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랑 썸타는 듯ㅎ

숲속숫사슴2013.04.20
조회3,292
제 지인들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우선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자 18살 풋풋한 나이예요~
 제가 쌤을 좋아하게 된 이야기를 할게여 
실명은 안밝혀요ㅠ 저 지금 학생이고 쌤도 지금 쌤이니까
 처음이라 어색해도 봐주세여유ㅠ 글구 디게 길꺼임요 제가 글솜씨가 업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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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첨에 학교 들어왓을때 총각 남자쌤이 한분 계신다 들엇음 하지만 별 관심은 ㄴㄴ 
그땐 제가 남치니가 있엇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학교 달라서 2개월만에 헤어지고ㅠㅠㅠㅠㅠㅠ
그냥 그런 하루를 살아감
 총각 남자쌤이 수업을 햇는데, 이제 이 쌤을 까미라 부름.(얼굴이 까맘) 
까미쌤 수업 관심도 없고ㅋ 중요한 과목도 아니엿음 원래는 영어쌤인데 우리반은 회화를 가르쳣음.
아니 가리친것도 아니고 원어민 쌤 보조 정도? 
암튼 까미쌤 시간에 맨날맨날 잠만 잠 그렇게 1학기를 보냄 
근데 2학기부터 원어민쌤이 가심.
그래서 까미쌤이 보조가 아니라 진짜 수업을 햇는데 그쌤이 원래 장난까가 마늠ㅋㅋㅋㅋ
 그래서 내 이름도 모르면서 맨날 장난 걸고 그랫음.
나뿐만 아니라 모든 애들에게 그럼ㅋ
 근데 전 원래 소심하고 특히 어른들에게 더 그럼 
그래서 쌤이 장난쳐도 당황해서 어어 멍청하게 잇기만 했는데ㅋ
쌤이 그게 재미있었는지 맨날 나한테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다가 쌤이 나한테 이름을 물어봄 "이름이뭐야?"
하길래 제 이름을 말해줌 제 이름 좀 특이함, 놀림감이 좀 되는 이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때까진 아무렇지도 안앗는데 그때부터 이상하게 복도에서 쌤을 자주 마주친다는 생각이 듬 그때마다 꼬박 꼬박 인사하고 쌤이 내머리 쓰다듬는걸 좋아해서 인사 할때마다 내 머리를 쓰다듬어줌    



그러다가 1년이 훌쩍 지나감 이제 올해 약 2달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의 이야기를 하겟음 

내가 2학년 되고 그 쌤이 우리반 영어를 맡게됐음!!

 그때까진 걍 쌤으로 좋아서 그냥 그럭저럭이엿음ㅋ 

근데 첫날 쌤이 수업을 안하고 쌤이 자기소개? 같은걸 함 

근데 그날 쌤이 자기 번호를 칠판에 적었음

애들다 그냥 웃고 넘기고 아무도 그 번호 안 적어갓음 나도 마찬가지고 그 시간 끗나고 나가는데 쌤이 나를 부름

그래서 쌤한테 갓더니 "너 내 번호 안적엇지?" 그래서 "네" 함 

그러고 담백하게 대화 종료 ㅋ 

그러고 그날 하교시간에 내가 친구 기다리려고 딴반 앞에서 서성이다 까미쌤을 만남. 

내가 인사하니까 쌤이 마찬가지로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더니 시킬거 잇다고 이리 와보라 함

그래서 갓음 교무실까지 쫓아갓더니 이상한 종이뭉치를 따른 교무실에 전해주라 하고 내 교복주머니에 꽃혀잇던 핸폰을 쓱 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패턴이 잇음ㅋ 패턴이 머냐 물어보길래 걍 알려줌 ㅇㅇ

 쓱쓱 풀더니 자기 번호를 찍더니 자기 핸폰으로 저나를 검 

아 내가 소심하기만 한게 아니라 눈치도 업음

그래서 그냥 쌤이 학생번호 받는 거라 생각함 

그래서 번호만 받고 그냥 나옴ㅋ

아 심부름도 하고 그러고 집에 가는데 밤에 카톡이 옴

 "까미쌤이다"

 이렇게 와서 할말 업어서 그냥

"네 전 ㅐㅐㅐ이에요 ㅎㅎ" 하고 보냄 

나 졸라 재미업지 안음???????   



또 그렇게 지내다가 영어수업 하는 날이엿는데 무슨 이상형 체크? 그런 게 영어책에 잇엇음 

그때 쌤이 "ㅐㅐ아 너는 이상형이 머니?" 하길래 내 맘에 쏙 드는 남자 라고함

쌤이 알앗다고 ㅇㅇ 하심 

그러고 또 수업 끗나고 가는데 나한테 쌤이 자기는 어떠냐 물어봄

그때부터임 쌤이 남자로 보이고 이 쌤이 나를 조아한다는 착각을 하기 시작한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땅히 할말 업어서 "좋죠~" 하며 감    




또 영어수업이 2교시 연속으로 들은 날이 잇엄음 

그 날은 핸폰을 내기 실어서 안냇는데 내가 가방에 핸폰을 너어놧음 

근데 하필이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쌤이 내 가방이 궁금하다 뒤짐 

아 ㅈ됏다 싶어서 안됀다고 안됀다고 하는데 쌤이 핸폰을 봄 

하지만 모른척하더니 내 가방을 메고 애들한테 잘어울리냐고 함 

그러다가 다시 수업을 함 난 수업 끗나고 핸폰을 봣더니 카톡이 옴 

까미쌤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교무실로 와"

 아나 ㅋㅋ 이렇게 뺐기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슬펏으뮤ㅠㅠㅠㅠㅠㅠ

핸드폰을 들고 교무실을 감

까미쌤이 당연히 내노라고햇음

조심스럽게 내니까  "한번만 봐준다 다음부턴 꼭 내" 

이러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감동머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담날 핸폰 낼생각 역시 음슴 

안내고 가방에 갖고 다님

역시 조례시간 끗나고 책챙기러 사물함 가서 정리하는데 까미쌤이 옆에 오심

그러더니 내 가방을 또 뒤지심 핸폰 또 발견함 ㅇㄴ

ㅋㅋㅋㅋ망햇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땐 내 핸폰 쌤이 진짜 가져감 오늘 수업끗나고 오라고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날 영어수업도 안들어서 하루종일 초조한채로 수업듣는데 

수업 끗나고 교무실 갓더니 내 폰을 주면서 이제부턴 자기가 관리한다고 담임쌤 말고 매일 여기다가 놓고가라함

 그래서 다음날부터 놓고 갓는데 담날 그 쌤 수업이 들음 쌤이 종치기 좀 전에 들어오시더니 나한테 핸드폰을 살짝 주셧음 

그래서 나는 걍 받고 자리에 앉아 수업 듣는데 지잉하고 진동이 울림 

쌤이 주신채로 건들지도 안았었는데 당황함

쌤 눈치보는데 쌤이 입모양으로 봐봐 라고 하는 것 같음 

하지만 끝까지 나 아닌척하고 안 봄 

그러다 애들 필기할 동안에 또 핸폰이 울림

그리고 그때 까미쌤이 잠시 나가셧음 

그래서 폰 끌생각으로 봣는데 카톡이 2개 옴 

"ㅔㅔㅔ 나보지말고 수업집중해"
"보라니까 왜 안봐 답장도 보내" 

이런 식으로 옴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졸라 두근거리기 시작함

 이게 사랑이란건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때부터 나는 항상 쌤한테 핸폰 내고 쌤 시간에만 핸폰 받고 애들 필기할때 카톡하는 사이가 됨 

그리고 나는 그때부터 쌤의 맘을 진지하게 으ㅣ심하기 시작함

나 좋아하나????????????????????? 

으ㅣ심할만하지 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의심하다가 밤도 샘ㅠㅠㅠㅠ

그러다 혼자 조아하기 시작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내가 친구한테 립스틱을 선물받음

그게 넘 이뻐서 수업시간에 집중 안하고 만지작거리고 잇엇음 

긍까 까미쌤이 뺏어서 만지작거림

난 쌤이 만지작거리는 립스틱 보고잇엇음 

근데 쌤이 "ㅐㅐ아 고개 들어봐" 하심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개드니까 쌤이 내 얼굴을 잡으심 쌤 얼굴이 가까워지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ㅅ가 아니라 내 입술에 립스틱을 발라주심

처음 발라보신 듯 떡칠을 햇지만 난 무지 두근거렷음 

나 얼굴 잘빨개진다지 안음?

입술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가타짐 

그때 반애들 다 쳐다보고 나 좋아하는거 들킬까봐 심장 터질뻔 

아무튼 다 바르시더니 이쁘다 이러시고 가셧음

난 재빨리 거울들어 얼굴 확인 

이쁘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뻘것기만 한게 ㅇㄴ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손으로 벅벅 지우니까 쌤이 다시 오셔서 지우지말라며 다시 발라주심 

내가 하지말라고 막으니까 한손으로 내 손 잡으시고 아무튼 자세가 요상하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이후로 쌤 매 수업마다 내 입술에 립스틱 발라주심 ^0^

또 이건 이번주 금요일에 잇엇던 일인데 까미쌤이 진도를 다 나가서 자습을 줌 

난 누가 옆에잇음 공부 못함 그래서 그냥 떠들기로 맘먹음 

그때는 쌤이 나한테 달달한 말도 안하고 카톡도 안보내고 그냥 "ㅐㅐㅐ 너 왜 공부안해" 이러기만 하심

그러고 따른 애들이랑 수다떠시고 장난거시고 

실망감을 잔뜩 안고 혼자 뾰루퉁해 어퍼짐

자는 척하다가 진짜 잣는데 쌤이 옆에 오셔서 얼굴을 보심 

긍까 나는 약간 팔을 베개로 기대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잠

 근데 쌤이 머리카락을 치우고 옆에 다가오셔서 내 머리를 들어올렸나??

아무튼 이것도 좀 달달한 자세임 

난 눈 감고잇다가 깜짝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지름 

그러니까 "ㅐㅐㅐ 너 공부 안하고 잘래?" 이러심

 나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애들 다안하자나요" 하니까 아니 "쟤는 하자나" 하심 

근데 30명중에 꼴랑 4명정도 햇음 

"쟤네밖에 안하나자요" 하니까

내 머리를 쓰다듬으시더니 "넌 내가 많이 아끼잔아 그니까 공부하자" 

아낀다고???????? 아낀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 또 폭ㅋ발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소리듣고 남은 20분 공부 졸라열심히 하기 시작함

공부하니까 또 쌤이 와서 "너 립스틱 줘봐" 함

근데 그날 까먹고 안가져옴 ㅅㅂ................. 

안가져왓다 하니까 내 친구보고 "너 입에 바르는거 잇냐?" 함 잇다니까 줘보라고 함

근데 그게 손으로 찍어바르는 립밤이엿음

 난 설마 손으로 찍어발라줄까 심장 두근두근거리고 혼자 망상하는데

이번엔 쌤이 내 턱을 잡아 얼굴올림 

그러더니 손으로 톡톡 찍더니 내 입술에 발라주는데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죠아 쥬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딴 여자애한테 받았다는 벚꽃을 내 머리에 꽂아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톡이 옴 "이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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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약 1년간 잇엇던 이야기입니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말할곳도 업고 쓸곳도 업어서 썻어요 

저 소심해서 고백도 못하고 

마무리를 어떠케 지어야 할ㅈㅣ 모르겟네요

 네 그냥 쌤 조아한다는 애기에요 

이 쌤도 저한테 호감은 잇는것같고  

근데 저한테만 장난치시는건 아니지만 저한테 장난치는 정도가 딴 애들에 비해 훨씬 더 달달하고 그렇달까 

아 쌤나이는 저랑 열살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만나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3끗나면 저 고백할까함니당 

몰라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