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누구누구 입니다"이런사람이 진짜 있네요

신의직장2013.04.25
조회238,39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톡에 들어옵니다

 

직장생활에 이런저런 글들 읽으면서

 

몇년전 저희 회사에 잠깐 있었던 아이가 생각나네요

 

제가 첫아이 갖고 출산휴가 가기전 사람을 한명 뽑았습니다

 

제가 5~6개월 일때부터 공고 올리고 뽑기 시작했는데요

 

취업대란이라 하는데 이것저것 따지더니

 

면접일자에 약속해놓고 안오는 사람이 대다수 였습니다

 

그때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에피소드 1#

 

여직원 한명을 뽑았습니다

전화응대에 대해 말해주면서

예를들어 사랑주식회사이면

"사랑주식회사 누구누구 입니다"

이렇게 받음된다고 가르쳐 줬습니다

 

얼마후 걸려온전화....

그직원은

"사랑주식회사 누구누구 입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아닙니까??

 

헉...!!

전...멘붕...급하게 전화를 넘겨받고

처리하고 끊은후

제가 잘못 들었겠지 하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지금 뭐라고 받은거야?"

"사랑주식회사 누구누구 입니다라고 했는데요"

"xx씨, 누구누구에 자기이름을 넣어야지..."

그제야..."아~"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진 못한? 제 잘못이였지만

한동안 멘붕 상태였습니다

 

에피소드 2#

어느날은 주문장 넣는걸 알려줬습니다

"xx씨, 주문 해볼래? 작성해서 나한테 보여줘"

잠시후....

아무리 봐도 너무 많은 겁니다

그런 수량이 나올리가 없는데 말이죠

 

제가 그랬죠

"암산을 하지말고 계산기를 써~"

한참후 계산을 하던 그아이는

"맞는데요"하는 겁니다

????????

헉...!!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예를들어서

100원 x 10개

500원 x 5개

1000원 x 12개 = 15500원이 되어야 하는데요

 

이직원은 이렇게 계산했습니다

100*10+500*5+1000*12=102,000원

 

사칙연산(+,-,x, 나누기)에서는

곱하기 나누기를 먼저하고

더하기 빼기를 나중에 해야하는데

그냥 순서대로 해서 계산을 한겁니다 ㅠ.ㅠ^

 

그직원 왈!

"아~제가 태어나서 계산기를 처음 써봐서요 죄송합니다"

친절히? 이럴때는 곱하기랑 나누기를 먼저 계산한 후에

더하기 빼기를 해야지~ 했답니다 ㅋㅋㅋㅋ

진짜로 리얼입니다

 

# 에피소드 3

저희는 주문할때

1명 =10

10명 = 100

그럼 13명은 몇?

당연히 130이죠

이걸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게 그리도 어려운건가요?

 

저희 회사가 제약회사 쪽인데

모 대학병원에서

계약직으로 2년가량 근무까지 했었던 아이입니다

이정도는 초등학교 나오면 당연히 알꺼라 생각했던 제가 오산이였나 봅니다

 

저희 회사 과장님

다음날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보름만에 퇴사 처리 하셨습니다

제가 출산휴가 들어가고 나면

앞이 깜깜하시다면서요 ㅠ.ㅠ^

 

아직까지 저희 회사에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댓글 190

지금오래 전

Best저 아이가 내 뒤에 앉아 있는 아인가...

오래 전

저도 병원데스크에서 일할때 갓 고등학교졸업하고 온애가있었는데 돈계산을 완전 못하더라고요 병원은 나오는금액이 거의 일정했음 예를들어 나오는게 90%가 3700원 4800원 뭐 이런식으로 근데 환자가 만원짜리주면 애가 어쩔줄을 몰라햇음 ; 만원받아가지고 환자앞에서 계산기두드리고있으니 내가 그애앞자리에는 포스트잇으로 3700원= 6300원거스름돈 이렇게 적어줫었음 ㅋ

주경숙오래 전

그래서 ㅇㅖ쁘냐?

0오래 전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 같은데요? 병원가서 검사 받아봐야할듯. 진심.

shzm00오래 전

아...혹시 내후임으로 있던 걔가 저길들어갔나?

오래 전

그냥 초등학생 입사시키는게 더 나을 듯

김진원오래 전

니가안다고 남들도 다안다고 판단하지마세요, 초년생이고 나이어리면 모를수도있습니다. 사칙연산? 자신한테 필요없으면 배웟떠라도 까먹고살수도있구요, 실제로 계산기 처음쓰면 그냥 숫자만 넣으면 알아서 계산해줄꺼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참고로 제가 기계설계전공한 공학돈데요? 저희는 듣도보도못한 공식 공학용계산기로 부합해서 계산하는게 기본입니다. 저는 필요해서 배워서 쓰고있는것일뿐이구요, 하지만 당신에게 딱한번알려드리고 해보라면 할수있을가요? 그것은 수학을 잘하는 수준의 차이가아니라 필요의 차이입니다. 모른다고 무슨 기본이하느니 전설이라느니 말씀하시는데, 당신의 초년생시절을 돌이켜보세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어이고오래 전

면접따위 안보고 뽑으신겁니까?. 속뒤집어지네 진짜 ㅋ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왜이래오래 전

조카 답답하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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