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책가방

김소용 2013.05.01
조회132

안녕하세요 컬투오빠들 전 서울 은평구 살고있는 78년생 김소용이라고함니다

올드스쿨 학생이라 가끔기회대면 오빠들 방송 많이듣곤하는데 컬투쇼랑 올드스쿨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들가 있더라구요 다른사람이야기가 아니고 실제 저의이야기입니다 저의 어린시절이라~초등학교는 제가 동대문에있는 이문초등학교을 거쳐서

경북김천 지금은 학교가패교되고없지만 방산초등학교까지 전학만다섯번을 다녀서 초등학교친구들에대한기억은 많이없는데 88년 경기도원당초등학교 4~2반교실에서 만났던 친구들은 기억이남아있어서 사연올려요 벌써25년전일이죠*^^* 88년초등학교4학년이되면서 전우리집가족들이랑 남양주 금곡초등학교에서

경기도원당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되었습니다 원당에서생활에 낮설어하고있던저의손을 먼저 잡아준 친구가있었어요 같은동내 같은반친구인 차혜영이라는 친구였습니다 혜영이의 도움으로 원당에서생활에 적응을할수가있었고 제가원당으로 전학간지 얼마되지않아 같은반으로 이춘화라는 친구가 전남목포에서 전학을 오게되면서 내가전학가기전부터 우리반친구로있었던채현숙이라는친구와 춘화가 단짝친구 저랑 혜영이가단짝친구로 저희넷은 88년 원당초등학교 4~2반친구로만났습니다 그때단임선생님이 연세가 좀있으신 할아버지 선생님이셨구요 성함이 어 문 선생님이라 저와친구들은 문어 라고도 했던 기억이나곤해요

원당초등학교로 전학간지 얼마되지않아서 음악시간이였습니다 음악 노트에 음계표라고 해야되나?

악보 그리는거있잖아요 그악보을 그리다가 순간저는 짜증이난거예요 그래서제가 악보그리며 야 이 콩 나 물 대 가 리 야~ 라고 큰소리로 외쳤거든요 순간 교실분위기 빵하고 터진거죠*^^* 그날 점심시간

장난이 유난희도 심했던 친구 두명은 저에게 소용아 너전학온지 얼마안되지 별명아직없지 라고하기에

전 부모님이 주신 이쁜이름나두고왜별명을 부르려고 하냐구 물어보니까 그친구들은 이름보다 별명이있으면 부르기도 편하고 더오래기억에남거든 우리둘이서 별명하나씩 지어줄께 너얼굴에 기미가 너무많아서깨주부랑 콩나물 대가리 어때 ? 마음에들지? 앞으로너별명 깨주부랑 콩나물대가리인거다 라고하더라구요

저을제외한 혜영이 춘화 현숙이는 원당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원으로도 활동을했던기억이 나고

혜영이춘화 현숙이와 함께라면 세상을 다가진것처럼 행복했습니다 우리의 만남에기쁨도 잠시

초등학교 5학년이되면서 저의단짝혜영이와저는 같은반이될수가없었구 그러면서 혜영인 김포로 가족들이랑이사을 가게되었죠 춘화와 현숙이는 5학년때도 다행이같은반이될수가있었는데 혜영이가 떠난마음에빈자리을 느끼고있던저에게 춘화와 현숙이는 마치누구와약속이라도 한것처럼 저의양손을 잡아주었고

춘화 현숙이의도움으로 전같은반다른친구들과도 금방친구가될수있었습니다5학년때도 2반 김인혜선생님 반이였구요 4학년때부터 같은반친구였던 춘화 현숙이 지현이 연경이 혁준이인천이 장난이유난희도심했던 종민이 정훈이 5학년때 저와짝이되면서 친구가된 현래 지연이 준섭이 나랑이름이 비슷했던 소영이

더많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하지만 그때처음으로전 친구들에 우정이라는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일이 있기전까지 이사갔던 혜영이랑도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낼수가 있었는데

89년 초겨울에서 늦가을사이 경북김천에계시던 저의 할머니께서 저에게 한마디 상의도없이

어느날갑자기 저을 김천으로 전학시키시겠다며 제옷가방까지 챙겨서 학교로 찾아오셨더라구요

얼떨결에 할머니손에 붙들려 김천으로 전학가던 그날이였습니다 할머니가 미리 말씀해주셨더라면 정말 초등학교 친구들중에서 정이 제일많이들었던 학교친구들이라 혜어짐이 마냥아쉬워 전학가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을텐데 ... 친구들에게 마지막인사을하려고하니 혜어짐이아쉬워 제눈에선 눈물이 앞을가리더라구요 친구들아 안녕 이라는 인사을마지막으로 제가쓰던 작은 헌책상서랍에서 소지품을 챙기며 울고만있으니 언제나처럼 춘화현숙이는 마지막인사까지 이럭해 해주더라구요 소용아 울지마 너가울고그러니까

우리더슬 프잖아 소용인정말 착한친구였는데 너보면 하늘 생각나더라 하늘이랑 지금너의모습이 참많이도

닮았어 너다신 우리 안볼꺼야 그거아니잖아 바보야 방학때마다 보면되지 소용인정말 착하니까 김천가서도잘지낼수있을꺼야 할머니말씀잘듣고 좋은친구들 많이만나구 아프지말고 건강해야된다 그래야 다음에

우리다시만날수있어 소용이 우리집주소알지 우리 잊지말고 보고싶으면언제든지 편지해꼭 우리도

너많이 보고싶을꺼야교문앞을나가려니 교실창문넘어로 소용아 ~잘가 라며 매아리쳐주던 89년 원당초등학교 5~2반친구들의 목소리는 아직도 저의귓가에 들려오는듯하네요 친구들이랑 그럭해 혜어지고나서

그동안 고마웠어 미안해 라는 말한마디 못해보고 바보처럼 울기만했던 내자신을 바보라며 얼마나

많이 후회을 했는지 다른 사람들 앞에선 그것도 추억이라며 웃으며 이야기하곤했지만

뒤돌아서선아쉬움과 그리움에 눈물흘린날이 더많았을꺼예요 그때 친구들과 혜어지고나서

저에게도 좋은습관 하나가 생겼더라구요 내가조금 손해보고 힘들더라도 다른사람에게피해주지말고 나보다먼저 다른사람입장에서 생각하고이혜하려고 하는습관이요 이좋은 습관을 혜영이춘화현숙이에게배운거예요 아니 친구는 닮아간다잖아요 친구로만나면서 닮아간것같아요 지금은 친구들 잊지않으려고 기억한다고표현하는게 더솔직한 표현이구요 주는건아무것도없이 받는게 너무당연한줄만알고 양심없이 받기만했던 그모든것들 이젠 제가 친구들 만큼은 못하겠지만조금이라도 돌려주고싶네요

신청곡 아이보이스 그대를만나서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