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인 아내와 3년 결혼 끝낼려구요.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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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3년 연애 했고, 3년동안 결혼생활한 35살 동갑 커플입니다.연애할때 순진하고 청초한 모습에 반해서 이런 여자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청혼했고 결혼생활 잘 해가고 있었습니다.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아이가 안 생기더군요.
2년동안 아이가 안 생겨서 와이프에게 검사 해보자고 졸랐습니다.이유를 알아서 고칠 수 있으면 고쳐서 노력하고 아니면 둘이 행복하게 살자구요.와이프는 뭔 검사를 하냐고 그냥 이대로 살자고, 아이가 생기면 좋겠지만..굳이 일부러 검사하고 그러지 말자고 계속 그러더군요.
1년 가까이 조르고 그랬습니다.저는 1년전에 이미 검사를 했습니다. 남자 검사는 간단하더군요.와이프가 하도 안할려고 그래서 어제 저 월차 내고 아는 병원 예약해서 와이프 데리고 갔습니다.와이프 끝내 안 갈려고 그러는건 사정반 협박반 해서 데리고 갔습니다.와이프 자기가 나중에 자기가 아는 병원에서 검사하면 안 되겠냐고 하길래이미 예약 까지 다 해 놓은 상태고 그런데 왜 그러냐고 검사 하자고 해서 검사 했습니다.
와이프 검사 결과 자궁 내 유착증이 있어서 임신하기 힘들거라고 하네요.의사 말로는 치료 잘하면 임신 할 수도 있으니까 치료 해보자고 하는데 어이가 없습니다.순진하고 청순한 모습이 거짓이였나 봅니다. 속은 것 같아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와이프는 왜 자기를 못 믿냐고 하고 나는 네가 그런 아이인지 몰랐다고 하면서 어제 싸우고 직장에 출근했는데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지금 심정으로는 와이프와 같이 못 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