던 사람입니다.. 회사 회식자리랑 겹쳐서 그랬다나요... 30분기다려서 얼굴보고 밥시키고.. 십분정도있어서 밥 한숟갈 뜨더니..진짜 미안하다고 잠깐만 갔다온다고 하더니 한시간이 넘도록 안오더군요... - - 그런 기분은 처음이었네요... 속으로.. 얼마나 멍청하면... 머가 중요한지를 모르나 싶기도 하고... 지 일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인건가? 멍청한건지..이기적인건지... 머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끝이었구요..어른들은 남자가 워낙 순둥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곧이 들리겠습니까? 그때 남자 나이가 33인가 했는데요)
이 남자분 부모님은 성격좋고. 애기는 지금도 부모님이 키우고 있고.. 결혼하면 아이걱정은 말고 둘이만 잘 살라고 한다고 하시더군요(고모님 왈) 아파트도 해주고... 걱정없이 살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세상이 하도 혼수다 머다 시월드다.. 결혼하고 보니 성격이 미친 사람들이네 어쩌네 하잖아요..
제 어머니는 그런 의미에서는 오래 알고 지낸 집이고(고모님과 30년 친구십니다). 저희집 형편 다 알고(제가 집안이 넉넉치는 못합니다.) 그쪽 부모님 성격좋고.. 아이도 부모님이 키우신다고 하고.. 왠만하면 그쪽으로 갔으면 하시더라구요
욜해들어 특히나 점점 혼자 살아갈 생각을 하니 막막해지더라구요. 외롭기도 하고... 제 사람이 있었으면도 하고... 이래저래 맘이 약해지는데...
제일 중요한건 아이겠지요.. 아무리 부모님이 키운다고는 하지만.. 내박쳐둘수는 없는 노릇아닙니까.. 아이한테 아버지 뺏는것도 아니고.... 내 자식도 키우기 힘든 세상에 다른사람 자식을 키우는것도 고민되고... 재산이나 직장이나 어디가서 빠지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조건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주저리주저리 문맥도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친ㄴ 니 주제를 생각해라.. 이런말이든.. 어떤말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고민이 되서 여기까지 글을 올리는 거니까요... 친구 .. 동생... 내 언니라고 생각하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__) (^^)가끔 사는게 두려워지고 자신이 없어질 때 이런식으로 잘못 기대고 싶은 마음이 오나봅니다. 맘 바꿔먹고 열씸히 살아가겠습니다. 물론 맘이 따르지 않은 만남은 거절했습니다. 또 다시 약해질 때면 이글을 다시 보면서 맘 고쳐 먹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