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

바다..2008.08.20
조회1,086

님의 침묵..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산빛을 깨치고..단풍나무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줌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 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 멀었습니다..

.

.

.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엿습니다..

제 곡조를 못이기는..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몇일전에  강원도 백담사에 다녀왓습니다..

그곳이  전두환 오빠야(?) ^^가 거처한곳으로

얼마나 좋길레 사람들이 그리 좋다 말할까..하고  갓엇는데..(좋긴 넘 좋더라구요 ^^)

만해 한용운 스님의 기념관이 거기  잇더군요..

" 님만..님이 아니라..기룬것은 다..님이다.."

이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어떠한 한 대상의 사람만이 님이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 속해잇는 모든사물들이..그..거두어 들인것들이..

나 하나의 전환점에 님이 될수잇다는..

 

오늘....

모든것들에게 "  너는 나의 님이다 " 라고 음미하며..

하루를 사랑으로 채워나가실..

사공방님들의 하루가 되시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