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신혼집이랑 저희 새 차 안에서 담배를 피세요..

시발담배2013.04.19
조회16,572

곧 결혼예정인(혼인신고를 미리한..) 여자..입니다..

 

참고로 저희 신랑은 흡연자고요, 저와 있을때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거나 집안에 있을때는 참거나 밖에 나가서 피고 옵니다..

 

저는 신랑이 길거리에서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펴도 뒷사람 담배냄새 맡게 왜그러냐고 제자리에서 빨리 피고 끄라고 할 정도로 담배냄새에 노이로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회사 남직원들이 여직원들만 퇴근하면 사무실에서 담배를 펴대서 담배 찌든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몇년간 받으면서 지금의 상황까지 온거죠..

 

그런데 최근 결혼준비 하면서.. 저희가 결혼하면서 뽑은 새 차를 시댁사정상 시부모님 잠시 쓰시라고 갖다 드렸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시부모님이랑 저희 부부랑 저희 차를 타고 마트에 장보러 간다고 출발했는데..............왠걸..........아버님이 차안에서 담배를 피시는거에요???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이게 무슨상황인지 전혀 감도 안잡히고... 창문 열어놨는데도 차에서 내려 머리냄새를 맡으니 담배냄새도 나고... 아 진짜 너무 기분이 불쾌하고 짜증이 났습니다.. 이건 무슨경우인가.. 차에서 내려서 피시거나 운전하기 전에 피시면되지.. 왜 차안에서 피시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저희 새 차 안에서...

그렇게 그날이 지나고 집에와서 신랑한테 진짜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신랑도 그부분은 자기도 놀랬다면서 미안하다고 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뚜둥...... 몇일전에 시부모님이 저희 신혼집도 보실겸 집에 놀러 오셨는데.......

집구조가 거실은 부억겸 거실이라 좁아서 큰방(침대방)에서 술을 드셨습니다.......근데............

갑자기.......술드시다가 담배를 피시는거에요.....??

신혼집 안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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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아버님께 "아빠~ 신혼집인데~ 담배를~" 요거 한마디 했는데 어머님께서 웃으시면서?

"어디~ 아빠한테~!?" 이러시는거에요? (평소 아버님과 신랑이 마찰이 많아서.. 어머님이 가운데서 막으시려고 미리 아버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선수쳐서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이것도 그런느낌...이었어요..)

아 진짜 그 순간 아 이건 뭔경우냐 정말 너무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진짜 욕이 목까지 차오르고, 미칠뻔했죠... 그래서 창문열고, 저희집 화장실이 환풍이 잘되는데... 환풍기 돌려놓고 화장실 문도 열어놧습니다.......

 

제가 가끔 시댁에 가도.. 아버님이 방안에서 담배피시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베란다 나가서 피고 오시던지 밖에 나가실일 있으시면 나가서 피시는데

왜 신혼집 안방에서는 담배를 피시는지 절대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래서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다가.. 그래 내가 시부모님이랑 얼마나 차탈일이 있다고?, 그래,, 시부모님이 얼마나 우리집 자주오시겠어?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만약......같이 차 탈 일이나, 저희집에 오실일이 많으시다면......... 저는 절대 이대로 평생 못살꺼 같습니다...

 

아버님께서 차랑 저희 집안에서 담배를 안피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ㅠㅠ

정말 심각합니다...... 장난 댓글 말고 정말 진지하고 현명한 답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