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한 이름도 모르는 그녀를 찾습니다.

그리움의화석2008.08.20
조회823

우선 이런글 32살 인생에 처음 올려본다...노친네 지랄하는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그래도 꼭 찾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미국의 "지하철 여인"을 찾는 뉴스에 영감을 얻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어제 2008년 08월 14일저녁....친구와 술한잔을 한후, 꽉찬 나이의 총각 2명은 연신내의 "한국관 나이트"를 갔었습니다.

여러차례 부킹이 들어오던 찰나......................한 여인이 내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여인은 소주 1병이면 취한다고 하면서, 벌써 1병은 넘게 마신듯 약간 취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25살?26살? 정도의 나이였고, 수학강사를 한다고 하더군요.집은 물론 연신내 였구요...

이름은 그녀의 혀가 꼬여서 말하는 통에 잘 듣지는 못했지만, 이름 석자중에 끝의 이름이 "쭈(주)"라고 하더군요...

1년만에 이렇게 신나게 놀아본다고 하면서 기분이 좋다고 맑은 눈동자를 가진 그녀는 환하게 웃으면서 맥주를 한잔 마셨습니다.....

"수학학원 강사"여서 누구를 만날시간도 친구들과 만나서 휴식을 취할 시간도 없다고 하더군요....그런데...그 이야기를 하는 그녀의 눈동자엔 왠지 슬픔이랄까? 인생의 아쉬움이 묻어나왔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물었습니다.     "무슨생각을 해요?..........(30대)" "돈 벌 생각해요.." 저는 말했습니다. 난 그녀의 물음이 나의 머리속에서는 "자신이 무슨생각을 하며 사는것이고, 왜 이렇게 바삐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의구심을 갖는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이렇게 한 30여분간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그런데 그 찰나 그녀의 친구가 집에 그만 가자면서 그녀를 데리고 갔습니다.....

전..그녀의 연락처를 물어 보고싶었으나, 그럴 용기가 나질 않아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올립니다.

그녀를 찾아주세요...찾고싶습니다.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비록 나이트라는 곳에서 잠시 만남을 가졌던 그녀지만.....그 여자분의 얼굴과 그의 보이지 않는 슬픈언어가 생각이 지워지지 않네요...

중학생 여러분....혹시 자신이 다니시는 학원의 수학선생님중 이하와 같은 분이 있으시다면...제게 연락처와 이름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E-mail : kmkyou4@naver.com

 

* 나이 : 25~26살

* 이름 : O O 주 혹은 O주O(쭈선생님이라 불리우는 듯함.)

* 신장 : 대략 165~170사이

* 생김새 : "산장미팅 장미의전쟁"에 나왔던 "김빈우" 얼핏 닮음.

* 직업 : 중학 수학강사

* 거주지 : 연신내역 근처

 


이글이...여기저기 퍼져나가서 꼭 그녀를 찾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