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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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그래 보고싶어
지금 이 감정 난 아직도 널 잊지 못한거겠지
대체 몇년쨀까
말한마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채
너를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고 가슴아파하고
가슴터질듯이 말하고 싶었어
좋아한다고
너의 뒷모습을 보며 걸어가던 12월 28일……
기어코 나보다 앞서가던 너
가슴이 아프다는 말
너를 좋아하고 나서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어
지금 중요한 시기라는 것 알아
이렇게 내 마음이 복잡해선 안된다는 것도
그런데 왜 이렇게나 생각이 나는 걸까
지겹게도 생각이 난다 정말
얼마전엔 수능끝나고 네게 고백할까도 나혼자 생각해봤어
내가 만약 고백한다면
넌얼마나 웃기게 생각할까
전혀 생각도 못했을 테니까
그리고 네가 나랑 같은 감정이 아닌 이상
네가 내 고백을 고맙게 받아주는것조차
그냥 내 환상일지 모르겠단 그런 생각이 들어
어쩌다,
널 좋아하게 된 걸까?
그게 너무 가슴이 아파
마음이 이토록 전달되지 않을수 있을까
나 나중에 글 쓰는 사람이 되면
내 책 꼭 읽어
내 모든 감성이 너라는 걸
너로 인해 글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시를 쓰고 글을 쓰고 싶었다는 것
그것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너는 모르겠지
만일 나중에라도 알게 되면
내진심을 우스운 것으로 만들지 말아줄래?
아무것도 너에게 바라지 않았고
항상 그 무거운 마음을 나혼자 가득안고 있었지만
내가 너에게 부탁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은
나 너무 겁나거든
내 기억속에 그런 사람으로 남지 말아줘
너 정말 좋아했어
정말 열심히 좋아했어
이어지던 인연이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른것 같은데
언제나네가 행복하길 바랄게
사랑이 슬픔이고 또한 절망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준 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