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때문에 사회생활이너무힘드네요

2013.04.19
조회1,907
안녕하세요
이제 막 사회에발을 내 딛은 이십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낯가림이 엄청심했습니다
친척들하고도 말을섞어본적이별로없고
눈마주치는것도쑥스러워서 친구눈도 쳐다본적이 별로없었고
학교에서도 정말친한친구를 제외하고는 말을안해서
학기가끝날때 너랑말한번못해봤다는얘기도 종종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이렇게살다간 이세상을도저히살수가없겠다는생각에
남들이 스팩을쌓을때
전 사람을많이만나는 커피전문점 안내데스크
길거리행사 놀이공원까지가서 아르바이트를하며
닥치는데로 사람을 대할수밖에없는 환경에
저를 던졌습니다
그렇게 대학4년을 열심히아르바이트를한결과
사람눈도안무서워하고 웃으면서말도잘하고 센스있단말까지듣게되었습니다

하지만 큰함정이있었으니……
잠깐보고마는 손님에한해서만 고쳐진점이란게
함정이였습니다OTL
잠깐보는 손님눈은 잘마주치고 센스있게말도잘하고 웃으면서 상냥하게다가가는데
정작 같이일하는 동료 선배 상사분들한테는
표정없고 눈도못보겠고 말소리도 기어들어가고 어떤말을해야할지머릿속도하얗게되고
사람만나는게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출근하는게 매일매일 지옥입니다
그렇게열심히고친다고 달려왔는데 아직도이런거보면
천성은 고쳐지지않는건지
이런성격고쳐보신적있으신분계시면 좀도와주세요
앞으로도 이렇게 인간관계에서 힘들다고 느끼고 살아갈 자신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