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마법걸린날 질문드립니다... 저좀 살려주십쇼

나도울고싶다2013.04.20
조회1,111

안녕하세요. 결혼1년차 남자입니다 .

 

판 중독 부부로 살고있고요

 

전 올해로 29살이 됬고 아내는 31살인데요

 

진짜 마누라 그날만 되면 미치겠습니다

 

뭐 그냥 판에서 쓰는 음슴체로 쓸게요

 

원래 감수성 예민한 여자.. 지금 내 부인님임..

 

얼만큼 예민하냐면... 애니 원피스 암? 거기서 그 뭐냐 비비??

 

여튼 알리바바 공주님인가 뭔가 하는 여자랑 루피해적단이랑 헤어지는 장면에도

 

눈물을 흘리는게 우리 와이프.....

 

옛날게 결시친인가 거기에 올라왔던 조카입양글? 여튼 그거 보면서도 애기 불쌍하다고 울다가

 

나중에 그거 후기 보고도 울고 한 몇달후에 다시 들어가봤는데 글 다지워지고 조카잘 갔다고

 

올라온거보고 하루종일 훌쩍거리던 사람임...

 

근데 톡커님들.. 이런 감수성 풍부한 우리마누라

 

그날만 되면 아주그냥 극에 달합니다.... 차라리 화를 내고 짜증을 내지

 

왜 우는건지... 달래도 울고 웃겨도 울고 ...................................

 

그래요 .. 그거 솔직시 부부인입장에서 이해해야하고 이런 소녀같은거에 반해서

연상의 누님은커녕 우리 애기였으니까 결혼한거

 

근데 너무심함.. 7번방의 선물 보자고 했을때 솔직히 식겁함 분명히 대성통곡할거니까

 

근데 보고 얼마 안울음 그래서 아 우리 여보가 성장했구나 하면서 뿌듯했음

 

근데 밤에 대성통곡하고있음 ㅡㅡ;;;

 

하....... 직업도 유치원 교사라서 동화책같은거에도 풍부한 감수성을 담고 봄... ㅡ.ㅡ

 

옛날에 연애시절때 델러갔을때도 늦게까지 남아있는 애가 엄마~ 하면서 엄마한테

안기는거 보고 너무 감동적이라고 움.... 이런날이 그날임 여자들 한달에 한번씩 마법걸리는날...

 

근데 평소엔 그냥 감수성 풍부했을뿐이고 생리때만 조금 불편함

 

회사 동기 형님들한테 물어봐도 우리 마누라는 그런거 없다~

 

어떤 형님은 단거 많이 먹여라 해서 내가 초콜릿을 퍼다 날랐음

 

입이 달다고 울먹거림.... 근데 지금 내가 이새벽에 부인님 아이디 비번으로 로그인 해다가

 

 이 여자들끼리 판에 글쓰는 이유는 한가지임

 

이번달 부인님 그날이 거의 되었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됨........

 

왜 티비는 슬픈걸 많이 해주는것이며 왜 다 슬픈건지 모르겠음

 

어젠가 그저께는 송승헌 불쌍하다고 움

 

구가의서? 그거 재방보면서 이연희 망할지지배라고 움

 

수지 연기 못한다고 움........ㅜ.ㅜ

 

오늘은 내가 부인님보다 어리다고 움 내가 죽일놈이라고 안아주고 달래고 어르고

그동안은 그나마 참을만 했는데 이번달에 너무 심함.....

 

아... 여자분들 그날에 짜증나는건 알겠는데 도대체 무슨 해결 방안이 있습니까?

 

우리부인은 감수성이 극에 달합니다 ... 차라리 짜증을 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이번달 지금 내일이 고비인데 나 어떻게 해야할줄을 모르겠음

 

지금 생리 온것 같지도 않은데 엄청난 감수성으로 옆에서 판에서 고등학생이 임신한거

 

봐달라고 임신테스트기 올린거 보면서 얘 어떡하냐고 울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ㅡ.ㅡ

 

동생분들 누님분들 나좀 살려주셈 뭐 ... 어찌해야함... 아.... 아무래도 처갓집에

 

전화를 해야할까요..... 지금 내일이 주말인데 내가 보기엔 꽃구경하다가도 울거 같아서

 

미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