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 *(급) 탯줄도 안떨어진 새끼고양이를 델꾸왔어요

동서연맘2013.04.18
조회41,198
**내용추가**
에고..많은분들이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셨네요.
다들 너무 감사해요.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집에 온지 거의 만 하루가 다 되어가는데요.
아가냥은 거의 하루종일 잠만 자고 있어요.
인공젖꼭지가 익숙하지 않은지 잘 물지 않아서 세네시간에 한번씩 입안에 방울방울 짜서 먹이고 있어요.
배변유도도 하고 있는데 제가 못하는건지 잘 누질 않네요. ( 어제 새벽엔 혼자 진한 청록색의 변을 봐놨더라구요. 꼭 아가 첨 태어나자 마자 24시간안에 누는 태변 색깔이랑 똑같았어요. 그 이후 진한 갈색의 변를 몇번 봤어요. )
일단 아가냥이 살리는게 목적이라 고양이용품등은 나중에 알아보려구요. 얼른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네요. 울 아들은 학교마치자마자 고양이 보려고 달려왔어요. 아침에 저~기 용산에 새끼 낳은 고양이가 있다는데 보내서 엄마젖먹게 해주면 안될까 하고 물어봤더니 눈물을 글썽이더라구요. 어제 품에 안고 추울까 입김불어가며 병원가고 또 병원에서 집으로 오더니 그새 정이 들었는지 책임감이 생겼는지.. 고양이랑 같이 살기로 약속했다네요. 오빠해준다고요(성별은 모르지만)
아가냥이 건강하게 잘 크면 나중에 어떻게 컸는지 글과 사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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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에 사는 8살아들 돌쟁이딸을 둔 30대 엄마예요.
오늘 애들이랑 시장갔다가 스킨이 다 떨어져서 화장품가게에 갔는데 유난히 가게 언니들이 안절부절 못하길래 왜 그려냐고 물어봤더니
가게 근처 하수구에 탯줄도 안떨어진 새끼 고양이를 봐서 데리고 왔는데 근무중이라 동물병원데려갈 여건도 안되고 퇴근후에도 두분다 집에 동물을 데려갈수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고양이는 흙투성이에 몸은 차디차고 탯줄도 정리가 안되서 배엔 피가 나고 있었어요. 급한대로 제가 동물병원 데리고 가겠다고 고양이데리고 동물병원갔더니 탯줄 잘라주시고 초유 먹이라고 젖병이랑 초유 주시더라구요. 따뜻하게 해주시라고 하시구요
집에 와서 물티슈 따뜻하게해서 흙 대충 털어주고 따뜻한곳에 두니 움직이더라구요. 소리도 내구요.
초유를 따뜻하게 해서 먹였는데 많이 먹질 않고 입도 잘 안벌려요.
몇시간마다 얼마씩 먹여야 하나요?
배변은 또 어떻게 관리해줘야 하나요?
또 고양이를 키울때 필요한 물품이나 마음가짐 알려주세요. 강아지는 시집오기전에 10년이상 두마리 키워봤지만 고양인 처음이예요. (한마리는 무지개다리 건넜고 한마리는 아직 친정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