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도베르만 2

아기boo2013.04.20
조회6,733

안녕하세요 저 또 왔어요.안녕

 

저번편에 많은 관심에 힘입어 빨리 돌아오고싶었지만 인터넷이 끊겼어요...

 

나쁜싸람ㅠㅠㅠ 왜 돈을 내도 빼가질못하니.........

 

 

많은 분들이 도베르만은 무서운 개라고 하셨는데 생긴것만 그렇지 무섭지않아요 ㅠㅠ

 

시커멓고 커다란게 쳐다보면 무섭긴 한데 오히려 침착하고 젠틀한 아이들이랍니다.

 

도베르만은 위협적인 존재를 침착하게 구분한답니다 짱

 

보호본능이 강해서 위험한 개라곤 하지만 자신의 가족을 공격하지 않는 이상 위험하지 않습니다.

 

 

혹시 길을 가다가 도베르만을 보면 주인을 째려보지마세요 음흉

 

우리 플루토는 주인을 노려보며 뭐라고 하는 인도사람들에게만 으르렁 거리며 위협을해요.

 

술취한 거지들이나 불량해보이는 남자들이 저에게 말을 걸면 곁에도 못오게 할때는 듬직해요 짱

 

인도사람들은 개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십미터 정도 떨어져서 걸어가고있어도 저를 째려보며 한마디씩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집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지만 않았으면 좋겟어요.

 

 

 

 

오늘은 우리 애기들 단체사진까지 가져왔어요.만족

 

 

 

 

 

 

 

 

스타트는 우리 펄이에요

 

 

 

이전편에 나왔던 플루토에게 쌍싸다구 백개를 날린 펄이에요.

 

눈빛이 날 모셔라 하고 있어요.

 

좀있다가 사료 한그릇 바쳐야해요. 

 

우리집 일진언니에요.

 

 

 

 

 

 

이 뚱뚱이는 구찌에요.

 

입양한지 삼일만에 가출해서 일년만이 잡아온 사연많은 아이에요.

 

길냥이 생활했을때는 날씬해서 나방도 잡아먹고 너구리랑 한판뜨고 주차장에 세워져있는 아우디도 올라타고 새벽 세시까지 주인한테 스토킹당하고 산전수전 다겪고 집에 오니 뚱뚱이 쩌리가 됐어요.

 

매일 밤 마다 고양이 사료들고 구찌구찌구찌꾸~ 를 외친 미친여자 보신분은 댓글달아주세요. 반가워요.

 

이 고양고양한텐 주인 남친이 무한한 사랑을 주어요.

 

마이맨이라고 불러요. 남친남자인데 왜 내가 밥을 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또 난 이런 뚱뚱이를 낳은적도 없는데 우리 아들이래요.

 

남친이 미쳤나봐요.

 

 

 

발을주면 간식을 줘요.

 

그래서 맨날 발만 줘요.

 

 

 

 

 

 

 

 

발을 줬는데 물은 간식을 안줘요.

 

이상해요.

 

 

 

 

 

 

멀미나는데 주인은 계속 사진만 찍어요.

 

운전이나 똑바로 했으면 좋겠어요.

 

 

 

 

 

 

 

 

 

 

 

 

 

 

백미러로 비친 주인의 얼굴은 사진을 찍을 상태가 아니에요.

 

놀랬어요.

 

근데 계속 찍어요.

 

 

 

 

 

 

 

 

 

 

차를 타고 산길을 올라 도착한곳은 배경이 끝내주는 바닷가에요.

 

주인의 몹쓸 방광 때문에 바다는 5분밖에 못보고 화장실만 한시간 찾다가 해졌어요.

 

바닷가를 화장실쓰러 왔나봐요.

 

 

 

 

 

 

 

 

주인의 짧은 다리와 몹쓸몸매 미안해요. 스무살이면 한창 살찔 나이에요.

 

신나는 산책가는 길처럼 보이지만 열심히 운전해서 화장실 쓰러가는 길이에요.

 

저 옆에 보이는 집이 우리집이 였으면 해요.

 

하지만 현실은 잔인한거에요.

 

 

 

 

 

 

 

 

 

 

커다란 커피랑 산책하는 것같아요.

 

주인이 한창 살찔나이에요. 이해해주세요.

 

 

 

 

 

 

 

 

 

 

 

망할놈의 사진기사 남친님 키가 194에요.

 

고로 그에게 다리길어보이거나 머리가 작아보이게 사진을 찍어줄수 있는 능력은 존재하지않아요.

 

주인이 화장실 쓰러 바닷가 간걸 어떻게 알았는지 큰걸 보고있어요.

 

길에서 노상방뇨가 자유로운 플루토에 대한 부러움이 담긴 사진이에요.

 

잠깐 정신줄을 놨었나봐요.

 

 

 

 

 

 

오늘은 여기까지에요.

 

주인이 이쁠것같다 이런 댓글은 안달리겠지만 빈말이라도 해줘요.

 

스무살이면 한창 살찔 나이라니깐요.

 

요즘 플루토는 훈련받고있어요. 주인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와요.

 

한대 쥐어박으면 동물학대로 끌려갈까봐 못때려요.

 

그리고 훈련사 할머니는 절 볼떄마다 1957년부터 도베르만을 브리딩하신 이야기를 해주세요.

 

이야기의 처음은 항상 1957년이고 끝은 플루토는 정말 멋진 도베르만 이라는 이야기를 하세요.

 

그러면 저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화려한 리액션을 해요.

 

매주 신선한 리액션을 하기엔 제 뇌용량이 그렇게 크지않아요.

 

다음주에도 할머니의 1957년 도베르만 이야기를 들을것같아요. 사주가 되었는데 아직도 1957년 여름이에요.

 

1958년도는 내년에 하실 계획인가봐요. 통곡

 

도베르만에 대한 열정은 아주 크신 분이에요.

 

훈련사 할머니는 도베르만은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개가 될것이라고 말해요.

 

아마 저의 마지막 개도 도베르만 일 것 같아요.

 

플루토가 제가 할머니가 될 때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지만 결혼해서 내 아이와 같이 뛰놀수있을때까지만 제 곁에 있길 바래요.

 

그때까지 건강하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면서 살면 소원이 없을것 같아요. 부끄

 

 

 

여러분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