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중학교 1학년이니 3년 전이다. 그 당시 약간 살집이 있는 몸이었던 나는 체중조절을 위해 태권도를 다녔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나는 태권도장에 있는 아이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놀고 있었다.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노는 도중 공이 탈의실 쪽으로 굴러갔고, 나는 그 공을 주우러 탈의실 쪽으로 갔다. 그 공을 주우러 탈의실 주변에 갔다는 이유 때문에 나는 어느 아이가 잃어버린 8000원을 훔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나는 처음으로 경찰서에 들어갔었다. 버스를 타고 태권도장으로 가는 도중, 여자 사범님께서는 나를 보며 "여기서 분명 불안한 사람 있을걸? " 라고 말하였다. 나는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지만 그저 입을 꾹 닫고 있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는 어떤 인물 2명과 함께 경찰서에 갔었다. 겁이 많았던 나는 경찰서에 도착하자 마자 울음을 터트렸다. 그게 내가 범인이라는 생각에 확신을 더했나 보다. 경찰서에 있는 경찰은 8000원을 어디에 숨겼는지 말하라고 독촉을 하였고, 나는 그저 무서운 마음에 아니라며 우는 것밖에 못했었다. 경찰이 CCTV에 다 찍혀 있으니 빨리 말하라고 하자, 나는 CCTV를 보여달라고, 나는 절대 아니라며 울음 섞인 말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끝끝내 나에게 CCTV를 보여주지 않았고, 나는 결국 내가 범인이라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8000원이 탐나서 훔쳤다고, TV 뒤에 있는 저금통에 넣어뒀다는 거짓진술을 한 후에야 나는 경찰서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태권도장에 돌아온 나는 관장님께 사실은 거짓말을 했다고 말을 하였다. 겁나서 그랬다고, 그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경찰서에서 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고 하였다. 아니, 사실은 관장님께서 먼저 '진짜로 내가 훔친 것이냐'고 물어봐 주셨다. 관장님께서 내게 그 질문을 해주셨던 것에 대해 아직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 관장님께서 그 질문을 하지 않으셨다면 4학년의 순진하고 멍청했던 나는 거짓말을 했다고 하지 못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관장님께 그 사실을 말한 후 나는 모든게 다 해결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했다. 여사범님이 그 말만 하지 않으셨다면 나는 지금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여사범은 내가 한 말을 듣고서는 나에게 "나는 무서워서 거짓말 하는 사람은 진짜 싫어. " 라고 하였다. 뭐가 그리 미웠을까? 내가 그 인간한테 잘못한게 대체 뭐가 있길래 나는 그런 소리를 듣고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 나는 그 사범에게 눈에 띄는 짓은 결코 하지 않았는데. 내가 그리도 미웠던 것일까? 정말, 그 사범을 만날 수 있다면 뺨을 후려쳐 주고 싶다. 이 일이 지금까지 내 마음속의 상처로 남게 한 장본인이니 말이다.
억울해
지금이 중학교 1학년이니 3년 전이다.
그 당시 약간 살집이 있는 몸이었던 나는 체중조절을 위해 태권도를 다녔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나는 태권도장에 있는 아이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놀고 있었다.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노는 도중 공이 탈의실 쪽으로 굴러갔고,
나는 그 공을 주우러 탈의실 쪽으로 갔다.
그 공을 주우러 탈의실 주변에 갔다는 이유 때문에 나는 어느 아이가 잃어버린 8000원을 훔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나는 처음으로 경찰서에 들어갔었다.
버스를 타고 태권도장으로 가는 도중, 여자 사범님께서는 나를 보며
"여기서 분명 불안한 사람 있을걸? "
라고 말하였다. 나는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지만 그저 입을 꾹 닫고 있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는 어떤 인물 2명과 함께 경찰서에 갔었다.
겁이 많았던 나는 경찰서에 도착하자 마자 울음을 터트렸다.
그게 내가 범인이라는 생각에 확신을 더했나 보다.
경찰서에 있는 경찰은 8000원을 어디에 숨겼는지 말하라고 독촉을 하였고,
나는 그저 무서운 마음에 아니라며 우는 것밖에 못했었다.
경찰이 CCTV에 다 찍혀 있으니 빨리 말하라고 하자,
나는 CCTV를 보여달라고, 나는 절대 아니라며 울음 섞인 말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끝끝내 나에게 CCTV를 보여주지 않았고,
나는 결국 내가 범인이라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8000원이 탐나서 훔쳤다고, TV 뒤에 있는 저금통에 넣어뒀다는
거짓진술을 한 후에야 나는 경찰서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태권도장에 돌아온 나는 관장님께 사실은 거짓말을 했다고
말을 하였다. 겁나서 그랬다고, 그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경찰서에서 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고 하였다. 아니, 사실은 관장님께서 먼저 '진짜로 내가 훔친 것이냐'고 물어봐 주셨다.
관장님께서 내게 그 질문을 해주셨던 것에 대해 아직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
관장님께서 그 질문을 하지 않으셨다면 4학년의 순진하고 멍청했던 나는
거짓말을 했다고 하지 못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관장님께 그 사실을 말한 후 나는 모든게 다 해결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했다.
여사범님이 그 말만 하지 않으셨다면 나는 지금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여사범은 내가 한 말을 듣고서는 나에게
"나는 무서워서 거짓말 하는 사람은 진짜 싫어. "
라고 하였다.
뭐가 그리 미웠을까? 내가 그 인간한테 잘못한게 대체 뭐가 있길래
나는 그런 소리를 듣고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
나는 그 사범에게 눈에 띄는 짓은 결코 하지 않았는데.
내가 그리도 미웠던 것일까?
정말, 그 사범을 만날 수 있다면
뺨을 후려쳐 주고 싶다.
이 일이 지금까지 내 마음속의 상처로 남게 한
장본인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