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를 다시배워야할것같은 친구..ㅠㅠ

땅땅이20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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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있던일이에요

친구 아빠가 며칠전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요즘 아빠라는 단어에 울컥울컥해하는 친구가 안쓰럽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친구가 나오라고하길래 기분도좀 풀어줄겸
같이 얘기도 할겸 겸사겸사 친구를 만나러 나갔답니다.

까페에서 만났는데 시간이 저녁시간인지라 자리를 옮겼어요
친구는 소주한잔마시고 저는 앞에서 사이다로 짠을해주고 있었는데.. 저희 아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빠랑 통화중이었는데 친구가 바꿔달라는거에요
그래서 바꿔줬어요 아빠도 잘아는 친구라서 바꿔줬는데?!
아빠가 친구한테 "그래.. 아빠는 잘모셨니..?"
웃으면 안되는데... 친구가 대답했어요..
"네 아빠 나무밑에 잘심었어요.."
ㅋㅋㅋㅋㅋㅋ앞에서 빵터졌어요...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는데...
"다음달쯤에 친구들이랑 가서 꽃도좀 묻고오려구요.."
ㅋㅋㅋㅋ 도저히 웃음을 참을수가없었어요...

이래저래 얘기를 잘주고받고 끊었는데 친구가 그만웃으라는거에요 아니 아빠는 심고 꽃은 묻고오겠다니 이게대체...ㅋㅋㅋㅋ

오늘아침에 저희아빠가 그러시더군요
"너도 아빠 죽으면 심을거냐?!"
ㅋㅋㅋㅋㅋㅋ 친구야 국어공부 다시하자ㅋㅋㅋㅋ
사랑한다 내친구 문소♥ 힘내자 많이웃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