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뉴규2013.04.25
조회272

여자사람입니다.

제소개는 안해도 될 것 같아서...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쫌많이 길것같은데..☞☜)

 

현재 만나고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주째연락을 안하고 있는상태이구요...

 

이유는 알지만...이해를 해 보겠다고는 했지만..이해가 되지 않아서...

조언을 좀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악플사양, 님들의 조언이 저에겐 가뭄의 단비일것입니다;ㅠㅠ)

 

저랑 그남자는 비밀연애중에 있습니다.

약 9개월단 별 탈없이...남들 다투는것만큼 다투고 만나고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다투는 이유는...제가 섭섭해서..그 섭섭함을 토로하다...언성을 높여 다투는게 아니라..결국은 제가 한탄하다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나 이런거 때문에 섭섭해.." 대부분이 이 섭섭함을 이야기하다 둘다 마음이 상하곤 하는거 같아요...

예를 몇가지 들자면..

저는...비흡연자여서 담배냄새를 싫어합니다. 기호식품인거 알고습니다..하지만..저는 그게 싫습니다.

제가 사랑하는사람이 담배를 피는것도 싫어하는 편이어서...합의하에 금연을 약속했습니다. 그남자의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스킨십중..담배냄새를 맡는것도 불쾌하고 하여 합의하에 금연을 시작한것입니다. 그남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한것일지는 모르지만..저와 약속을 한것이고 저는 의심없이 믿고있었습니다.

그런데..2,3개월 후..밥을먹으러가며 대화를 하는데..담배냄새가 나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전에도 감지된것이 있고해서...슬쩍 떠봤습니다..거짓말하지않고 바로 인정을 했습니다. 거짓말 하지않는것은 좋은데..사람이 그럴수도있지..라는식의 당당한 태도에 마음이 상했습니다. 나와의 약속이었고...흡연을 하면 너와 헤어지는것도 감수하겠다..이걸걸고 한 약속인데...너무 허무하게 인정을 하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마음 상하는게 잘못된 건가요?

이성을 차리고..조곤조곤...요목조목...이야기를 해야하는건가요?

화가나서...마음상해서...기분나쁘다는게 얼굴에 티가난게...제가 잘못한건가요?....

"약속못지킨건 미안한데...나도 이래저래 스트레스받으니까 피는거다..처음부터 니가 우긴거지 내가 좋아서 시작한건 아니다..이해해줄수 있는거 아니냐..내가 왜 니눈치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느냐"...

하.......................

결국 저는 담배에게 패배를 했고...내가 보지않는곳에서만 피고..내가 그 냄새 맡지않게만 해달라고 했으나..뭐..그닥 조심하는거 같지 않습니다..

사랑한다면서...그여자를 위해 자신이 약속한걸 지켜주지 못했으면서..되려 내탓으로 돌리는 이남자..

 

또하나...제가 주로 마음이 상하는 이유는..이사람의 무심함 때문입니다...

저는 여자라서...그냥 대한민국에 있는 여느여자와 별 다른것 없이 그냥 여자입니다....

명품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사치가 있는것도 아니고...그냥 보통의평범한 여자입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그런 평범함이 싫은가 봅니다.

다른여자들과는 다른사람이길 바라고있었고..사귀기전의 업무적으로 만나던 저에게서 느꼈던 쿨하고 당당한 여자의 모습을 바라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무심해도 이해해줄 수있는..그런데 전...그냥 사랑받고싶고 관심이 필요한 보통의 여자사람입니다. 사랑한다면 당연히 주고받아야 할 부분이라고생각합니다.

저에게못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제입장이 아니라 본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만족을 한다는 것이지요..

"ㅇ ㅏ..이정도면 됐어..내가 예전같았으면 이런거 하지도않았을텐데..나진짜 많이 변한거다.."이런거요..

눈높이가 하양조정되어...더잘하는 남자가 기준이 아니고 여자에게 못하는남자..자기중심적인 남자가 기준인겁니다...

저는 사귀기 전에 분명히 말했습니다...기념일...굳이 챙기지 말자고..그거 챙긴다구했다가 잘못챙기면..맘상한다구...그러는에 어딧녜요...우리둘의 의미있는 기념일인데...그러면서 100일, 생일, 1년등은 챙기자고하더이다..그래서 그러자구했죠..

100일이었어요...업무때문에 바빠서 부랴부랴...절 데리러 왔더군요...굳이 하지않아도 될 업무이고..다른사람에게 양도해도 될 업무인데..본인이 하고서는...저는 나름 100일 이라고 남친이 해놓은말도있고 하니 기대아닌 기대를하며 있었는데..저와의 기념일은 둘째인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밥이나 먹자 하여...여기저기 알아보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휴무일이었고..근처에있는 다른 밥집엘 갔습니다. 빈손이더군요...제가 내심 기대를 한거 같습니다..오는길에 장미꽃한송이라도 사오지..라는생각이 들찬라에...정말 웃기게도..우리 뒷테이플 남자가 미리 준비해놓은 이벤트를 하는겁니다. 장비꽃다발에..선물에..종업원이 바리바리들고 우리옆을 지나가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참..웃겼습니다.

저는 그래도 남자친구에게 필요한거...무지 고가는 아니지만..그래도 15만원상당의 선물을 사서 줬습니다. 정신없이 바빳지만...저는 남자친구 생각해서 챙겼는데...그냥 밥먹고 끝이었어요...

마음은 상했지만...그럴수도있지라고 190327234번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아무렇지않은일을 만들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때도 제가 초콜릿은 누구나 주는거같고해서....백화점 가서 바지를 하나 사줬습니다. 200일 즈음이기도하고...겸사겸사 바지를 하나 사줬죠.... 이후 화이트데이..바쁜기간이어서 저는 기대조차 하지않았습니다. 본인입으로 자기는 한꺼번에 두가지를 못한다며...바쁠때 그런거 챙기는거 못한다구하더라구요...그래서 기대를 하지않았습니다.

집에가니까..침대위에 사탕바구니비슷한게 있더라구요...좋게표현하여 바구니고..편의점에서 누구나 손쉽게 살 수있는...성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안받으니만 못하더이다..뭐....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사는소라리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좋지않았던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이남자..그게어 너무 만족을 합니다. 자신이 그거 챙겨서 준걸...난 바쁜와중에 이렇게 널 챙겨줬다..넌 마음 상해하면안된다...

조금만 더 신경써서...좀 더 예쁜아이로 줄 수도있는데..정말 심사숙고한티가 전혀나지않았습니다.

고맙다구..잘먹겠다구..먹였습니다.

기념일에...식당 알아봐서 예약해서 기다리지않고 밥먹고 나오게끔 해줄수 있는거 아니냐? 이말한게 잘못인가요? 200일..챙길것도 아니었지만...그래도 알고는 있어야 하니까 200일 며칠전에 알려줬는데..모르더라구요..발렌타인데이와 하루차이어서 제가 200일날 전화로 알려도 줬는데 본인은 발렌타인데이니까 저녁에 밥먹자...200일도 발렌타인데이랑 같은날이구나..생각하고 있었던것입니다. 그만큼 이야기해줬는데도 귓등으로 듣고 까먹고는..제가 통화하면서 장난반 진담반으로 기대하겠다며..내일 저녁식사 기대하겠다고 여러번 이야기했는데도 그런거 신경안쓰더라구요..그냥 밥만먹으면되지..너랑나랑 밥먹는게 중요하지 예약하고 뭐 이런게 중요하냐고..예...밥먹고 같이 있는게 중요하긴하죠..그런데 날이 날이니만큼...분위기 있는 밥집은..연인들러 넘쳐나 한참을 기다려야 할것이고...그 기다림이 싫어 미리 언질을 준것인데..전혀 못알아 듣는거죠..그런거 자기는 못한데요..맘상해있는 여친에게...자긴 그런거 못한다..이게 끝이네요..내가 거창한 이벤트 바라는것도아니고..그냥 인터넷 뒤져서 알아보고 전화한통하면되는걸..본인은 그런거 못한데요...ㅋㅋㅋㅋ그러면서 절 또 이상한 여자처럼 만들더라구요...속물취급받았어요...

 

그런데이남자....최근 잠수중입니다...

나는...이런거 저런거...미친여자처럼..자존심이고 뭐고...정말 내가 살다살다 이렇게 까지 자존심이 상하나..싶어도 참았고...어떻게 사랑하는 여자 자존심하나 못지켜주지?..이런생각하면서도 참았고...그냥 그렇게 울며불며 참았습니다..참으면서도 생각한게..내가정말 미쳤구나 였습니다.

최근엔..회사일때문에...이주째 회사에 대휴내놓고 안나오고있습니다. 그거에 덩달아 날 신경쓸 정신이 없다며..이해해달라고...너때문아니니까..자기를 좀 이해해 달라네여...

처음연락안되는 3일..정말 지옥이었습니다. 미친년처럼...밤마다 울고...내 자신을 자책했다가 그남자를 원망했다가...이해했다가 미워했다가..내 안에있는 또다른 자아를 많이도 만나봤습니다...

4일째 되었을때..답답한게 저라서...연락을 했습니다. 말이 좋게 나올리 없지만..저 화내지 않았습니다. 평소 자주하는 말투였고...지금 ㅁ ㅓ하는겁니까? 이한마디 했습니다. 저에게 화를 내내요..그렇지않아도 심정복잡한데 전화해서 꼭 그렇게 말해야하냐구요...저완젼 뻥졌습니다. 평소에 말하다가 ..아무렇지않게 지금나랑 장난해?하며 웃어넘기는 말투였는데...투정부린거였는데...절 쏘아부치더라구요...너무 당황했고..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오빠가 지금연락도안하고..그러니까 내가 기분이 좋을꺼같아?라고 되물었습니다. 화내지 않았고...데시벨이 놓지도않았습니다.

저한테 미안은한데..지금 지가기 누굴 신경쓸 정신이 아니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저 옆에 있는 여자사람인거겠죠?ㅋㅋㅋㅋ

그러더니 저녁에 잠시 보자며 와서..너한테 화난거아니고..지금회사때문에 너무복잡하고 힘들어서 그런다..자기도 살고봐야할것아니냐..그러니까 너가 좀 이해해주라...

제가..어느정도까지 이해를 해야하는걸까요?

 

저는...이사람과 이별을 크게생각하지 않은상태여서 많이 울었습니다...만나는 9개월동안 많이 울었지만..그날도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문책하지도않았고..이해하도록하겠다고 돌려보냈습니다. 오빠마음부터 챙기라며..시덮잖은 쿨한척을 한게지요...

 

그 후 일주일...연락이 없습니다. 절 생각하지 않을만큼 여유가 없는걸까요? 아니면 이사람에겐 제가 아무것도 아닌걸까요? 제가 헤어져야하겠다는식으로 이야기 하니...이사람은 헤어짐을 생각하는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자기맘을 좀 이해해주고 헤아려주며 기다려달라고만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것 중 하나가 사랑하는사람을 기약없이 기다리게 하는건데...그거 정말 피말리는 짓인데...전 그런 기약없는 기다림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걸까요?

 

난 원래 성격이 이래..너도 알잖아...내가 못나서 ...그것밖에 안되...잠수타기..피하기..본인을 비하하면서 덩달아 절 속물만드는거같은 말들...제가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제가 억압을 하는건가요? 제가 자유를 박탈하는건가요? 전..이사람이 남자라고하면...친구도 이해하지않는사람이어서..제 특성상..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들이 많은데도(형제같은사람입니다. 몇년을 알아도 전혀 썸없어요..)..저 그친구들과 연락도 거의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바라는거 그거하나였고 전 사람과의관계를 접어가면서 지켜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남자는 저와의 약속..지켜준게없습니다. 약속하고 억압하는거 정말 싫답니다..

 

이남자..제멋대로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거 맞죠?....

 

둘다 나이가 작지도않습니다. 결혼이란걸 생각해야하는 나입니다. 하지만..전 이남자에게서 무엇을 보며 있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키가큰것도 아니고, 집안이 빵빵한것도 아니고, 나이가 작은것도아니고, 직업이 좋은것도 아닙니다..사람을 그런걸로 판단할 수야 있게냐만..그런것 다~~빼고...날 진정 위해주고 내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큰데...저에게 아직까진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고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 이별의 준비가 되지않아서 제가 이러고있는거같긴한데...

아프더라도...과감하게 이 만남을 정리하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