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예고다니는 학생입니다. *

예고생2013.04.21
조회66,211
헐 자고일어나니 세상에이런일이 베스트 ..ㅠㅠ 감사합니다 ..
비루한 저의 글이ㅠㅠㅠㅠㅠ
어린 학생이 끄적거린 글인데 많은관심 주셔서 감사해요@.@
처음엔 댓글 모두다 답변해드렸는데 백개 넘어가니까 다는 못해드리네요ㅠㅠ 되도록 저에게 해주시는 말씀에는 댓글 다 달고있어요 !! 답글이 실수로 안달려도 다 읽고 있어요 !!
오해나 편견 없이 모든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이 힘내길 !!

최대한 논쟁이 될만한 문장들은 삭감하고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공감을 못하시는 댓글을 보니 죄송한 마음입니다.ㅠㅠ
그저 잘못된 오해를 하고계신 분들께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글을 쓴 거구요 , 이런거 쓸 시간이 아깝다는 말에는 제가 그만큼 가치를 부여하고 쓴 글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ㅎㅎ
많은 관심도 너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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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예고 무용과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말투가 좀 딱딱하지만 예의 차리고 싶어서 그러는거니까 너그럽게 봐주시구요. ㅎㅎㅎ



제가 요즘 카카오스토리를 봤는데 캡쳐글이 몇 개 올라와있더라구요. 친구들이나 선배분들 모두 기분이 언짢아보였구요. 왜인지 내용을 봤는데 정말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판을 처음 써보는데다가 모바일이라서 사진이 어디로 위치할지는 모르겠지만 캡쳐글 첨부했어요.

대충 내용이 예고가 인문계 야자 맛을 알기나 하냐, 공부해봤자 인문계 하위권 아니냐, 힘들다고 찡찡대지 말아라 중학생보다 덜 고생하는 것 같다 이런 얘기였는데 정말 ...



물론 그런 생각 안하는 분들도 많은 거 압니다만 이런 인식이 아직까지 박혀있다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화도 나고 억울하드라구요.


그래서 오해라도 좀 풀고자 하는 마음에 (솔직히 따지고 싶지만 오해 안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고 학생들이 예체능과 공부 두가지 모두 하잖아요. 공부에 있어서 양이 다르지만 (인문계 > 예고) 공부만 파고드는 인문계 학생들보다 성적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두가지 모두하는게 공부만 하는것보다 더 힘든 것이 아니고 저흰 실기 시험도 봐야 하는 것 때문에 어느정도 공부에 어드밴티지가 있을 뿐 공부를 못해서 예체능을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음 해요. 예체능을 하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의 공부를 보태는거라는거. ㅎㅎ


저희는 실기 수업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필기과목 수업일수가 인문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서 진도가 굉장히 빨라요.
더 적은 수업일수 안에 교과서를 끝내야 하니까요. 그래서 시험범위도 많고 공부할것도 꽤나 많습니다.



미술과도 음악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무용과는 몸을 쓰는 예능이다 보니 자주 아프고 피로도가 높아서 두가지 다 잡기 굉장히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도 많아요.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이 있어도 그건 몸이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지, 예고라서 공부안하니까 그런게 아니에요.



저 같은 경우에도 모의고사 외국어 이번엔 2등급나왔지만 평소에 문제집 풀면 1등급 나오구요, 언어는 2~3등급인데 그것도 더 잘 받으려고 틈틈히 인터넷 강의도 들어요. 자랑이 아니라 열심히 하는거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성적이 낮든 높든 대부분 열심히 해요. 공부 완전 놓은아이들은 거의, 아니 그냥 없다고 봐야될 정도에요.


공부를 이정도만 한다고 하면 좀 적은 양이라고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저희는 연습량이 정말 중요해요. 다들 예체능하기 위해 들어온 학교이지 공부 파려고 들어온게 아니니까 실기할 때 무용과 학생들 겨울에도 땀에 옷 다 젖어가며 수업받습니다.



열심히 안하는 학생들을 보고 오해한 것 일수도 있는데 인문계도 노는 아이 몇 명 쯤은 있지 않나요? 비슷한 경우에요. 대책 없는 아이들도 몇 있을 수 있지만 그 소수를 보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부분 얼마나 극성으로 열심히 하는데요.



저도 이번주 5일동안 총 서른 한 시간을 무용에 쏟아부었어요. 시험기간이라 시험공부도 같이 병행하고있구요. 저만 열심히 하는 거 아니라 꿈을 가진 학생들 모두 열심히 합니다.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셨으면 해서 이 글을 썼어요. 저희는 인문계 학생들을 비하한 적이 없어요. 인문계가 힘들지 않다거나 예고가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하는 그런 말이아니라 잘못된 오해는 바로잡아야 할 것 같네요.



좀 얘기가 길어졌는데 딱딱하고 긴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요. 길고 재미가 없어서 스크롤을 내리셨을 수도 있지만 이해해요. ㅎㅎㅎ 좀 어른스러운 척 해봤는데 열일곱살이 아는척하는게 아니라 정말 진심 다해서 쓴거거든요 !!!!!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되지 ...?
인문계 실업계 예체능계 자연계 특성화고까지 다들 화이팅 :3 !!!!







댓글 123

빡치네오래 전

Best공부하다가 디스크 걸려봤어요? 책상에 같은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주말마다 물리치료 받으러 다녀봤어요? 연필을 너무 많이 쥔탓에 뼈까지 티눈이 너무 깊숙히 박혀서 레이저로 뼈 드러날때까지 지져봤어요? 연필쥐느라고 여드름도 아닌 이상한 고름덩어리랑 검은 굳은살 배겨봤어요? 필기 너무 많이해서 손가락이 다 옆으로 구부정하게 휘어져봤어요? 글씨 너무 많이 써서 오른손만 손가락이 진화해서 1cm씩 길어져 봤어요? 오른손에만 근육 생겨봤어요? 내가 장담하는데 이정도로 공부 열심히 안해본사람들은 저런식으로 개념없게 예고학생들 깔 자격이 없어요... 다들 힘들어도 참고 좋아서 하는일 남들보다 두배로 열심히 바쁘게 사는 학생들입니다.. 응원은 못해줄망정 욕할거면 그냥 니 할일이나 열심히 하시는게 어떨런지.. 이미 회사생활하는 사람 수준이 저럴리는 없고 고딩이나 성기중딩이라는 소린데 니네 앞가림이 더 바쁠것같아요. 대학 입시 얼마 안남았습니다.

이정대오래 전

Best그래 니가한말이 옳다 인문계는 인문계대로 어려운점이있고 예체능 예체능대로 어려움이 있는건데 누가더 힘든가 따지는건 옳지않지

샤수니오래 전

내 중학교 친구 중에도 예고간 애있는 데 참 착한 애였음...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부디 그 친구가 저런 사람들에게 상처받지않고 열심히 자기 꿈을 이루길.

예고준비하는바나오래 전

인문계랑 예고 둘다 어렵고 힘들어요 서로 비교되는것도 아니지만 예고도 예고 나름대로 힘들어요 제 아는언니가 예고를 다니고있어서 조금이나마 아는건데 우리나라에 예고 별로 없는거 아시죠 그중에 유명한게 서공예인데 거기 들어가려면 기본적인 성적도 당연히 보구요 전공할것도 있어야되고 제가 아는 언니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요즘 예고? 예중? 다 몇년전부터 준비하고 있어요 정말 힘들게 공부성적유지하면서 자기 전공할것도 배우는게 얼마나 힘든줄 아세요? 그런데 글쓴이분들을 응원하진 못할망정 이런글쓰는건 아니죠 예중도 초등학생들 전공할거 미리 다 배우고 몇년전부터 1학년때부터도 배우고 떨어지더라도 재수할정도로 꿈이 확정되있는거니까 그렇게 뭐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분 힘내세요ㅜㅜ

11오래 전

너 군대 어디 나왔어? 나 해병 나 공군 나 땅개 나 방위 - 너 짜질러져있어 나.... - 너두 옆에 가 있어 뭐 이런거 아녀요? 결론 : 동사무소 상근도 군대생활 더럽게 힘들다 담배꼬나물고 한숨으로 피드라...

쿨한BBC오래 전

난 그래도 예고가 더 낫다고 본다 왜? 하고싶은걸 하는것과 알수없는 미래를위해 억지로 공부하는건 다르거는. 즉 니들은 니들 하고싶은걸 하느라 피땀흘리는건데 솔직히 인문계에서 공부가 좋아서 인문계온사람 없음 즉 힘듬의 차이는 거기서오는거지 하루종일 운동량없이 하기싫은거 부여잡고 앉아있어야하니까

hwu오래 전

진짜공감입니다!!가는 길이 다른만큼 그 과정도 다른거라고생각합니당~

여자오래 전

인문계나 예고나 실업계나 열심히 하는 애는 잘하고 그냥 자다오는애는 욕먹는거지 뭘 벌써부터 미리 나누려들어 20살되고 알아서 나뉘어질텐데

베리블루오래 전

저는 인문계고 다니는 예체능쪽 고삼입니다 고1학년하고,2학년1학기까지 야자하고 2학기부터 미술학원다니고 있어요ㅜㅠ 요즘 입시때라 성적에 더욱 민감한데 인문계다 보니 내신이 급박하네요..이번 중간고사 잘나와야하는데 모의고사처럼 나와줬으면..ㅜㅠ

ㅋㅋ오래 전

그래도 예곤 니들이 하고싶은일 하는거잖아...... 인문계에서 내가 하고싶지않은거때문에 열몇시간씩 의자에 앉아있으면서 허리아파하진 않잖아......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Dd오래 전

맞아 예술쪽이나 체육하는애들이 공부하기싫어서 간새끼들인줄아는애들 은근많은거같음 발레하는애들봤는데 미친듯이 연습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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