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과 준비중, 극작과 어디가 좋으냐

리어왕20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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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찍 어릴 때 부터 극작과에 관심이 많아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읽으며 컸다

장미의 이름을 읽으며 종교에 대해 다시 생각을 했고, 신이 왜 인간에게 카타르시스라는 감정을 주었는지에 대해 고민했지.

 

 

 

 

어쩄든, 극작과를 선택하여 열심히 준비중인데 안타깝게도 신은 나에게 수능점수를 주지 않았다

솔직히 지금 내신과 수능점수를 가지고 극작과는 중앙대는 커녕 중부대도 힘들지경.

 

하지만, 그럼에도 난 용돈을 모아 대학로 뮤지컬을 보고있다. 아이다, 넥스트 투 노멀, 삼총사, 아르센 루팡 등등 ...뮤지컬을 계속 보면서 극작과에 가고 싶다는 꿈을 꾸어왔다.....

 

잘 하면 한예종이나 서울예대 극작과를 갈 수 있겠지만 만약 못갔을 경우 한국예술원 극작과라는 곳을 가려고 한다.

정형수작가가 딱히 완전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현재 우리나라 작가중 그마만큼 스케일 있는 사극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퓨전이기 보다는 전통 사극이면서 세련된, 그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또, 극작과는 수능점수가 반영되지 않아 지금부터 마음껏 극작가로서의 준비를 할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드는데

그래도 꼭 수능공부를 해서 4년제 대학교를 가야하는 것인가

 

하지만 지금 부터 수능을 준비해서 지방대 국문과를 간다면, 내 인생은 더 거지같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벌써 고3이라니......

 

하지만, 아마 난 지금 생각한것대로 한국예술원 문예창작과 극작과를 가지 않을까 한다.

 

내 인생이고 내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