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사서와연애하기 02

잠만보2013.04.29
조회758

 

 

안녕하세요 잠만보에요방긋

 

 아까 쓴거 이어서 쓸께요 ㅎㅎ

 

음슴체 ㄱㄱ

 

그니까 도서실에서 얼굴 빨개지고 나와서 집으로 갔음 학교가 끝났으니까 ㅋㅋ

 

집으로 갔는데 진심 아까 일이 계속 생각나는거임...막 쪽팔려가지고 막 혼자 부끄러워하고...좀 정신병자 같았음 ㅋㅋㅋㅋㅋㅋ

 

막 발로 이불차고 ㅋㅋㅋㅋㅋㅋ 진심 생각만해도 좋은거임...그렇게 행복하게 다음날이 밝았음 ㅋㅋㅋ

 

다음날 우리반 여자애들 분위기는 완전 처참했음...ㅋㅋ

 

심지어 항상 밝고 절대 암울할 일이 없는 라봉이하고 보통이까지 우울해져 있는거임 ㅋㅋㅋ

 

난 거기서 정말 당당하게 환하게 웃고 인사를 하면서 들어갔음

 

"애들아 안녕!!!!왤케 우울해다들!!방긋"

 

이러면서 들어감 그러니까 보통이하고 라봉이가 와서 나보고 미쳤냐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한숨짓고 돌아섬 ㅋㅋㅋㅋ

 

애들이 그러고 나서 갑자기 어떤애가 얘기를 할려는거임 얘 이름은 싸가지라 하겠음 (좀 개념밥말아 쳐 드신 애임 ㅋ)

 

"야..진심 어제 공익 에바지 않았냐?"

 

이러는 거임...

 

순간 머리속에서 빠각소리 들림 ㅋ 지는 얼마나 이쁘다고 지랄인지 진짜 꼴보기 싫었음..

 

근데 그러니까 막 어떤애들이 동의를 하는거임

 

"아..맞아"

 

그 애들도 싸가지랑 마찬가지로 개념 밥말아쳐먹고 친한척하는거 좋아하는 애들이였음..

 

아 근데...좀 짜증나서 내가 뭐라고 한마디했었음...ㅋㅋ 물론 보통이랑 라봉이한테만 들리게 ㅋㅋㅋㅋ 걔네한테 말해봤자 시끄러워질테니까 ㅋㅋ

 

"아..지들은 얼마나 잘났다고 그래"

 

이러니까 라봉이가 내 기분을 알았는지

 

"애들아 좀 시끄럽다"

이러니까 조용해짐...사실 라봉이는 좀 애가 무표정을 지으면 무서워짐 그래서 항상 웃고다니는겈ㅋㅋㅋㅋ

 

암튼..난 아침부터 병신같이 행복한 기분으로 수업을 받았음...ㅋㅋ

 

그러다가 점심시간에 보통이랑 방송실에 가고있었음..(이래뵈도 방송부..ㅋㅋ)

 

근데 공익이랑 만난거임!!계속 공익 공익 거릴순 없으니 우리만의 애칭 아저씨라 하겠음 ㅋㅋ

 

아무튼 아저씨라 하겠음..ㅋㅋ 막 보통이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인사하는데 나는 어제있었던 일때문에 솔직히 너무 쪽팔렸으니까 그냥 쌩까고 방송실 들어감 ㅋㅋ

 

그래서 막 방송실에서 놀고있는데 보통이가 라봉이를 몰래 데려온거임 ㅋㅋㅋ 이런 센스있는 보통이음흉

 

나랑 친한애들도 다 모였겠다...ㅋㅋ 그냥 저질름 ㅋㅋ 근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일인거 같고 고민도 안할텐데 그때는 4교시 내내 말할지 말지를 엄청 고민함 솔직히 애들이 다 맘에 안들어하는데 나혼자 좋아한다고 뭐라할거같았음 ㅋㅋ 사실 내 맘인데 그땐 어려서 그랬나봄

 

"애들아...아무래도 나 공익 좋아하나봄..."

 

겁나 진지하고 소심하게 말을 하는데 보통이랑 라봉이가 다 알고있었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거임...

 

"왠지 그럴꺼같았어"

라봉이가 무덤덤하게 말을함...ㅋㅋ

 

사실 나는 금사빠임...금방 사랑에 빠져버림 ㅋㅋㅋ 그래서 애들도 예상했던거 같음 ㅋㅋ

 

근데 나는 놀라서

 

"어째서!!!왜!!!"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바보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그러니까 라봉이가 아주 섬세하게 이유를 찝어줬음

 

"너 어제 얼굴 빨개진것도 그렇고 멍때린것도 그렇고 한두개가 아니얔ㅋㅋ"

 

하면서 참 상큼하게 웃는거임 ㅋㅋ 근데 솔직히 저 나이때는 막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들키기만해도 쪽팔리고 그런 시기지않음...ㅋㅋ 그래서 사실 저때 쪽팔려죽는줄 알았음 ㅋㅋ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티가 확 나는 타입이었음 ㅋㅋㅋㅋㅋ 진짜 짝사랑하기 힘든 스타일...티 확나고..ㅜㅜ 그것때문에 완전 쪽팔린일도 있었음 ㅋㅋ

 

아무튼 나의 고백?????에 이어 많은 질문이 나에게로 들어왔음

 

"어디가 좋아???왜 좋아?"

등등의 질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참 성실히 답변을 했음...ㅋㅋㅋㅋ

 

몇분의 질문타임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끝나가 위로 올라갔음...

 

그렇게 그냥 한달이 지나갔던거 같음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도서실에서도 조용히 책만 빌리고 갔음 ㅋㅋ 인사도 안하고 복도에서 마주쳐도 고개 내리깔고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음 ㅋㅋ 내 흑역사??

 

아무튼 내가 한달동안 자기 얼굴 피하고 고개 내리깔고 인사안하고 마주쳐도 쌩까고 그러니까 좀 짜증났나봄 ㅋㅋㅋㅋㅋ 점심시간이었을거임 ㅋㅋ 막 내가 복도에서 뛰었던걸 보면 수요일이었나봄 ㅋㅋ 4교시만 할때 ㅋㅋㅋㅋㅋ교실로 가다가 복도에서 마주친거임 3층복도 ㅋㅋ 3층엔 우리 교실만 있어섴ㅋ 애들이 없었음 ㅋㅋ 내가 막 뛰다가 갑자기 쌩까고 조용해지니까 가는 내팔을 아저씨가 붙잡음 ㅋㅋㅋ

 

그리고 하는말이 ㅋㅋㅋㅋ 그 덩치에 그 얼굴에 안어울리겤ㅋㅋㅋㅋㅋㅋ

 

"야...너 인사안해??왜 나만 보면 피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 진심 빵터졌었음...ㅋㅋㅋ 왜 나만보면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부터 나는 열심히 인사를 했음ㅋㅋㅋㅋ

 

이 다음부터는 내일쓸게요 ㅎㅎ

 

추천하나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