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대화 내용 말해주니 윤지훈 막 웃음 ㅋㅋ
난 가끔 윤지훈이 이렇게 빵 터져 웃는게 기분 나쁠 때가 있음
나: 언니가 너무 흔한거 하지 말래ㅡ 곡 정하면 말해달래
놈: 무섭다 누나 ㅋ 곡까지 검사 맡네
(음슴끝) 현실 오늘 얘기로 ㅋ
그러곤 핸드폰으로 이것 저것 찾아 봤어요 ㅎ
윤지훈은 축가를 거의 기타 치고 부르는데, 거의 곡을 외워요. 그래서 거의 축가는 지가 자신있는거(외우는거) 해요
근데 언니가 흔한거 하지 말라니까 또 고민인거죠
성시경 두 사람 하자니까
놈: 해봤는데 가사 외우기힘들어ㅡ 반응도 안 좋아ㅡ 다들 울더라 ㅎ
나: 그른가?
놈: 응ㅋ 좀 밝은게 더 나아
그러다가 정한거 "들었다 놨다" 랑 "좋겠다" 에요.
윤지훈은 좋겠다ㅡ를 한 번 해봤대요.
내가 둘 다 모른다니까 옆에 앉아서 폰으로 틀어서 작게 들려주면서 불러줬어요
ㅋ전 개인적으로 들었다 놨다ㅡ가 좋다 했더니 그럴 줄 알았대요. 왜냐니까
놈: 누나 자기 얘기 잖아ㅡ 들었다 놨다 ㅎ
윤지훈 샐쭉 웃어요 ㅎ 어쭈ㅡ 지가 헷갈리게 한 건 모르고
놈: 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말고 ㅎ
꼭 지가 말 꺼내고 저렇게 슥 마무리해요.
놈: 어쨌든 딱이네ㅡ 이걸로 해 ㅋ
나: 근데 왜 우리 얘길 남 결혼식 축가로 해?
놈: 그르네 ㅎㅎㅎ
끝까지 딱 결정은 못했는데, 어쨌든 이 노래 득템!!!
너무 좋아요 ㅎ 제가 윤지훈 가기 전까지 후렴을 계속 부르니까 윤지휸도 웃으면서 따라 부르고, 작게 화음 넣고 ㅎ"잘 부르네~" 칭찬도 해주고 ㅎ
박자 맞춰서 어깨 들썩들썩 춤 추니까 막 윤지훈 웃어요 ㅎ
... 누나 이래도 ... 괜찮니? ㅋ
으ㅡ 이노래 넘 좋아ㅡ
노래가 너무 달달해서 옆에 있는 녀석을 가만히 두느라ㅡ 힘들었네요 ㅠ 막 감정이 두근두근;; ㅎ
평소 카페에서 안거나 뽀뽀하면, 그런 커플이 제일 꼴보기 싫다ㅡ 공공 예절 도덕이 있는거다ㅡ
막 뭐라 했던 터라ㅡ 흑 ㅠ 아 후회 ㅎㅎ
윤지훈 구렛나루가 약간 끝이 말렸는데 괜히 그거보고 펴준다고 조금 만지작 거렸어요 ㅠ 흐흐흐
윤지훈 제 속도 모르고 간지럽다고 하지 말라며ㅡ 계속 노래 검색만 ... 뻘쭘 ... 저도 그냥 뒷머리 툭 때리고 노래 집중;
노래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제가 계속 또 듣자 또 듣자ㅡ 이러면서, 윤지훈 얘기네ㅡ 이랬어요. ㅎ
놈: 옛날 얘길 ㅋㅋㅋ 누나 만만치 않았지 ㅎ 내가 더 심했나?
나: 어 ㅎ
놈: 내가 좀 새초롬 했어? ㅎ
나: 어!! 좀 아니라 엄청 ㅎ
놈: 미안해 ㅎㅎㅎ
윤지훈은 얘기하다가 우기는 법이 없죠 ㅎ
말하다가 말아요. 그러면 제가 오히려 지는 것 같아요;; 고수에요 고수.
놈: 축가 안하게 되도, 이 노래 연습해서 나한테 불러주면 좋겠다 ㅎ
에이ㅡ 나 노래 못 불러 창피해ㅡ 이랬더니 잘 부른다고 빈말 작렬 ㅎ
제가 이미 "니가 아는데 그게 무슨 감동이겠어ㅡ 안해ㅡ 서프라이즈가 아니잖아ㅡ " 이랬어요.
그니까 윤지훈도 "그럴수도 있겠닿" 하고 또 수긍. 참 쉬운 남자죠? ㅎ
그러다가 시간 되서 갈 때 쯤 슬쩍 지난 얘기 한 번 더 꺼내는 윤지훈.
놈: 누나가 하면 그래도 좋겠다 ㅎ
이 정도 두번 말하는거 보면, 진지하다는 뜻이긴 해요.
워낙에 쿨하기도 하고, 무신경 하기도 해서 두번 부탁하는 법이 없는데ㅡ 흠
버릇 나빠질까봐 잘 안 들어주는데 ㅎㅎ
...... 진심이야?
물으니 다시 옆에 앉아서는 막 다정다감하게 타이르는거에요. 이봐 이봐 안 어울려 ㅎㅎ
막 조곤조곤 유도할 때 윤지훈 왕 귀여워요; 어려보이지 말란 말이다 더이상!! ㅠ
놈: 응 ㅎ 귀여울 것 같애 ㅎ 해봐 누나
그런 말에 넘어가는 나도 아닌데 말이지요.
가끔 윤지훈은 제 나이처럼 굴 때가 있어요. 애같이. 별거 아닌거에 목숨 걸고 졸라요.
정말 부탁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은 애써 무덤덤하다가도ㅡ
예전에도 애교 좀 부리라고 막 막 소원씩이라고까지 한 적 있었어요.
그때도 참 어이가 없었는데 말이죠.
엄마친구아들놈26
아까 낮에 윤지훈은 배 아프다고 점심 안 먹는다고ㅡ 나가자고 해놓고,
막상 나오니 배고프다고;; 주먹밥 사먹고;;
그럴려면 먹지 아까;;
나: 배 안 아퍼?
그래도 걱정되서 물어보니, 배 아픈게 아니라 배 고픈 것 같다며 ㅡ 그러곤 계속 정신 나간 것 처럼 흐물흐물 웃어요;;
그래서 제가 "배가 아픈게 아니라 머리가 아픈가ㅡ 왜 또 빙구같이 웃어;" 핀잔줬어요
지가 아니라고 그러다가 나중엔, "누나가 '아퍼?' 이러면 난 낯간지러우면서도 좋더라" 이래...요
전 못 들은 척 그냥 딴청;; ㅎ
카페 가서 1시까지 앉아있다가 윤지훈은 두시 예배 갔어요.
요즘 음슴체 좀 안 한 듯? ㅋㅋㅋ 좀만 할게요 ㅎ 어제 얘기에요ㅎ
어제 막말녀(예전에 이 언니 얘기 썼던 것 같아요)님에게 전화 온 얘기 해줬음.
6월에 결혼인데, 저번주 보니까 축가는 윤지훈이 부르는게 좋겠다며ㅡ 연락이 ㅎ
막말녀: 니가 지훈이한테 말 좀 ㅎ 노래 좀 선곡되면 나한테 검사 맡고 ㅎㅎ
그러다가 언니는 나랑 윤지훈 둘이 불렀음 좋겠다 하심. ㅋㅋㅋ축하 해주고 싶은데, 나는 ㅋㅋ
언니, 내 노래 들어 본적 없는 듯 ㅎ 음이 없고 바람소리만 들리는 자연의 소리를 ㅎㅎㅎ
그러자 언니는 원래 다른 커플에게 축가를 부탁하려했는데,
저번주 윤지훈 부르는거 보고 역시나 리더가 낫다ㅡ 했다 하심. 괜히 리더가 아니라며 ㅎ
막말녀: 야ㅡ 성호가 B고 주희도 (커플이름;;) B면 평균이 B자나ㅡ 근데 니가 아무리 C여도 지훈이가 A+++면 평균 A아냐? ㅎ
나: ㅋㅋㅋㅋㅋㅋㅋ
막말녀: 너ㅡ C도 안되냐? ㅋㅋㅋㅋㅋㅋ 너 비쥬얼이냐? ㅋㅋㅋㅋ
내가 이 대화 내용 말해주니 윤지훈 막 웃음 ㅋㅋ
난 가끔 윤지훈이 이렇게 빵 터져 웃는게 기분 나쁠 때가 있음
나: 언니가 너무 흔한거 하지 말래ㅡ 곡 정하면 말해달래
놈: 무섭다 누나 ㅋ 곡까지 검사 맡네
(음슴끝) 현실 오늘 얘기로 ㅋ
그러곤 핸드폰으로 이것 저것 찾아 봤어요 ㅎ
윤지훈은 축가를 거의 기타 치고 부르는데, 거의 곡을 외워요. 그래서 거의 축가는 지가 자신있는거(외우는거) 해요
근데 언니가 흔한거 하지 말라니까 또 고민인거죠
성시경 두 사람 하자니까
놈: 해봤는데 가사 외우기힘들어ㅡ 반응도 안 좋아ㅡ 다들 울더라 ㅎ
나: 그른가?
놈: 응ㅋ 좀 밝은게 더 나아
그러다가 정한거 "들었다 놨다" 랑 "좋겠다" 에요.
윤지훈은 좋겠다ㅡ를 한 번 해봤대요.
내가 둘 다 모른다니까 옆에 앉아서 폰으로 틀어서 작게 들려주면서 불러줬어요
ㅋ전 개인적으로 들었다 놨다ㅡ가 좋다 했더니 그럴 줄 알았대요. 왜냐니까
놈: 누나 자기 얘기 잖아ㅡ 들었다 놨다 ㅎ
윤지훈 샐쭉 웃어요 ㅎ 어쭈ㅡ 지가 헷갈리게 한 건 모르고
놈: 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말고 ㅎ
꼭 지가 말 꺼내고 저렇게 슥 마무리해요.
놈: 어쨌든 딱이네ㅡ 이걸로 해 ㅋ
나: 근데 왜 우리 얘길 남 결혼식 축가로 해?
놈: 그르네 ㅎㅎㅎ
끝까지 딱 결정은 못했는데, 어쨌든 이 노래 득템!!!
너무 좋아요 ㅎ 제가 윤지훈 가기 전까지 후렴을 계속 부르니까 윤지휸도 웃으면서 따라 부르고, 작게 화음 넣고 ㅎ"잘 부르네~" 칭찬도 해주고 ㅎ
박자 맞춰서 어깨 들썩들썩 춤 추니까 막 윤지훈 웃어요 ㅎ
... 누나 이래도 ... 괜찮니? ㅋ
으ㅡ 이노래 넘 좋아ㅡ
노래가 너무 달달해서 옆에 있는 녀석을 가만히 두느라ㅡ 힘들었네요 ㅠ 막 감정이 두근두근;; ㅎ
평소 카페에서 안거나 뽀뽀하면, 그런 커플이 제일 꼴보기 싫다ㅡ 공공 예절 도덕이 있는거다ㅡ
막 뭐라 했던 터라ㅡ 흑 ㅠ 아 후회 ㅎㅎ
윤지훈 구렛나루가 약간 끝이 말렸는데 괜히 그거보고 펴준다고 조금 만지작 거렸어요 ㅠ 흐흐흐
윤지훈 제 속도 모르고 간지럽다고 하지 말라며ㅡ 계속 노래 검색만 ... 뻘쭘 ... 저도 그냥 뒷머리 툭 때리고 노래 집중;
노래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제가 계속 또 듣자 또 듣자ㅡ 이러면서, 윤지훈 얘기네ㅡ 이랬어요. ㅎ
놈: 옛날 얘길 ㅋㅋㅋ 누나 만만치 않았지 ㅎ 내가 더 심했나?
나: 어 ㅎ
놈: 내가 좀 새초롬 했어? ㅎ
나: 어!! 좀 아니라 엄청 ㅎ
놈: 미안해 ㅎㅎㅎ
윤지훈은 얘기하다가 우기는 법이 없죠 ㅎ
말하다가 말아요. 그러면 제가 오히려 지는 것 같아요;; 고수에요 고수.
놈: 축가 안하게 되도, 이 노래 연습해서 나한테 불러주면 좋겠다 ㅎ
에이ㅡ 나 노래 못 불러 창피해ㅡ 이랬더니 잘 부른다고 빈말 작렬 ㅎ
제가 이미 "니가 아는데 그게 무슨 감동이겠어ㅡ 안해ㅡ 서프라이즈가 아니잖아ㅡ " 이랬어요.
그니까 윤지훈도 "그럴수도 있겠닿" 하고 또 수긍. 참 쉬운 남자죠? ㅎ
그러다가 시간 되서 갈 때 쯤 슬쩍 지난 얘기 한 번 더 꺼내는 윤지훈.
놈: 누나가 하면 그래도 좋겠다 ㅎ
이 정도 두번 말하는거 보면, 진지하다는 뜻이긴 해요.
워낙에 쿨하기도 하고, 무신경 하기도 해서 두번 부탁하는 법이 없는데ㅡ 흠
버릇 나빠질까봐 잘 안 들어주는데 ㅎㅎ
...... 진심이야?
물으니 다시 옆에 앉아서는 막 다정다감하게 타이르는거에요. 이봐 이봐 안 어울려 ㅎㅎ
막 조곤조곤 유도할 때 윤지훈 왕 귀여워요; 어려보이지 말란 말이다 더이상!! ㅠ
놈: 응 ㅎ 귀여울 것 같애 ㅎ 해봐 누나
그런 말에 넘어가는 나도 아닌데 말이지요.
가끔 윤지훈은 제 나이처럼 굴 때가 있어요. 애같이. 별거 아닌거에 목숨 걸고 졸라요.
정말 부탁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은 애써 무덤덤하다가도ㅡ
예전에도 애교 좀 부리라고 막 막 소원씩이라고까지 한 적 있었어요.
그때도 참 어이가 없었는데 말이죠.
나: ㅎ 오글거려서 니 도망갈걸? 자신있어? 내가 안무까지 쫙 하면어쩔래? ㅋ
놈: ㅎㅎㅎㅎㅎ 그럼 땡큐지 ㅋ
말하면 해야하니까 생각 좀 더 해본다고 했어요.
근데 윤지훈은 그게 오케이 사인이라고 느꼈는지 막 웃으면서 귀에 대고 "빨리 다녀올게요ㅎ" 이러고 슝 가버렸어요.
얜 가끔 존댓말을 해요. 전에도 제가 왜 존댓말해? 그러니까
"누나 열 좀 받으라고요" 이랬었어요-_-^
그래서 제가 어쩐지 좀 열 받더라ㅡ 이러니까 좋다고 웃었던 기억이ㅎ
암튼 슥 다가 오길래, 전 또 카페에서 무슨 짓이야ㅡ 라고 하려다 흠흠 헛기침만 했어요 ;;
요즘 나이 들어서 감정이 훅훅 거려요. 저런 흔한 (혹은 훈훈한^^;) 사소한 행동에도 ㅠ
그냥 전 외면하는 척ㅎ
들었다 놨다 하죠 저놈이 늙은 저를 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