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갑을 찾아주려 했을뿐이고

김소용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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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터 15년 전쯤이였던일이였습니다 그때 저의 나이 23살 경북 김천 할매집에서 있었거든요

여름에 김천 여행할수있는곳 많이 있습니다 시내에서 조금만 차로 들어가면 산이랑 물이거든요

증산면 무슨 절근쳐인데 수도계곡이라고 있어요 산골짜기물이라 여름이면 사람들 무지 많이왔다가거든요

친구 생일이라 아침 일찍 친구들이랑 생일파티 준비하기로 했던저는 시내가려고 증산에서 내려오는 첫차를 제가 탔습니다 그날따라왠지 버스 제일 뒷좌석으로 가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버스제일 뒷좌석으로가서 앉았어요 발밑에 먼가 계속 걸리는거예요 그래서 이게 뭐지? 하고 보니 여행가방이 하나보이고 그안에 주인걸로 보이는 휴대폰이랑 지갑에 돈이 엄청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서울에어느대학교 기독교 동아리에서

MT온듯 해보이는 내용들이 있더라구요   내가 이걸 보긴했는데 어떡하지 잠시 망설이고 있는데 그가방 주인 휴대폰이 울리더라구요 그래 주인 찾아주자는 생각으로 전화받았습니다

그래서제가 그랬죠 김천 증산면에서 김천시내나가는 버스안인데 주인걸로보이는 가방이랑지갑 휴대폰이

버스안에있다고 내가이것가지고 버스 주차장으로 갈테니까  주인 열락되면 버스 주차장으로 찾으려오라고 전하달라고 하고 전화을 끊었죠 그리고 저는 약속대로 가방에 있는것 아무것도 손대지않고 그대로 들고 버스 주차장에서 내렸죠 주인은  경찰서에 신고부터 했는지 경찰들 두명이랑 일행으로보이는분들 한명이랑 같이 와서는 여행가방 주우신분 ~ 하며 찾으시더라구요 가방안지갑에 학생증을 확인했던저는 주인을보고는 여기 이가방 그쪽거예요? 증산에서 나오는 버스안에서 이가방봤다며 없어진거 없는지 확인부터 헤보시라고하니 없어진건 없었고 옆에있던 경찰이 가방 찾아죠으니 오만원만 빼주라고 하더라구요 전

안받겠다고 가방 주인찾으려고 잠깐보니 대학교에서 MT오신분들 같은데 여행오신거니까 즐겁게놀다가시라며 전 친구들과 약속장소로 발걸음을 옮겼죠 그랬더니 저을따라와서는 선물이라며 큰곰인형이랑 작은 꽃바구니하나을 전해주고 가더라구요 그리고전 14년 전에 부모님이계신 서울로 올라왔거든요

친구들이 다들 김천에있어서 서울 에 아는 친구도 없고 적응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때우리옆집에 우리교회집사님이살고 계시다가 집사님인도로 제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지금까지 하고있는건데

사람인연이라는게참 김천에할매집에있을때 버스안에서 가방 잃어버린 그주인이 우리교회 오빠인거있죠

전처음엔 몰랐는데 그오빠가 먼저저을 알아보며 기억하더라구요 그때오빠말이 학교 기독교동아리 에서

 김천 증산 수도계곡으로2박3일 MT을가게됬는데  주차장 맞은편이 농협하나로마트라 거기서 저녁에 먹을 시장을 보고  지갑안엔 차비랑 숙박비  식비 오빠가 돈을가지고있다가 버스기사님께 서울대학교동아리에서 MT왔는데 버스 뒷자리에서 좀 놀면서 가겠다며 양해을 구하고 오빠는 일행들이랑 같이놀다가정신없어서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린거였데요 버스가시내에서 들어오는 막차였고 다음날아침에 이차는 나가는데 기사아저씨는 증산에서 시내나가는 막차버스을 타고 시내로나간상황인거예요 동내 이장님이 오토바이있는데 탈수있으면 필려줄테니 타고 김천 경찰서가서 신고부터 하고 오라고 하셔서 오빠가 이장님오토바이빌려타고 경찰서가서 저녁에 신고을하고 그날 새벽에 경찰서가서 오빠친구랑 기다리고 있던중에

증산에서 시내나가는 첫차을 제가 타서 오빠가방주워서 찾아준거였어요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