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하라고 해놓고 지들이 떠드는 건 뭘까요..

ㅡㅡ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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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만화책 대여점에 갔다가 좀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써봅니다

음슴체로 쓸게여ㅋㅋㅋㅋ

 

 

어제 친구랑 오랜만에 만화책을 빌리러 갔음.

우리는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고 있어서 순정이든 소년만화든 다 봄

우린 요즘 슬램덩크 정주행하느라 소년만화쪽에 있었는데

그 대여점이 만화책 대여도하고 거기 앉아서 읽을 수 있게 소파와 테이블이 나열된 곳이 있음(시간당 2000원)

소년 만화가 그 소파있는 쪽에 있는데 전혀 구분되어 있는 공간도 아니고

완전 뻐엉~! 뚫려 있음!

 

아무튼 소년만화를 이것저것 살피다가 이거 재미있다 이것도 괜찮다~ 

뭐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음ㅋㅋ 그닥 시끄럽게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만화방 자체가 노래만 틀어놓고 좀 조용함

그때 소파쪽에서 '저기여' 하고 띠꺼운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뭐지?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고딩정도 되는 남자애가 정말 눈 치켜뜨고 귀에서 이어폰 빼면서

'좀 조용히 해주실래요?' 이러는거ㅡㅡ;;

 

근데 걔네들이 아무리봐도 만화책 읽고 있는 것이 아니었음

걔네들 거기서 공부하고 있었음....ㅡㅡ;;;;;;

갈데가 그렇게 없나 공부하고 있었음;;; 근처에 24시간 운영하는 카페가 3개나 있는데..

 

좀 열받긴 했지만 나랑 친구랑 둘 다 여자여서 좀 그랬음... 그래서 걍 좀 째려보고 딴데로 자리를 옮겼음

근데 한 10분? 지나니까 지들이 떠들기 시작한 거임... 그것도 진심 큰 목소리로

 

"야 이 게이ㅅㄲ!! ㅈㄴ *^*&%&^#"

"아 ㅈㄴ 병x 같은 ㅅㄲ야~!!"

 

입도 정말 깨끗함...-_- 어이가 없어서 그쪽을 살짝 봤음

그러니까 확 정색하더니 더 떠듬!!; 미친 뭐 이런게 다 있어?! 다 뒤집어 엎고 싶었음...

다행히 주인 아자씨가 시끄럽다고 조용히 좀 해달라고 말했으니 망정이지

조금만 더 떠들었으면 내가 가서 깽판 칠뻔...

 

또 그 인간들이랑 마주칠까봐 그 대여점에 가기가 싫어짐...ㅠ

거기가 우리동네 유일한 대여점인데.....;ㅂ; 아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