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안할거라고 엄마한테 혼났어요

억울해요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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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3학년이고 남친하고 200일 좀 넘게 사귀고있는데요

엄마가 제가 남친을 사귀면서부터 제가 조금만 늦어도 엄청 신경쓰고 전화도 엄청하고

어디 나갈때는 누구 만나냐고 꼭 물어보면서 친구 누구 만난다고 하면 걔 전화번호 주고 나가라고 하고

중학교 올라오면서부터 안보던 제 가방도 다시 보는것같고ㅡㅡ

전화하고 있으면 누구랑 전화하냐고 꼭 물어보고 남친이랑 전화한다고 그러면 빨리끊으라고....

전화가 5분만 넘어도 끊으라고 막 그래요

이거 스마트폰이라 무료통화하는거라고 해도 무조건 뭐라고 하면서 끊으라고하고

아 진짜 차라리 남친생긴걸 엄마한테 말하지 말걸 싶을정도로 간섭이 엄청 심해졌거든요 정말 숨막혀요


제가 오늘 학교에서 시험보고 집에 일찍와서 방금전까지 티비켜놓고 놀고있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제 옆에 와서 너 남자친구랑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남들 나가는만큼은 나갔어 왜?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너 결혼하기 전에는 남자랑 절대로 자면 안되는거라고 그러길래

왜? 사랑하면 잘수도있지 앞으로 내가 결혼하기 전까지 몇명 만날줄 알고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말했더니 엄마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너 그새끼랑 설마 잤냐고 그러는거에요

새파랗게 어린게 사랑하면 남자랑 잘수도있다는 말이나 한다면서

제방에 있는 컴퓨터도 거실로 치운다고하고 제 스마트폰도 못믿겠으니 끊어버린다고 그래서

내가 언제 잤다고했냐고 나 진짜 남친하고 안잤다고 혹시 내가 남친이랑 잤더라도 피임하면 문제없는거 아니냐고

솔직히 엄마가 내가 솔직하게 얘기하는지 거짓말하는지 다 알아낼 방법은 없으니까 나 좀 믿으라고 그렇게 말했더니

이번에는 어디서 눈을 부릅뜨고 대드냐면서 너 그새끼(제 남친....)랑 이제 만나지도 말고

저 대학갈때까지는 남자친구 못만나게 할거래요 저보고 제대로 하라면서..

그말듣고 전 또 너무 억울하고 열받아서 엄마한테 대들었더니

엄마도 이젠 제 지금까지 성적이나 다른얘기까지 하면서 절 막 혼내고 결국 울면서 들어왔는데

근데 지금도 제가 뭘 그렇게 잘못말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무조건 엄마 앞에서는 혼전순결을 지키겠다고 말해야하나요 제 생각을 말하면 안되는건가요

제가 남들만큼 진도나갔다는걸 뭘로 알아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구체적으로 엄마앞에서 어디까지 했다고 말하는게 더 웃긴거 아닌가요

왜 진도랑 혼전순결에 노이로제가 있는사람처럼 그렇게 화내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일단 내일 아빠가 출장갔다오면 컴퓨터를 거실로 치우겠다는데

엄마랑 아빠한테 뭐라고 말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잘못말한걸까요

지금도 너무 억울하고 계속 눈물나요 너무 화나요