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 방에다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ㅎㅎㅎ저는 22살에 아직 학생인데 이번 학기 휴학하고 학교에서 행정업무하는 알바를 해요방탈해서 죄송해요 알바방이 따로 있는 건 아는데...저희 팀은 말만 알바지술먹는 회식 없는 거 빼고 맨날맨날 야근하고 잔업하고 다른 팀 알바들이랑은 많이 달라서..ㅠㅠ처음에는 9시부터 5시 근무라고 들었는데 매일매일 너무 당연하게 5시 반에 퇴근하고더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ㅋㅋㅋㅋㅋ쨌든 다들 학교알바는 꿀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들어갔는데ㅋㅋㅋㅋㅋㅋ상사 중에 한 명이 미친여자더라구요 이름은 이정민인데(정민아 너야 너 얘기하는거야 좀 알아들어)지금 일한지 네 달정도 되었는데 정말ㅋㅋㅋ하루도 안 때려주고 싶은 날이 없어요 그 중에서 참 인상 깊었던 5가지만 적어볼게요 1.음..먼저 제가 젤 어이 없었던 건 A4용지 사건인데요사무실에 A4용지가 떨어지기 전에 알바들이 인사총무팀에 가서 미리미리 갖다 놔야 해요그래서 항상 적어도 두 묶음 정도는 꼭 비치해두는데 어느날 갑자기 정민이가 일어나더니다른 직원들한테 그 두 묶음을 다 나눠주는 거에요 전 첨에 왜 그러나 했는데그렇게 다 나눠 주고는 저한테 와서 하는 말이 "야 너는 이게 다 떨어지기 전에 갖다 놔야 할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건 진짜;;;;;;너가 가만히 있었으면 그건 안 떨어졌어 멍청아 생각 좀 해 2.어느 날 걔가 저한테 무슨 강연회 안내문을 주면서 이걸 영어로 번역해서 게시판에 올리라는 거에요근데 이미 그 때는 원래 퇴근시간이 20분인가 지나 있었어요그래서 빨리 하고 집에 가려고 같이 알바하는 언니가 좀 도와줬어요저희가 알바가 둘밖에 없으니까 맨날 밥도 같이 먹고 퇴근도 같이 하고 그러거든요쨌든 언니가 옆에서 도와주고 있는데 갑자기 정민이가 제 옆으로 오더니"애~쓴다" 이러는 거에요 근데 전 그냥 빨리 집 가려고 뭐라는거야 하면서 씹고 계속 쓰고 있었어요그러고선 다 끝내고 퇴근하려고 인사하는데 갑자기 정민이가 저한테 오더니 겁나 비웃는 얼굴로 "OO(제 이름)야, 다음부터는 도움받지말고 너 혼자 해. 너도 영어 잘 하잖아." 참 진짴ㅋㅋㅋㅋㅋ모르면 좀 닥치고 있을래 정민아너가 일 일찍 줬으면 난 혼자 했을거야 3. 아 이건 진짜 좀 언제 생각해도 너무 자존심 상하고 화나는 일인데일단 배경을 설명해 드릴게요 정민이는 저희 학교를 졸업했어요 근데 학교 다닐 때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그 동아리가 저희 팀이랑 좀 깊은 관계에요 근데 저희 부서 내에서 그 동아리 일 담당하는게 정민이에요그리고 그 동아리 회장은 제 동기인뎅 이름이 O선O 이에요 어느 날 정민이가 탕비실을 뒤지면서 저한테 "OO야 컵라면 여기 있는 게 다야?" 이러길래저는 "아마 그럴걸요 창고 찾아 볼까요?" 하고 창고 갔다가 걔가 오라 그래서 탕비실에 갔어요갔더니 컵라면 하나를 꺼내면서 "그럼 이거 끓여서 밖에 선~ 갖다줘" 이러는 거에요전 당연히 다른 선생님 갖다 드리라는 줄 알고 네 이러고선 끓여서 밖에 계시던 선생님한테 가는데사무실 앞에 있던 제 친구가 "어 OO야 그거 내 꺼야 이리줘!" 이러는 거에요전 그냥 친구니까 장난인 줄 알고 웃어 넘기고는 선생님한테 갔는데 그 쌤이 계속 자긴 배부르다고이상하네요 이러시는 거에요 전 그냥 시킨 거니까 드리고 돌아섰는데친구가 진짜 자기꺼라는 거에요 아까 정민쌤이 준다고 했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지 후배지 내 후밴가? 지 눈에 이쁘면 지가 하든가안 그래도 일 많은데 참나 진짜... 뭔가 친구한테 끓여다 바친다는 기분 들어서 자존심도 되게 많이 상하구내가 조교알바를 하는건지 저년 개인 비서를 하는건지 생각도 들고ㅋㅋㅋㅋ..진짜 기분 거지 같더라구요 4.이건 어제 있었던 일인데 위에꺼랑 좀 비슷해요저희 사무실에 정민이랑 정민이 입사동기가 있어요어제는 점심시간에 둘이 밥을 먹고 똑같은 음료수를 한 잔씩 들고 들어오더라구요근데 갑자기 정민이가 저한테 와보라하더니 똑같은 음료수 두 잔을 저한테 내밀면서 이것 좀 본관 건물에 있는 ~선생님이랑 ~선생님 갖다드려이러는 거에요 보니까 지 입사 동기들이더라구요저는 진짜 일하면서 하도 데여서 웬만한 일들은 그냥 아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넘기게 돼서어제도 그냥 네 이러고 심부름을 가는데 뭔가 속에서 깊은 빡침이 올라오는 거에요 일단 저희 건물에서 본관 건물까지는 걸어서 15분 좀 안 되는 거리인데 아니 진짜 어이가 없어서지 동기지 내 동긴가?아 이거 진짜 뭐지....내가 왜 이런 일을 하지이런 일 하려고 자소서 쓰고 면접 보고 그렇게 긴장타면서 기다린건가 생각도 들고 음료수 전해드리러 갔더니 받으시는 분이 더 미안해 하시더라구요그러면서 저한테 다른 한 잔은 제가 갈테니까 그냥 가시라고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고 있니 정민아? 좀 배워 미1친년아내가 진짜 음료수에 침뱉고 흙 넣으려다 참았어니 동기분이 무슨 죄니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너 조심해라 5.이건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이런 일이 너무 많다보니까 최근 꺼만 기억이 나네요사무실에 사무용품들이 떨어져서 제가 다른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그 쌤이 그럼필요한 거 적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께도 여쭤보고 해서 리스트를 적었어요근데 그런 거 사는 담당이 정민이더라구요 근데 정민이가 저한테 오더니 리스트 중에 '스테이플러 심 빼는 거'를 가리키면서이거 너 있는 거 아니냐고 뭐냐고 물어보는 거에요그래서 제가 아 나 있는데 팀장님이 복사기 옆에도 하나 두라 하셔서 필요하다고 했어요그랬더니 몇 개 필요하냐길래 하나만 있으면 된다 했어요그러고선 지 동기랑 사러 쭐레쭐레 가더라고요 저는 보면서 참 저런 거 사러갈 땐 어쩜 저렇게 부지런할까 평소에도 좀 움직이지 하고 있었어요좀 있다가 정민이가 친구랑 양손에 아주 한 가득 들고선 돌아오더라구요그래서 지들껀 먼저 쏙 빼가고 나머진 저보고 정리하라고 해서 정리하러 가는데 갑자기 얄밉게 실실 웃으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아 맞다 스테이플러 그거 안 사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인가?뇌가 없나?넌 기억력이 붕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붕어야 미안 붕어한테 내가 심한말 했네참 진짜...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어쩜 사람이 저럴까 하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구요 아 진짜 우리나라 직장인 분들 너무 대단하십니다저는 이런 상사 밑에서 평생 일하라 그랬으면 죽었을지도 몰라요알바니까 참고 있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정말 세상에는 곱고 이쁜 사람들도 많은데진짜 뒤틀리고 쓰레기 같은 생각 가진 사람들도 많은 거 같아요처음에는 뭔가 사회생활이 이런건가 하면서 넘기고 참았는데..점점 이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친구들한테 말해보면 다들 어떻게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냐고 하네요 전번에 저희 친척오빠한테 아 진짜 상사가 싸이코 같아서 너무 싫다고 했더니오빠가 원래 그런 사람들 어딜 가나 꼭 있다면서 그런 사람이랑 친해져서 네 편으로 만들어야지회사 생활 하기가 편한거라고 하던데...그래서 저도 처음엔 살살 웃으면서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는데얘는 그러면 안 되는 거 같아요 더 무시하더라고요 ㅋㅋㅋㅋ ㅉㅉ지 복을 지가 차요쨌든 그래서 요새는 걍 저도 얘 무시하면서 살아요다른 선생님들한테는 웃으면서 대하는데 얘한테는 인사도 안 하고 정색하고 눈도 안 마주쳐요뭐 어차피 지도 알바들 인사는 안 받아주고 싸가지 없게 대하니까 물론 일하는 데에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고 제 행동이 아직 생각 짧은 애같다는것도 알고 있는데...ㅋㅋㅋ확실히 전 어린가봐요 뒷일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일단 싫어하고 싶네요나중에 어디서 어떻게 엮이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얘한테 살살거리면서 화나는 거 안 티내고 그냥 다 참고 살다가는 제가 홧병으로 죽어버릴 거 같아서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여기에라도 안 적으면 진짜 제가 병 날 거 같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민아,어디 한번 계속 해봐진짜 넌 내가 죽여버리는 수가 있어너만 생각하면 진짜 욕이 절로 나온다 넌 안 죽니 진짜?나 진짜로 누굴 대상으로 이런 생각하는 거 처음인데 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이거 보면 나한테 말해나 불러서 이거 뭐냐고 물어보렴그 날이 내가 너 싸대기 때리고 알바 그만두는 날이야이 년이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병신이라서 가만히 있는 줄 아나봐너같은 싸이코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보통 사람들은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란다 1
상사가 미친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제가 이 방에다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ㅎㅎㅎ
저는 22살에 아직 학생인데 이번 학기 휴학하고 학교에서 행정업무하는 알바를 해요
방탈해서 죄송해요 알바방이 따로 있는 건 아는데...저희 팀은 말만 알바지
술먹는 회식 없는 거 빼고 맨날맨날 야근하고 잔업하고 다른 팀 알바들이랑은 많이 달라서..ㅠㅠ
처음에는 9시부터 5시 근무라고 들었는데 매일매일 너무 당연하게 5시 반에 퇴근하고
더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ㅋㅋㅋㅋㅋ
쨌든 다들 학교알바는 꿀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들어갔는데ㅋㅋㅋㅋㅋㅋ
상사 중에 한 명이 미친여자더라구요 이름은 이정민인데(정민아 너야 너 얘기하는거야 좀 알아들어)
지금 일한지 네 달정도 되었는데 정말ㅋㅋㅋ하루도 안 때려주고 싶은 날이 없어요
그 중에서 참 인상 깊었던 5가지만 적어볼게요
1.
음..먼저 제가 젤 어이 없었던 건 A4용지 사건인데요
사무실에 A4용지가 떨어지기 전에 알바들이 인사총무팀에 가서 미리미리 갖다 놔야 해요
그래서 항상 적어도 두 묶음 정도는 꼭 비치해두는데 어느날 갑자기 정민이가 일어나더니
다른 직원들한테 그 두 묶음을 다 나눠주는 거에요 전 첨에 왜 그러나 했는데
그렇게 다 나눠 주고는 저한테 와서 하는 말이
"야 너는 이게 다 떨어지기 전에 갖다 놔야 할 거 아니야"
....?
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건 진짜;;;;;;
너가 가만히 있었으면 그건 안 떨어졌어 멍청아 생각 좀 해
2.
어느 날 걔가 저한테 무슨 강연회 안내문을 주면서 이걸 영어로 번역해서 게시판에 올리라는 거에요
근데 이미 그 때는 원래 퇴근시간이 20분인가 지나 있었어요
그래서 빨리 하고 집에 가려고 같이 알바하는 언니가 좀 도와줬어요
저희가 알바가 둘밖에 없으니까 맨날 밥도 같이 먹고 퇴근도 같이 하고 그러거든요
쨌든 언니가 옆에서 도와주고 있는데 갑자기 정민이가 제 옆으로 오더니
"애~쓴다" 이러는 거에요
근데 전 그냥 빨리 집 가려고 뭐라는거야 하면서 씹고 계속 쓰고 있었어요
그러고선 다 끝내고 퇴근하려고 인사하는데 갑자기 정민이가 저한테 오더니 겁나 비웃는 얼굴로
"OO(제 이름)야, 다음부터는 도움받지말고 너 혼자 해. 너도 영어 잘 하잖아."
참 진짴ㅋㅋㅋㅋㅋ
모르면 좀 닥치고 있을래 정민아
너가 일 일찍 줬으면 난 혼자 했을거야
3.
아 이건 진짜 좀 언제 생각해도 너무 자존심 상하고 화나는 일인데
일단 배경을 설명해 드릴게요
정민이는 저희 학교를 졸업했어요 근데 학교 다닐 때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그 동아리가 저희 팀이랑 좀 깊은 관계에요
근데 저희 부서 내에서 그 동아리 일 담당하는게 정민이에요
그리고 그 동아리 회장은 제 동기인뎅 이름이 O선O 이에요
어느 날 정민이가 탕비실을 뒤지면서 저한테 "OO야 컵라면 여기 있는 게 다야?" 이러길래
저는 "아마 그럴걸요 창고 찾아 볼까요?" 하고 창고 갔다가 걔가 오라 그래서 탕비실에 갔어요
갔더니 컵라면 하나를 꺼내면서 "그럼 이거 끓여서 밖에 선~ 갖다줘" 이러는 거에요
전 당연히 다른 선생님 갖다 드리라는 줄 알고 네 이러고선 끓여서 밖에 계시던 선생님한테 가는데
사무실 앞에 있던 제 친구가 "어 OO야 그거 내 꺼야 이리줘!" 이러는 거에요
전 그냥 친구니까 장난인 줄 알고 웃어 넘기고는 선생님한테 갔는데 그 쌤이 계속 자긴 배부르다고
이상하네요 이러시는 거에요 전 그냥 시킨 거니까 드리고 돌아섰는데
친구가 진짜 자기꺼라는 거에요 아까 정민쌤이 준다고 했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지 후배지 내 후밴가?
지 눈에 이쁘면 지가 하든가
안 그래도 일 많은데 참나 진짜...
뭔가 친구한테 끓여다 바친다는 기분 들어서 자존심도 되게 많이 상하구
내가 조교알바를 하는건지 저년 개인 비서를 하는건지 생각도 들고
ㅋㅋㅋㅋ..진짜 기분 거지 같더라구요
4.
이건 어제 있었던 일인데 위에꺼랑 좀 비슷해요
저희 사무실에 정민이랑 정민이 입사동기가 있어요
어제는 점심시간에 둘이 밥을 먹고 똑같은 음료수를 한 잔씩 들고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정민이가 저한테 와보라하더니
똑같은 음료수 두 잔을 저한테 내밀면서 이것 좀 본관 건물에 있는 ~선생님이랑 ~선생님 갖다드려
이러는 거에요 보니까 지 입사 동기들이더라구요
저는 진짜 일하면서 하도 데여서 웬만한 일들은 그냥 아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넘기게 돼서
어제도 그냥 네 이러고 심부름을 가는데 뭔가 속에서 깊은 빡침이 올라오는 거에요
일단 저희 건물에서 본관 건물까지는 걸어서 15분 좀 안 되는 거리인데
아니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지 동기지 내 동긴가?
아 이거 진짜 뭐지....내가 왜 이런 일을 하지
이런 일 하려고 자소서 쓰고 면접 보고 그렇게 긴장타면서 기다린건가 생각도 들고
음료수 전해드리러 갔더니 받으시는 분이 더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다른 한 잔은 제가 갈테니까 그냥 가시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고 있니 정민아? 좀 배워 미1친년아
내가 진짜 음료수에 침뱉고 흙 넣으려다 참았어
니 동기분이 무슨 죄니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너 조심해라
5.
이건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이런 일이 너무 많다보니까 최근 꺼만 기억이 나네요
사무실에 사무용품들이 떨어져서 제가 다른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그 쌤이 그럼
필요한 거 적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께도 여쭤보고 해서 리스트를 적었어요
근데 그런 거 사는 담당이 정민이더라구요
근데 정민이가 저한테 오더니 리스트 중에 '스테이플러 심 빼는 거'를 가리키면서
이거 너 있는 거 아니냐고 뭐냐고 물어보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 나 있는데 팀장님이 복사기 옆에도 하나 두라 하셔서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몇 개 필요하냐길래 하나만 있으면 된다 했어요
그러고선 지 동기랑 사러 쭐레쭐레 가더라고요
저는 보면서 참 저런 거 사러갈 땐 어쩜 저렇게 부지런할까 평소에도 좀 움직이지 하고 있었어요
좀 있다가 정민이가 친구랑 양손에 아주 한 가득 들고선 돌아오더라구요
그래서 지들껀 먼저 쏙 빼가고 나머진 저보고 정리하라고 해서 정리하러 가는데
갑자기 얄밉게 실실 웃으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아 맞다 스테이플러 그거 안 사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인가?
뇌가 없나?
넌 기억력이 붕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붕어야 미안 붕어한테 내가 심한말 했네
참 진짜...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어쩜 사람이 저럴까 하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구요
아 진짜 우리나라 직장인 분들 너무 대단하십니다
저는 이런 상사 밑에서 평생 일하라 그랬으면 죽었을지도 몰라요
알바니까 참고 있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정말 세상에는 곱고 이쁜 사람들도 많은데
진짜 뒤틀리고 쓰레기 같은 생각 가진 사람들도 많은 거 같아요
처음에는 뭔가 사회생활이 이런건가 하면서 넘기고 참았는데..
점점 이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친구들한테 말해보면 다들 어떻게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냐고 하네요
전번에 저희 친척오빠한테 아 진짜 상사가 싸이코 같아서 너무 싫다고 했더니
오빠가 원래 그런 사람들 어딜 가나 꼭 있다면서 그런 사람이랑 친해져서 네 편으로 만들어야지
회사 생활 하기가 편한거라고 하던데...
그래서 저도 처음엔 살살 웃으면서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는데
얘는 그러면 안 되는 거 같아요 더 무시하더라고요 ㅋㅋㅋㅋ ㅉㅉ지 복을 지가 차요
쨌든 그래서 요새는 걍 저도 얘 무시하면서 살아요
다른 선생님들한테는 웃으면서 대하는데 얘한테는 인사도 안 하고 정색하고 눈도 안 마주쳐요
뭐 어차피 지도 알바들 인사는 안 받아주고 싸가지 없게 대하니까
물론 일하는 데에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고 제 행동이 아직 생각 짧은 애같다는
것도 알고 있는데...ㅋㅋㅋ확실히 전 어린가봐요 뒷일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일단 싫어하고 싶네요
나중에 어디서 어떻게 엮이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얘한테 살살거리면서 화나는 거 안 티내고
그냥 다 참고 살다가는 제가 홧병으로 죽어버릴 거 같아서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라도 안 적으면 진짜 제가 병 날 거 같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민아,
어디 한번 계속 해봐
진짜 넌 내가 죽여버리는 수가 있어
너만 생각하면 진짜 욕이 절로 나온다
넌 안 죽니 진짜?
나 진짜로 누굴 대상으로 이런 생각하는 거 처음인데 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이거 보면 나한테 말해
나 불러서 이거 뭐냐고 물어보렴
그 날이 내가 너 싸대기 때리고 알바 그만두는 날이야
이 년이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병신이라서 가만히 있는 줄 아나봐
너같은 싸이코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보통 사람들은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