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나인 포토툰 - 호스트 선수 '구' Episode - 01 그녀를 다시 만나다. "부우우 ~ 웅" "끼익" 내 이름은 '구' 다 얼마전 여자와 비디오 방에서 무심코 고른 일본영화 주인공이 '구'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 여자는 그 뒤부터 "구 센빠이"라고 놀리듯 내 이름을 부른다. 생각없이 살다보니 벌써 나는 스물아홉. 그러고 보니 내 이름과 나이가 같아진게 벌써 세번째다. 내 직업은 호스트바 마담. 최근에 청담 에이스 박스 세개를 통합해 하나로 운영중이다. 작년까지는 선수로 일했다. 마담이 고작 삼백 때문에 지방으로 대포폰을 버리고 도망갔다. 사장은 그를 만나면 다리를 부러뜨리겠다고 했고, 한달 뒤 다리가 부러진 마담이 날 찾아왔다. 돈을 빌려 달라고... 그가 떠나고 한동안 마담없이 박스는 돌아갔고, 사장이 내게 구좌를 운영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 왔다. 통상적으로 선수의 유통기한은 6개월이다. 매일 밤을 새야 하고, 밤을 새는게 건강에 얼마나 해악인지는 지식인을 검색해봐라 초이스 후 앉은자리에서 양맥폭탄을 200미리 글라스 컵에 세잔 원샷 후 시작하고, 가장 선수의 건강을 망치는건 빌어먹을 대기실의 X같은 공기이다. 담배연기로 숨 쉬기가 곤란한 지하대기방은 썩어빠진공기로 한달만 있어도 폐가 썩어 문드러진다. 늦은 오후 5시 요즘은.... 잠이 들면 정신을 잃는다. 일어나면, 다리에 쥐가 나고 머리는 띵하며 온종일 속이 메스껍다. 어느새 보약 없이는 단 하루도 움직이질 못 할것 같다. 내 몸을 정밀 진단하면 신체나이 일흔살이 나오지 않을까 우스갯 소리가 아닌 진담이라는게 아이러니일 뿐이다. 일요일에는 주로 쇼핑을 간다. 망할놈의 헬스클럽은 일요일날 정기휴무이다. 맘 편히 운동할 수 있는 날이라곤 일을 나가지 않는 오늘 뿐인데 말이다. 가라오케 다니는 혜지가 고이비토에서 사온 내 발에 맞지도 않는 루이비통 스니커즈보다, 나이키 러닝화보다... 아직은 컨버스가 좋다. 러닝머신 달릴때도 여러모로 컨버스하이가 편하다. "카~카~오~톡~" 엊그제 손님으로 온 진상 이다. 선수가 마음에 드는게 없다고 마담인 날 굳이 앉혔다. 발렌 17년 세 병을 처 먹고 내민 명함에는 '강남 00 성형외과 홍보 실장' 이란 문구가 있었다. 코디네이터 따위는 공사 사이즈도 안 나온다. 술 값도 스폰카드로 긁은게 분명하다. 이런건 보통 무조건 차단이지만 달아놨다는게 문제다. 수요일까지 입금 일분만 늦어 봐라 성형외과로 찾아가 진상이 뭔지 똑똑히 알려줄거다. 어젯밤 꿈자리가.... 왠지 재수가 없더니... 강미진... 신발년을 만났다. - 투비 컨티뉴 -
더블나인 포토툰 Episode - 01 그녀를 다시 만나다.
더블나인 포토툰 - 호스트 선수 '구'
Episode - 01 그녀를 다시 만나다.
"부우우 ~ 웅"
내 이름은 '구' 다
얼마전 여자와 비디오 방에서 무심코 고른 일본영화 주인공이 '구'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 여자는 그 뒤부터 "구 센빠이"라고 놀리듯 내 이름을 부른다.
생각없이 살다보니 벌써 나는 스물아홉.
그러고 보니 내 이름과 나이가 같아진게 벌써 세번째다.
내 직업은 호스트바 마담.
최근에 청담 에이스 박스 세개를 통합해 하나로 운영중이다.
작년까지는 선수로 일했다.
마담이 고작 삼백 때문에 지방으로 대포폰을 버리고 도망갔다.
사장은 그를 만나면 다리를 부러뜨리겠다고 했고,
한달 뒤 다리가 부러진 마담이 날 찾아왔다.
돈을 빌려 달라고...
그가 떠나고 한동안 마담없이 박스는 돌아갔고,
사장이 내게 구좌를 운영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 왔다.
통상적으로 선수의 유통기한은 6개월이다.
매일 밤을 새야 하고, 밤을 새는게 건강에 얼마나 해악인지는 지식인을 검색해봐라
초이스 후 앉은자리에서 양맥폭탄을 200미리 글라스 컵에 세잔 원샷 후 시작하고,
가장 선수의 건강을 망치는건 빌어먹을 대기실의 X같은 공기이다.
담배연기로 숨 쉬기가 곤란한 지하대기방은 썩어빠진공기로 한달만 있어도
폐가 썩어 문드러진다.
늦은 오후 5시
요즘은....
잠이 들면 정신을 잃는다.
일어나면, 다리에 쥐가 나고 머리는 띵하며 온종일 속이 메스껍다.
어느새 보약 없이는 단 하루도 움직이질 못 할것 같다.
내 몸을 정밀 진단하면 신체나이 일흔살이 나오지 않을까
우스갯 소리가 아닌 진담이라는게 아이러니일 뿐이다.
일요일에는 주로 쇼핑을 간다.
망할놈의 헬스클럽은 일요일날 정기휴무이다.
맘 편히 운동할 수 있는 날이라곤 일을 나가지 않는 오늘 뿐인데 말이다.
가라오케 다니는 혜지가 고이비토에서 사온 내 발에 맞지도 않는 루이비통 스니커즈보다,
나이키 러닝화보다... 아직은 컨버스가 좋다.
러닝머신 달릴때도 여러모로 컨버스하이가 편하다.
"카~카~오~톡~"
엊그제 손님으로 온 진상 이다.
선수가 마음에 드는게 없다고 마담인 날 굳이 앉혔다.
발렌 17년 세 병을 처 먹고 내민 명함에는 '강남 00 성형외과 홍보 실장' 이란 문구가 있었다.
코디네이터 따위는 공사 사이즈도 안 나온다. 술 값도 스폰카드로 긁은게 분명하다.
이런건 보통 무조건 차단이지만
달아놨다는게 문제다.
수요일까지 입금 일분만 늦어 봐라
성형외과로 찾아가 진상이 뭔지 똑똑히 알려줄거다.
어젯밤
꿈자리가....
왠지 재수가 없더니...
강미진...
신발년을 만났다.
- 투비 컨티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